12월 21일 발매일에(일본은 이 날 발매) 구해놓고 방치하다가 이제서야 만들었습니다.
만들 시간이 부조카당.
우선 건담 프레임.
흑철색, 연철색, 레드 골드, 블루 골드로 각 부위를 나눠서 도색.
도색 후엔 드라이 브러시로 은색을 칠해 닳은 느낌을 내줬습니다.
등짝.
실린더가 자안뜩.
콕핏 해치를 열면 미카즈키가 보입니다.
잘 안보이지만 일단 도색은 해준 상태.
각부 실린더가 가동.
예전 MG의 실린더 기믹 만들때의 두근두근함이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요샌 왜 실린더를 거의 안 넣어주냐거.
다리 실린더도 가동.
다만 팔쪽 실린더 같은 경우엔 움직이다보면 걸려서 안 움직이거나 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서 만집시다.
장갑을 전부 장착하고 정면샷.
손등 파츠를 좌우 바꿔끼운 상태인데 나중가서야 눈치챘습니다.
블랙 서페이서로 밑색을 깔고 그 위에 도색하는 방식으로 살짝 명암 느낌 내고, 흑철색을 멜라민 스폰지에 묻혀서 웨더링 해줬습니다.
전원 버튼[…] 클리어 파츠 안쪽은 흰색으로 도색.
등짝.
잔뜩 보이던 실린더가 다 가려져서 아쉽습니다.
상반신.
얼굴은 잘 생겼습니다.
블랙 라이트를 비추면 눈의 클리어 파츠가 반응합니다.
간단하게 눈 빛나는 느낌이 나서 괜찮네요.
콕핏 해치는 여전히 개폐 가능.
엄지 손가락이 너무 길어서 주먹 파츠가 너무 어색합니다.
그냥 손 펼쳐놓는게 가장 보기 좋은듯.
구시온 콕핏을 구ㅅ/ㅣ온으로 만들었던 태도.
칼날의 은색을 마스킹 도색.
칼날 끝에는 웨더링 컬러 그랜드 브라운을 뿌려서 기름 튄 느낌을 내줬습니다.
철혈 세계관 생각하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300mm 활강포.
박력은 있습니다.
발바토스하면 생각나는 메이스.
날 모서리 부분을 은색으로 그라데이션 넣어주고, 드라이 브러시 작업 후에 태도처럼 웨더링 컬러 뿌려서 기름 튄 느낌을 내줬습니다.
스파이크 사출 기믹을 재현.
덕분에 메이스 본체가 좀 덜렁거리는 느낌이 나긴 합니다.
손에는 메이스, 등에는 태도와 활강포로 풀 장비 상태.
푸짐합니다.
박력있고 보기 좋네요.
일단 부속된 미카즈키 피규어도 칠은 해줬습니다.
블랙 라이트 기믹은 언제나 두근두근.
실린더 기믹 때문에 일부 어깨 가동에 제한이 걸린다거나, 팔이나 다리 실린더가 움직이다보면 살짝 빠지거나 걸리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관절 움직일때 연동되어 신축되는 실린더는 감성을 자극하는 뭔가가 있습니다.
아무튼 실린더 기믹 너무 좋음.
와 이번에는 유난히 힘 더 주신거 같은데요
모처럼 만드는거라 열심히 칠해봤습니다, 재정난이라 건프라 하나 사면 그걸로 오래 울궈먹어야 하는 상황이라ㅠㅠ
이야~~~ 고놈참 기름냄새 진하게 날꺼 같아요 역시 로봇은 기계적인 모습이!!!
감사합니다, 역시 좀 더럽혀놔야 제맛인듯한 느낌이...!
와 진짜 멋있네요. 개인적으로 활강포는 더 활약할 거리가 많았을거 같은데 메이스나 타치의 존재감이 너무 커서.. 활약을 느낄 새도 없이 사라진 것 같네요. 빔병기가 아예 먹히지 않는 세계관이기에 실탄 무장들이 더 빛을 발할 수 있었을텐데.. 예전 퍼스타나 막투 바주카 만큼이나ㅠㅠ
사격무기 활약상이 여러모로 아쉽죠. 디자인은 참 마음에 드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