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클럽g로 발매된 hguc 시난주스타인 유니콘버전을 들고왔습니다.
디자인과 설정은 분명 유니콘버전이 먼저나왔는데, 오리지널이 한정판이고 파생형이 일반판인 기묘한 이 느낌... 전부터 그냥 시난주보다 스타인이 더 취향에 가까워서 오랜기다림에 완성을 했습니다.
프로포션과 세부 디테일이 rg제품들과 견주어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제품으로, 나는 rg가 부품이 너무 많아 좀 더 심플하면서도 만족도 높은 킷을 원한다!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내러티브버전도 동일)
예전에 카토키 하지메씨가 시난주를 디자인할때 하이 뉴 건담을 많이 참고했다라고 한만큼, 시난주보다도 스타인에선 특히나 더 하이 뉴의 스타일이 보입니다.
백팩의 프로포션이나 프로펠런트 탱크라던가, 팔뚝의 디자인, 하반신 전반의 디자인 스타일 등등.. 꼭 하이 뉴가 아니더라도 rg뉴건담과 나란히 세워놓으면 형제구나 싶습니다. 사자비의 일부 디자인도 닮았구요.(어깨 장갑)
이번 도색은 전에 올렸던 rg 뉴 건담에서 섞어두었던 도료들을 이용해 같은 색감 느낌으로 도색하려 했습니다. 그러다 일부 도료가 너무 많이 섞였는지 투톤 분할이 안되어버렸네요. 사용한 도료들은 군제 서페이서를 제외하곤 전부 아이피피의 슈퍼화이트와 ms블루, 슈퍼블랙을 섞어 사용했습니다. 부분도색인 붉은색은 타미야 에나멜 레드를 사용했구요.
아래로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나무위키의 시난주스타인 그림을 따라해본 포징, 빔사벨은 rg 윙제로ew의 것을 사용)
데칼은 X델링 X릭의 내러티브버전 데칼의 일부를 사용했는데, 붙여놓으니 mg와 rg 스러운 느낌입니다.
스타인 유니콘버전의 총은 그냥 부품두개를 양옆으로 끼우는 통짜입니다. 분할하려면 충분히 해줄 수 있었을텐데 왜 그랬을까요.. 아무튼 붓으로 열심히 칠해줬습니다.
백팩의 버니어는 분할되지 않아서, 마스킹 후 도색한 뒤 면봉으로 워싱해주었습니다.
마지막은 설정상으로는 같은 계보를 가진 친구들을 나란히 세워주었습니다. 유니콘만 도색을 배우기전에 조립했다보니 색이 다르네용 ㅋㅋ...
뉴건담 예술이네요.. 캬
데칼 붙이고 명암까지 은은하게 들어가니 밋밋한 느낌이 전혀 안 드네요.
스타인도 좋지만 막짤 뉴건담&유니콘도 잘만들었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