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두시반에 완성한 슈퍼미니프라 볼포그입니다. 본래는 같은 시리즈의 마이크 사운더스 13세에 함께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럼 빅 볼포그는요?
상술인지 배려인지 빅 볼포그는 따로 판매합니다.
빅 볼포그 제품군 안에는 클리어로 된 볼포그가 들어 있습니다.
란 말은! 결국 두 가지를 다 사야한다는 말이죠.
참 고맙다. 응? 고마워 죽겠네.
이렇게 말이죠.(사출색도 확인하실 수 있겠네요) 정식명칭은 홀로그램 카모플라쥬 모드라네요.
아무튼 빅 볼포그는 오늘 오후에 완성되는대로 리뷰해 보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오늘 완성한 볼포그는 마이크 사운더스 13세에 동봉되 있는 제품입니다.
출처 : https://gramho.com/media/2146603240547204994
먼저 도료 정보라면
보라 = 군제 메탈릭 바이올렛
남색 = 군제 스틸+슈퍼 메탈릭
빨강 = 군제 메탈릭 레드
흰색 = 타미야 펄 화이트
입니다.
습관이지만 항상 머리를 먼저 만듭니다. 이 녀석. 머리가 정말 새끼 손톱보다 작습니다.
물론 슈미프 종특으로 기본 도색은 되어있지만 마음에 들리가 없죠. 재도색해주었습니다.
머리띠?는 스티커입니다. 라이트함을 지향하는지라 필요 이상의 노가다는 가능한 피하려고 합니다
다음으로 팔을 만들며 또 다시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점.
차라리 기본 도색을 안해주었으면 합니다;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아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휠 부분만 은색으로 기본 도색이 되있는데요;;;마스킹 하는 데 힘들다는 건 슈미프 도색을 해보신 분이라면 아마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대부분의 슈미프는 일부 부분 도색이 되 있습니다. 가령 얼굴 마스크, 바퀴의 휠, 특정 시그널이나 포인트 부분이요. 이게 마스킹 하는 데 엄청 진 빠지게 합니다;;
어깨는 스키커를 조각조각내어 검은색 부분만 사용하였습니다. 원래는 어깨 전체 통짜죠.
보라의 합금 느낌이 잘 나려나요? 모든 사진에 플래쉬를 약하게 넣었습니다.
등짝을 보자!! 워낙에 크기가 작아(슈미프 빙룡, 염룡보다도 작습니다) 관절 도색에 애를 먹었네요. 만들면서 느껴졌습니다. 포징이 좋지는 않겠구나...
스커트입니다. 역시나 스커트 하나 크기가 새끼 손톱 만합니다. 앞 스커트는 검은색으로 일부 도색되어 있지만 가볍게 갈아 치웠습니다.
엉덩이쪽. 저 구멍은 아마도 닌자라는 특성을 살리기 위한 스탠드용인 듯 합니다.
자아~~~~대체 왜 이런 어중간한 프로포션을 선택했나!!라는 말을 절로 나오게 하는 다리.
어차피 슈미프는 일찌감치 프로포션을 선택하며 완전변형을 포기햐온지 오래되었습니다. 초룡, 격룡을 시작으로 볼포그에 와서는 극강에 달했죠.
그.렇.다면. 어차피 완전 변형도 아닌데 왜 굳이 애매하게 본체를 이용해 변신을 시켜 이 짜리몽땅하고 펑퍼짐한 디자인을 선택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이게 무슨 말인지는 변형 사진을 보시면 아실 거에요.
이렇게 변형하기 때문입니다. 볼포그 본체에서 팔만 제거한 뒤 무려 통.짜. 파츠로 덮어 씌우듯이 변신을 한단 말입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했나...어차피 완.전.변.형.이.아.닌.데!!!! 차라리 어중간한 변형을 포기하고 포로포션을 좀 더 살려 주었다연? ㅠㅠ
이 또한 지극히 개인의 의견일 뿐입니다.
출처 : https://bbs.ruliweb.com/family/232/board/300016/read/2167332
에....투덜거리며 모든 슈미프를 사고 있는 나. 허허허허허허허.
완성입니다. 부품이 굉장히 적어 한시간 반만에 완성했습니다.
플래쉬를 더하면 초합금 느낌이 잘 살죠?
닌자 설정을 살려 스탠드에 우겨넣어 부메랑을 날려봅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저 마음에 안 드는 다리 모양 때문에 닌자의 날렵함을 살릴수가 없어요 ㅠㅠ
원작에서 석양을 등지고 멋드러지게 올라 서 있는 그 모습을 할 수가 없단 말이지요....
작은 크기의 프라에 너무 많은 걸 기대하는 건가요
어흐~두꺼운 다리 때문에 어정쩡한 닌자
읽어주셔서 갑사합니다. 완성한 초합금혼화 슈미프. 중! 가오가이가 팀만 따로 모아봤습니다.
투덜거리며 하나 하나 완성해가지만 결국 변명에 불과한 이유는
이렇게 모아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ㅎㅎㅎ, ㅎㅎㅎㅎ, ㅎㅎㅎㅎㅎ, 네...
하지만 여러번 말해도 아깝지 않습니다.
HG를 웃도는 가격에!
툭하면 프리미엄 한정에!!
이제는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듯한 모습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내이....아니. 오늘 빅 볼포그를 달려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