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팀 런너게이트의 피피엔입니다.
만화를 보면 주인공 흑화버전(?)이 나올 때가 많습니다.
디지몬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난번 제작한 워그레이몬의 흑화버전인 블랙 워그레이몬을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나름 만화쪽에선 성공적인 흑화버전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올해 9월쯤에 프라모델로 나온다는 소식이 있던데... ㅠㅠ
2020년 9월에 발매예정인 블랙 워그레이몬... 반다이 답지않게 일반판으로 내준다...
기다리지 못하고 기존의 워그레이몬 프라모델로 블랙 워그레이몬 버전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작업1 - 디테일작업
일단 워그레이몬과 블랙 워그레이몬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당연히 컬러겠지만
디테일 부분에서는 등에 있는 쉴드의 문양 유무입니다.
블랙 워그레이몬은 워그레이몬과 다르게 용기의 문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디테일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문양은 타미야 에폭시 퍼티를 이용해서 열심히 덮고, 거친사포 (220번) 부터 시작해서 800번 사포까지 열심히 갈았습니다.
퍼티와 샌딩작업이 끝났으면 서페이서를 뿌려서 면을 확인해줍니다.
구멍난 부분이나 표면이 이상한 부분은 연필로 표시해주고 순접+사포작업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발톱이 원래 3개가 붙어서 일체화 되어있고, 선 조립 후 발을 위 아래에서 끼워서 조립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발에 접합선이 드러나서 발톱을 개별로 잘라내고 핀도 가공해서 발 자체를 접합선 제거를 해서 부착해주고,
발톱을 그냥 슬라이드식으로 끼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사진은 나중에 찍어서 발의 도색이 올라간 상태입니다.)
작업2 - 도색
머리카락은 핑크서페이서 후 앞쪽은 노랑+흰색 (50:50)으로 조색해서 칠해주고,
뒷 쪽은 노랑컬러로 칠해서 그라데이션 느낌을 주었습니다.
팔 부분도 접합선을 없애려고 관절 부분의 도색을 먼저 마치고, 팔뚝부분을 후 조립하여 접합선을 제거해주었습니다.
팔뚝부분이 회색컬러인 것은 몸통컬러를 전체적으로 명암도색 기법으로 하느라
회색이 먼저 올라간 상태입니다. (후에 블랙으로 명암도색 할 예정)
피부 파츠와 머리카락은 도색 후 무광마감을 진행했습니다.
외장파츠들은 회색 서페이서 후 블랙까지 올렸습니다.
확실히 문장은 안 보입니다.
검정 외장파츠와, 크롬으로 올라갈 파츠에만 우레탄 유광마감을 진행했습니다.
아이언 부분은 스타브라이트 아이언을 올리고, 실버로 드라이브러싱 작업을 해서 거친 쇠 느낌을 주었습니다.
작업3 - 조립
조립작업 진행합니다.
무장 장착 전의 블랙 워그레이몬의 모습...
블랙버전이라 그런가 더 강렬한 느낌입니다.
블랙 워그레이몬 완성~!!
지난번에 작업한 워그레이몬과 함께!
아래에는 스튜디오 촬영사진입니다.
마지막까지 재밌게 봐주세요~
1. 완성사진
2. 디테일 뷰
3. 워그레이몬 & 블랙워그레이몬
.
.
.
.
왠지 블랙 워그레이몬하면 이 사진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만들어봤습니다.
명대사 짤 패러디입니다.
마지막으로 풀 빌드 작업기를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했습니다.
사진보다 자세한 작업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바랍니다~!
7월말에는 메탈가루루몬이 나온다던데...
왠지 디지몬 작업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ㅠㅠ
다크템플러 같은 뽀스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멋집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오
ㅋㅋㅋ 명짤까지 멋진 작품 잘 봤습니다. 추천!
블랙워그레이몬하면 짤이 빠질수 없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Brandon_Claff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