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크모델러 트라이거 입니다. ^^
이번에 작업하게 된 제품은 최근에 발매한 핫한 제품
한국에는 로봇수사대K캅스 로도 유명한 그 작품의 주인공
코토부키야 데커드 입니다.
일본에는 벌써 지난주에 발매가 되었지만 아직 한국에는
많이 들어오지 않은것 같네요... (저도 정말 어렵게 구했습니다.)
하지만... 먼저 구했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ㅠ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는... 다음 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1. 첫번째 실망 : 공기반, 프라반? 이게 정말 6800엔 짜리? ㅠ
다들 아시는 것처럼... 이번에 발매한 데커드 는
1995년 용자경찰제이데커 가 종영한 이후 정식으로
발매되는 데커드의 조립식 프라모델 입니다.
완구 도 있었고 피규어 도 있었고 식품완구 도 있었지만
이렇게 정밀한 느낌의 프라 로 나온건 이번이 처음이라...
저도 정말 기대하는 마음에 박스를 열어보았지만
박스 크기부터 실망을 하였고 안을 열어보고는 그 허전한
구성때문에... 정말 실망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_ㅠ
2. 두번째 실망 : 성의없는 색분할...ㅠ
첫번째는 가격대비 볼륨에서 실망을 하였다면...
두번째는 볼륨대비 색분할 상태에서 더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제품의 가격은 6800엔!! 입니다.
사실 이정도 가격이면 프라모델보다는 피규어 가격에 가까운 금액이고
그렇기때문에 이 제품을 구입하시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정도 가격이면 최소한 색분할이나 부분도색이 잘 되어있을거라
생각하고 구매하신 분들이 대다수일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 또한 그 중 하나였는데요... 막상 발매일이 다가오고
샘플 사진이 한장 두장 올라오면서... 설마했던 아쉬웠던 그 모습
그대로 발매가 된 것을 보고 정말 충격에 빠지고 말았네요. ㅠ
뭐 어쩔수 없지요... 아쉬운 사람이 움직여야 겠지요.
3. 도색을 할 것인가? 스티커를 붙일 것인가?
도색이 안되어있다면 해결하는 방법은 2가지 뿐이죠.
1) 직접 도색을 하거나 / 2) 아니면 스티커를 붙이거나
하지만 우리의 갓토부키야는 2번 선택지는 보란듯이 없애 버렸습니다.
(위 제품에는 스티커가 1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 -_- ;;)
이런 상황에서는 도색을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겠지만
하지만 저는 남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한번 해결해 보려고 합니다.
바로 코토 가 안넣어준 스티커 를 한번 자작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4. 4가지 퀘스트 시작 !
자... 이제부터 제가 클리어해야 할 퀘스트?가 4가지가 생겼습니다 ;;
1) 몰드는 기똥차게 파놓았지만 색분할은 1도 없는 어깨 - 검정 / 노랑
2) 등 뒤라서 안보인다고 검정을 흰색으로 덮어버린 등장식 - 검정
3) 바퀴 안은 안볼줄 알고 일부러 분할 안해둔 휠 안쪽 - 연회색
4) 검정 사이의 회색이라 눈치 못챌줄 알고 덮어버린 무릎 - 연회색
이제부터 이 개조기에서는 퀘스트 4가지를 클리어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5. 1번 퀘스트 : 어깨 파츠 색분할 진행중...
1번 퀘스트는 일단 가장 시급했던 저 단색 어깨...ㅠ
도색이 아니라 스티커를 붙여서 해결할 것이기 때문에
크기를 자로 하나하나 재면서 스티커제작 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방법이 가장 귀찮지만... 가장 정확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
6. 1번 퀘스트 돌파 ! (어깨 색분할 성공)
사진에 다 담지 못했던 여러번의 실패 끝에...
무사히 1번 퀘스트를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
근데 사진상의 어깨 모습이... 좌우가 다르지요? (기분 탓 아닙니다 ^^;)
제가 너무 고민을 많이 했던 탓인지... 결국 2가지 형태의
스티커가 부착된 어깨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A형(몰드형)은 몰드를 중심으로 검정 / 노랑 스티커가
완전히 분리된 형태의 스티커를 사용한 어깨입니다.
그래서 몰드가 좀 더 선명하게 보이는 모습입니다.
B형(원작형)은 A형과는 반대로 검정, 노랑 스티커가
둘다 통짜인 형태로 어깨에 부착된 모습입니다.
제가 B형의 어깨를 만든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7. 원작의 모습을 재현한 B형(원작형) 어깨
원작을 보시면 사실 데커드의 어깨의 노란선은
양각 몰드가 아닌 평면 도색에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코토부키야는 그 도색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에...
도색할 때 좀 편하게 하라고 저 노란색 부분을 무려 양각으로
몰드를 아주 기똥차게 파놨습니다. -_- ;;
(그래서 부분 도색 하기는 편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 양간 몰드때문에 스티커를 그 위에 붙이니...
후면에 비치는 파란색 부위가 보기가 좀 안좋고해서
(원작에도 당연히 없는 모습이고 -_ㅠ)
원작을 닮은 B형 어깨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B형 어깨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저렇게 이쑤시개로
일일히 스티커를 눌러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스티커 부착만으로도
원작의 느낌이 어느 정도 재현이 가능합니다. ^^
8. 두번째 퀘스트 : 흰둥이를 얼룩이로 만들기
첫번째 퀘스트가 나름 난이도가 있어서 였는지...
두번째 퀘스트는 비교적 쉽게 목표 달성했습니다. ^^
온통 새하얗던 파츠에 검은색 스티커를 붙여서
대충보면 도색한 느낌이 나도록 완성해 봤습니다.
확실히 흑백대비이다보니.. 이 부분은 스티커 부착
만으로도 효과가 상당히 크게 느껴졌습니다. ^^
* 나머지 퀘스트는 2부에서 이어집니다. ^^
아쉽지만 오늘의 퀘스트 달성은 여기까지 입니다.
나머지 3번 4번 퀘스트를 헤쳐나가는 모습은
오는 2부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엉뚱한 곳에서 발견한 숨겨진 미션?도
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_- ;;
조만간 2부에서 뵙겠습니다. ^^
https://www.instagram.com/triger0107
인스타에도 틈틈이 작업기 올리는 중입니다. ^^
혹시 스티커를 판매하시게 된다면... 찾아뵙겠습니다 트라이거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자마라 도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스티커를 판매하시게 된다면... 찾아뵙겠습니다 트라이거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속자마라 도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토는 역시...프암걸 과 메가미...
메가미는 잘 모르겠지만 프암걸도 도색이 짜증나게 좀 있죠.ㅋㅋ
그리고 요새 창새정원 에 아머드코어 , 이카루가, 에이스컴뱃 프라 도 죄다 코토 라는게..
말씀하신것 처럼 그래도 멋있는걸....ㅋㅋ 감안하고도 구입하는거죠. 물론 저도...ㅋㅋ 많이 구입합니다.ㅋㅋㅋ
스티커도 없는건 진짜 성의없네 대체품이 없느니 배째라식 장사... 발매 해준것만으로 감사해야할지 욕박아야 할지 모르겟음;;;
감사히 욕 하면 사야 하는 혼란...!?
어깨는 초기나 작례엔 평면몰드였는데 왜인지 나중에는 양각으로 바뀌었고 관절구조도 변경되고 뭔가 개발하는 중에 꼬인게? 있지 않았나 싶더군요;
코토쪽 프라들은 거의 반 강제 도색인데 이건 강제도색이네요
경찰수첩 통자는 너무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