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미니카 게임을 하다보니 실물미니카에도 다시 관심이 가게되어서
현역 초딩 어린이 시절 저학년때는 부메랑과 고학년때는 우리는 챔피언 2가지를 모두 즐긴 과도기적 시기에
당대에 유행한 영광의 레이서 시리즈들(완성품 포함 유니콘만 4개..)을 포함해 왕거미 레이스라던가 모터도 없고
비쌌던 타미야제 미니카들(프로토 엠페러ZX만 3개, 싸이클론 매그넘, 허리케인 소닉, 등등)
미니카를 십여개 정도 조립해 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기존 미니카와 다른 설계로 만들기도 어렵고
2륜-4륜 스위칭 구동이라 특이하다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는 이 녀석↓ 이었습니다.
(만들어봤던 미니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슈라트 용왕용마의 미니카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 박스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이런 용모양 디자인의 미니카를 조립해본적이 확실히 있습니다,
이건 뭔가 기존에 알고있던 타미야 미니카 계통에서 생각해봤을때 굉장히 설계가 독특하고 일반적인 구조가
아니어서 초등학교 4~5학년인 당시에 조립설명서 없이 그냥 조립할수있는 난이도가 아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http://https://cafe.naver.com/mn4wd
슈라트가 KBS에서 방영한게 1997년이니까 제 나이를 대입해보면 시기상 대강 맞아떨어집니다.
이 버전이 후에 TV방영으로 인해 재판한 제품인것으로 추정되고,
그 쏘가리-터닝쇼트인가하는 맥스토이 그 쪽 계통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고장터에서 우연히 일제 하이퍼레이서의 카피판을 찾게되어서 이걸로 뭔가 되겠다 싶어서
일단 눈에 띄자마자 바로 구입했습니다.
라이센스를 받아 반다이제 슈라트 프라모델과 금형을 같이하는 올림퍼스제 프라모델이 존재한다는것을 알고
찾다보니 네이버 쇼핑에서 팔길래 이 녀석과 용왕용마도 판매하길래 덥석 구매했습니다.
그래서 뜻밖의 여정이 시작된 것입니다,
생산년도를 보니 20년도 훨씬넘은 키트입니다,
네, 뭐 까봤더니 옛날 키트답게 런너색상이 휘황찬란하네요
족히 27년 가까이 되어가는 타이어는 이미 경화가 시작되어 고무자체의 탄성은 없어져버리고 플라스틱처럼
된데다 수축까지 되어있었고 멕기마감까지 된 휠에 삽입하자니 도통 들어가지 않아서 맨손으로 1개 끼우고나니
플라이어 까지 동원해 수건같은걸로 덮고 억지로 끼웠습니다ㅋㅋ
호환을 두고 만들어진 부품들이 아니다보니 새시쪽 돌기에 맞게 리머로 구멍도 좀 확장해줬습니다.
바디캐치를 끼워보려니 뒤에있는 리어윙 비슷한부분이 회전을 방해해서 별수없이 측면을 잘라버렸는데
잘 잠기긴 하네요
이건.. 기본킷 옵션이 아니고 뭔가 정말 이것저것 많더군요 어른이 되서 지금 조립하면서도 애먹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5학년때 조립했지?
그리고 남은 한대 차체 부분들을 조립했습니다, 다행히 빨간녀석은 타이어가 아직 연질이라
아주 예쁘게 잘 들어가더군요 정말 행복했습니다 근데 이쪽모델은 바디캐치가 방해없이 잘 들어가던데..
뭐가 어째 돌아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용왕용마의 사출색도 절망적인 칙칙한 녹색이라 호랑이랑 같은 골드로 할까 하다가
이건 붉은눈의 흑룡으로 만들어 보자 하고 그냥 올 블랙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장장 한달여의 시간끝에 만들어진 녀석들입니다. 옛날킷 카피다 보니 퀄리티는 한대도 끔찍한데
3대나 어찌 만들었나 싶네요 사실 벤투스는 품질보다는 복잡해서 힘들었지 심지어 91년도 킷인데도 대륙제와
비교하기엔 미안할 정도로 괜찮게 나온 킷인거 같습니다, 마감이나 이런것도 나름 신경쓴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사실 거의 다 만들어 갈때 이미지 자료 수집하다보니 벌써 유튜브에 제작기 영상 올리신분들도 있길래
그냥 안올릴까 하다가 혹시나 옛날 추억이나 이런거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려나 싶어 한번 써봤습니다ㅎㅎ
노잼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또 새로운 약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슈라토 미니카보다 반다이 카다록 맨 아래 있는 이 녀석이 더 눈길을 끄는군요. ㅋㅋㅋ
이런게........있었다고!?
https://youtu.be/SKIIE8cTmTw KBS천하무적 슈라트
와 정말 추억의 프라네요... 잘보고갑니다 추억의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아요
흥미롭게 보고 갑니다~
와 정말 추억의 프라네요... 잘보고갑니다 추억의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아요
이런게........있었다고!?
고려적엔 있었죠 ㅎㅎ
하늘 저 멀리~ 천공계로 미래를 향해~ 어서 달리자~ 미래를 향해~
2륜과 4륜을 선택하다니!! 국5때 놀이동산 소풍머니를 저녀석과 바꾼 기억이 나는군요..
어릴때 사서 조립해봤던 기억이 있어서 추억 돋네요
와...국민학생때 보던 물건인데.... 이야...(감탄)
전 초등학교때 봤던 물건이었는데요 ㄷㄷ
저도 용마랑 휴가, 슈라토 가지고 있었는데ㅎㅎ 가일을 제일 좋아했었네요ㅎㅎ
야챠왕 가이가 악역이긴 해도 멋있졍 ㅋ
저도 야차왕가이가 제일 간지라 빌런이라도 제일 좋아했습니다 ㅎ
간지난다 ㅋㅋ
멋지네요..수라왕 슈라토!
이게 갑옷을 탈것처럼 변형해서 타고다니는데, 그 탈것으로 변형된 갑옷을 미니카 완구로 만들었네요. 재미있는 자료 잘 보고갑니다~
와 30년전에보던 밴투스... 당시 타미야 정품이 5000원 국산짝품이 2~3000원했고 벤투스가 4천원했던기억이있네요 4륜 2륜 가변돼서 특히더 기억나네요
박스에 숫자로 6000이라고 적혀있어서 6천원인줄 알았는데 4천원이었나요?
제가 가지고 놀던게 89~91년쯤인데 94년생산으로 써있으니 그사이 가격이올랐을지도요 ...확실한건 제가 가지고놀전 년도에는 일제 정품차가 5천 블랙모터등 정품모터가 5천이었으니 그거보다 비쌌을리는없죠
오직 승리 승리 뿐이다~ 악의 무리 쳐부숴라~ 천하무적 수라왕 슈라트~
와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ㅋ
천공왕 슈라토!!
어릴적에 4륜 2륜 바꿀수 있는 미니카 쏘가리 라고 흰색으로 된거 만든적이있었는데 문득 기억이 나네요
성투사 성시 마동왕 그랑죠 수라왕 슈라토 드래곤볼 그 시절 비디오들.....
슈라토 미니카보다 반다이 카다록 맨 아래 있는 이 녀석이 더 눈길을 끄는군요. ㅋㅋㅋ
이거 노리는중입니다 ㅋㅋ 쉽게 매물로 보기 힘들것 같네요
용왕보니 오랜만에 뇌속에서 창 휘휘휘휙 돌린 소리 들린 후 용왕! 용마! 외치던게 떠오르는 군요. 문방구에서 용왕이랑 천왕은 몇 번 봤는데, 슈라토랑 가이는 발견하기 힘들었죠. 추억 돋네요! ㅎㅎ
https://youtu.be/SKIIE8cTmTw KBS천하무적 슈라트
오프닝 정말 좋았음!
아... 그래! 우리는 미니카를 굴리고 달려야할 나이야~ !!!
슈라트 프라모델 기억납니다. 초딩때 3천원인가 3500원주고 샀던것 같은데 ... 사자갑옷은 하얀색으로만 도색되어있고 나머지는 검정,사람은 파란색인가로 도색되어있어서 약간 실망했었네요. ㅋㅋ 야..이걸 오랜만에 보게 되다니 잘 보구 갑니다~!!
크... 진짜 잘가지고 놀았는데 ㅎㅎㅎ
나우마크 삼만다 보다난 아빌라웅켄 소와카 수라 마하~~~~~~~~~~~~~~~~궈어언~
어렸을 때 겉박스만 봤었는데 슈라토 미니카 카피판은 미니카용으로 껍데기를 새로 만든 게 아니라 갑옷(+거치대) 따로 섀시 따로 복제한 다음 둘을 합쳐놓은 거였나보군요? 서로 부딪히면 갑옷들이 와장창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아무튼 해당 제품의 정체를 알고나니 놀랍습니다. 그리고 미담산업............추억의 회사죠. 지금이라도 1000원짜리 전신 풀 야광+일부 멕기 적용된 리벤져(원본= 치비전사 캪틴건담 FF jr.)를 다시 구하고 싶습니다. ㅠ_ㅠ 같은 회사의 엘가이야 카피판을 소장중인데 수해를 입어서 내부 비닐을 싹 다 벗겨낼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이 참 아쉽네요.
이거 가지고 있긴한데 혹시 이놈 맞나요
아뇨. 얘는 '캡틴 네오건담'이고 미담산업에서 '시티레인저'라는 이름으로 카피했었습니다.
아따 짝퉁으로 국산에서 만들었는데 왠지 만들기 아까운데여 가격 어마어마 하게 비싼데 ㅡㅡ;
전 봉인해놓는거 보다 까는쪽이라 꺼내놔야 직성이 풀려서요 ㅎ
이걸 어이 구하셨어요......ㅎㄷㄷ
우째우째 하다보디 구해지더라구요 ㄷㄷ
세인트 세이야를 꿈꿨지만 불교만화가 된 슈라토
슈라토는 갠적으로 KBS판보다 먼저 나왔던 비디오판이 오프닝곡이 훨씬 좋았네요
나우마크 삼만다 아비라운켄 소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