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방치해뒀던 모데로이드 신카리온 닥터 옐로를 드디어 완성시켰습니다.
근데 설마 만드는 도중에 실제 닥터 옐로 은퇴 발표가 나올줄이야….
외장은 전부 락카 도색, 열차 외장 은색 부분은 철도 모형 컬러의 다크 스테인리스 실버로 도색.
몸의 차창 부분이나 파란 라인은 에나멜 도색 후 에나멜 신너로 닦아낸 후에 유광 슈퍼 클리어로 마감했습니다.
등짝.
원래는 장갑 안쪽도 회색이나 건메탈로 칠해줘야 하는데 차마 거기까진 못 하겠습니다.
주먹은 작 중 CG 기준이라 매우 조막손입니다.
잘 생긴 얼굴.
눈은 형광 옐로 그린으로 덧칠해서 블랙 라이트에 반응하게 해줬습니다.
적당히 포즈.
움직이긴 잘 움직입니다.
무장인 레이저 블래스터.
중간에 파란 라인은 에나멜 메탈릭 블루로 칠하고 닦아내줬습니다.
변형시키면 레이저 소드 형태로.
헬멧을 벗긴 내부 조형도 재현 되어있습니다.
파츠 교체로 레이저 스캐너를 전개한 형태도 재현 가능.
역시 조막손이지만 디테일은 좋은 편손 파츠가 들어있습니다.
격투 액션 재현용 큰 주먹과 편 손 파츠.
손에 구멍이 없어 무기를 들려줄 수는 없습니다.
당시에 발매된 완구판 닥터 옐로와 비교.
완구판도 변형 기믹 생각하면 잘 나온 제품입니다.
솔직히 신카리온 합체 완구는 아직까지 닥터 옐로 미만잡이라는 느낌이네요.
장절한 파츠 교체의 현장.
파츠 교체로 재현되는 E5 X 닥터 옐로 크로스 합체.
겁나 뾰족뾰족 합니다.
하야부사 컬러 부분은 녹색은 스타 브라이트 실버 위에 GX 클리어 피콕 실버.
흰색은 흰색 도색 위에 펄 실버를 올렸습니다.
등짝.
상반신.
눈은 형광 옐로로 칠했습니다.
적당히 포즈.
가슴 앞 부분은 파츠 교체로 필살기 울트라 그랑 크로스를 재현 가능.
헬멧을 벗기면 내부는 이 정도까지는 재현되어 있습니다.
움직이기는 잘 움직입니다.
뾰족해서 만지는 느낌은 썩 좋지 않습니다만.
아무튼 사놓고 방치하던 걸 만들기 시작했더니 설마 닥터 옐로 은퇴 소식이 들려올 줄은 몰랐습니다.
닥터 옐로 은퇴 전에 완성해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제품 자체는 한정판이긴 한데, 좀 예전 모데로이드여서 그런지 파츠의 런너 게이트가 요상한 데 달려 있어서 처리하기 난감하다던가 하는 문제점이 다소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스티커 써서 만드시는 분들은 그나마 편합니다만 도색 완성하려고 하면 지옥문이 열리는 키트였습니다.
어우 진짜 마스킹 끔찍했다.
뭐 그래도 완성시키니 보기 좋긴 하네요.
아무래도 모으는 분들이 잘 안계셔서 그런지 작례 보기 드물던데 멋있게 완성하셨네요. 저는 변형이 안되면 흥미가 없어서 맨 처음 나온 E5만 사고 말았지만요.
신카리온은 항상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