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에 개봉하는 에일리언을 만들 때 "입에서 손소독제가 막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을 해서
에일리언보다 생긴게 좀 더 단순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괴물을 프로토 타입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각설하고 만드는 과정 사진으로 간단히 시작하겠습니다.
은박지로 잘 파묻어줍니다.
이렇게 눌러도 문제 없이 호스로 손소독제가 나올 수 있게 설치합니다
다음에 만들 에일리언도 비슷하게 만들어 질거 같습니다.
대충 사이즈가 나왔으니 이제 세부묘사를 참고자료를 보면서 만들어 나갑니다.
입쪽의 호스에서 손소독제가 꿀렁꿀렁 나올 예정.
새부묘사를 끝내고 좌대에서 공급되는 손소독제가 입쪽으로 잘 나올 수 있게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부자가 공동작업 하고 있죠)
완성
네이버 스튜디오에서 들고가 촬영했습니다
틈틈히 스튜디오 소품들을 사용해서 뭔가 있어보이게 노력했습니다.
크기는 높이 36cm 폭 30cm
손소독제가 초반에 잘 안나와서 뜯고 재조립하고 뜯고 재조립해서
제작기간은 12일 정도
좌대 쪽에 손소독제가 들어있습니다
손소독제를 다 사용했다면, 밑에 손으로 살살돌려서 손소독제를 리필 할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안에 손소독제가 들어있어서 무게는 2kg 정도
괴물이 얼굴 갑피 조각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게 인상에 남아서
똑같이 열고 닫을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수동)
한 2~300번 열고 닫으면 마모가 되서 끊어지겠지만 수리 가능합니다.
손소독제가 입에서 꿀렁꿀떡 쏟아집니다.
버튼발사!
소독시작!
외계 박테리아&세균 박멸완료
등짝..등짝 좀 보자
운좋게 색이 뽑힌거 같네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건조 되면서 젤리화 됩니다
8월에 진짜 에얼리언 만들어 볼건데..
기대해 주세요
만드는 과정을 유튜브 영상으로 기록해 두었습니다.
외계인 말고 피카츄나 아이돌이나 동물입에서 손소독제 나오게 참고변형해서
만들 수 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재미있을 듯합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눈 : 할 수 있지? 뇌 : 자, 내가 설명해줄게 손 : ㅅㅂ 이걸 내가 하라고???? 저는 흉내도 못 내겠습니다. 질감 표현이 예술입니다!
눈 : 할 수 있지? 뇌 : 자, 내가 설명해줄게 손 : ㅅㅂ 이걸 내가 하라고???? 저는 흉내도 못 내겠습니다. 질감 표현이 예술입니다!
훌륭한 삼위일체!
간지 미쳤네요 ㄷㄷ
형태가?단순?한?
조만간 만들 에일리언은 더 복잡해지는데... 기대해주세요^^
크래신스키 감독님께 선물로 드리면 굉장히 좋아하시겠군요.
우리 미남 감독님이 이거 보시면 진짜 해외우편으로 보내드리고 싶네요...
사진 쭉 보면서 호스가 저러면 손소독제가 깔끔하게 안 나오고 입에 묻지 않나 싶었는데 어우... 저런 느낌은 상상도 못 했네요. 훨씬 멋있어요.
넵. 처음엔 히드라리스크 처럼 찍찍 발사되서.. 호스를 몇번 자른 후에 저렇게 변형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