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단은 작년 개봉한 끝내주는 영화 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실제 사건과는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실화 기반 영화로는 최고 수준이었죠.
하물며 좀처럼 만들어질 기회를 얻지 못하는 자동차와 레이스를 소재로 한 영화라면야~
이때 왕년에 자동차 모형 몇 대 어설프게 깨작거려본 누군가의 가슴 속에 울리는 마음의 소리.
"어머 이건 만들어야해!"
일단 포드의 GT40 Mk.II, 켄 마일스의 1번차는 후지미에서 낸 적이 있고
페라리의 330 P3는 아무래도 흑역사라 그런가 없지만 거의 흡사한 P4가 역시 후지미로 있습니다.
하지만 안그래도 재판된지 시간이 꽤 지난데다 영화의 영향으로 매물마저 씨가 마르다시피하여
국내 및 해외에서 잠복한 결과 프리미엄을 안고 두 키트를 손에 넣은게 올 3월이었던 겁니다.
주인공(?)인 GT40은 일단 놔두고, 페라리의 330 P4부터 만들기로 했습니다.
P3와 P4의 관계 및 르망에서 페라리의 흥망에 관한 이야기는 제 블로그의 글을 참고하시구요. ^^;
먼저 차체를 손질하는데... 키트가 오래되어 그런가 측면 문짝 아래 사이드 실이 좀 휘었습니다.
차체와의 사이에 틈 벌어진거 보이죠? 이거 나중에 어찌되려나~ 어쩌긴요 당연히 애먹이겠죠.
세 번에 걸쳐 차체색 도장 완료. 생각해보니 페라리도, 빨간 차도 제가 만드는건 처음입니다?
요란하고 맹목적인(...) 팬들 덕분에 페라리를 썩 좋아하진 않다보니;;
차체가 건조되는 사이 하체와 인테리어를 만듭니다. 제대로 하려면 하나하나 다듬어야겠지만
저는 논스트레스 지향 날림 모델러이므로 크게 거슬리는 부분만 대충 정리한 뒤 칠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섀시 밑판이 생각보다 많이 휘어있는걸 발견. 아.. 이러면 곤란한데;;;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들을 모두 조립하였습니다. 명색이 자동차 모형이면서 엔진 재현 시늉도
안하는 것들은 정말 매번 욕을 한바가지씩 퍼부어주고있지만 모형사들은 아무 상관 안하겠죠.
그나저나 휘어있는 밑판때문에 부품들도 제 자리에 안들어가고 좌우 각도에 차이가 생기네요.
하체가 대충 완성되었으므로 며칠간 건조시킨 차체에 데칼을 붙일 차례입니다.
후지미의 옛 데칼은 워낙 두꺼워 장판 데칼로 일컬어지는 것중 하나라는걸 이야기로만 들었는데
아닌게아니라 물에 불리는 시간도 분 단위인데다 소프터에 대한 반응성도 거의 없다시피~?
마크 소프터에 절이다시피 해도 여전히 뻣뻣;; 저거 하나 붙이는데 근 한 시간이 걸렸;;;
타이어에도 데칼을 붙였습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 괜찮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잘 살아있네요.
파이어스톤과 굿이어 두 종류가 들어있던데 당시의 페라리라면 무조건 파이어스톤이죠.
당시 포드-페라리 전쟁은 굿이어(포드)-파이어스톤(페라리)의 전쟁이기도 했거든요.
역시나 어디는 찢어먹고 어디는 구겨졌지만 한참 걸려 어영부영 데칼 완료.
슈퍼클리어를 세 번 코팅하고 연마에 들어갑니다.
도색이나 데칼 벗겨지면 어쩌나 하는 스트레스가 상당하지만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고;;
리벳 몰드와 모서리들 까질까봐 여러 구획으로 나누어 하루에 한두 부분씩 천천히 진행합니다.
...그러면 뭐해! 이미 다 발랑 까졌어!!
이왕 이렇게 된거 그냥 리벳 헤드는 다 까버리는 걸로? 난 대체 뭘 위해 구획과 마스킹을..ㅠㅠ
차체 칠하기 전에 패널라인 파놓는걸 까먹어서 먹선은 세필로 일일이 그려주고요.
통짜 몰드 처리된 헤드램프를 칠하려다 언젠가 기막힌 크롬 마커가 있다 카더라는게 기억나서
몰로토우 마커를 구해왔습니다. 건드리면 안된다는 제약이 있지만 광은 과연 명불허전이네요.
그리고 남은 부품 수는 점점 줄어가는데...
이 330 P4 전면 유리창 잘 안맞기로 유명한데;; 게다가 휘어서 뒤틀린 하체와의 결합 어쩔;;;
와이퍼는 왕년에 (만들지도 않으면서) 사재기해둔 에칭 부품들 중 적당한걸 골라 접었습니다.
차체 마무리는 리벳 헤드 찍기 노가다. 광 내면서 연마한 결과 색이 벗겨져 흰색이 되었지만
크기가 전부 제각각이고 있는둥 없는둥 하는 것도 있어 결국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제 이런 작업은 확대경 없이는 못하겠네요. ㅠㅠ
악몽같았던 330 P의 최종 결합 이야기는 일단 미뤄두고, 다음 주자 GT40을 시작합니다.
영화에서 다소 생략된 GT40의 개발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는 역시 블로그를 참고하시구요. ^^;
근데 큰 문제가, 이 차량에 쓰인 밝은 하늘색(혹은 물색)은 시판되는 캔스프레이가 없다는 거.
에어브러시 유저 지인께 기본 도장을 부탁드려야하나 생각하다 그냥 붓도장을 해보기로 했죠.
새로 구입한 흰색 에나멜에 스카이 블루를 소량 섞어 눈대중으로 조색을 하고 붓칠 시작!!
물론 시작하자마자 바로 후회했습니다. 도료가 여기저기 흘러내리고, 여기저기는 얇아 비치고,
군데군데 뭉친 흔적에다, 모서리는 대부분 허옇게 떠버린, 도저히 자동차라 할 수 없더라구요.
사진으로는 그냥 번쩍번쩍하니 대충 보면 티가 덜 나긴 해도 가히 절망적인 수준. ㅠㅠ
신너탕 입욕을 해야하나 또 한참을 생각하다 여기까지 온거 그냥 살려보기로 했습니다.
흘러내리거나 뭉친건 살짝 사포질하고, 허옇게 뜬 모서리는 하이라이트입네 내버려두려다
티가 덜나길 바라면서 건조 후 덧칠. 하지만 넓은 면적에서 얇게 비치는 부분은 도리 없네요.
덧칠을 하면 도리어 확 두꺼워질 위험이 큰데다 붓자국은 100% 남을테니~
어찌어찌 정돈하고 데칼을 발랐습니다. 페라리 330 P의 완전 뻣뻣했던 장판에 비하면
물에도 금방 불려지고 두께도 얇은 느낌입니다. 하지만 연화제 반응은 여전히 목석이라는거.
얇아서 곡면에도 잘 반응해 붙을 줄 알고 좀 험하게 다뤘나, 여기저기 찢어지고 갈라지고;;;
결국 건조 후 다시 땜빵을 합니다. 나중에 광빨이라도 받아서 티가 덜 나기만을 바랄 뿐.
인테리어에서는 시트가 재미있었죠. 통풍을 위해 구멍이 숭숭 나고 금속 링이 달린 시트인데
도리있나요. 그냥 한땀 한땀 찍어주는 노가다를 해야죠. 여름 밤에 시간은 참 잘 가더랍니다.
촉이 가는 은색과 검은색 마커를 쓰면 시간을 절약했겠지만 따로 또 구입하긴 싫어서. -,.-
그 외 이것저것 부품들을 마저 칠해서...
하체가 대충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Mk.II의 자랑인 7리터 엔진같은건 흔적도 없다는 거~
이제 클리어를 코팅하고 연마를 해야할텐데, 이 녀석은 밑칠이 에나멜이다보니 수퍼클리어를
흥건하게 입혔다가는 아무래도 녹아내릴 위험이 있어 유광 탑코트를 써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피막 강도가 상대적으로 약할 것이므로 세 번에 걸쳐 한 통을 다 뿌렸는데도...
데칼 단차 없애려 사포질 하다보니 클리어층이 밀리다 못해 데칼에 빵꾸가 납니다!! 아악!!!
정말 이 때는 강력한 멘붕과 현타가 덮쳐 한 달 정도 그냥 방치했었죠.
구석에서 먼지가 쌓여가는걸 버리기도 뭣해서 다시 땜빵을 한 뒤 클리어를 살짝 입힙니다.
하지만 컴파운드 작업에서 홀라당 도로 날아가고~ 다른 곳도 까지기 시작하고~ 냐하하하~~
결국 이 녀석은 처음부터 끝까지 땜빵의 땜빵에 의한 땜빵을 위한 존재가 된 거죠.
이미 하얗게 되어버린 마음으로 그 위에 먹선과 부분 도색을 입혀 죽인지 밥인지 차체 끝.
그 위에 붙을 몇 가지 디테일을 칠하고, 키트에 포함된 에칭 부품들도 준비하고,
와이퍼는 페라리 330 P와 마찬가지로 왕년의 별매품들 중 하나 접어 붙였습니다.
일부 도장을 살짝 깨먹었지만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상하체를 결합하고 마무리는 리벳 찍기.
사실 만사 귀찮아서 하고싶지 않았지만 페라리에겐 해줬기 때문에 형평성 차원에서..--;;
그리고 이렇게 10월 말에 이르러, 반 년을 끌어온 포드 v 페라리 완성되었습니다.
6월경 먼저 완성되었던, 디펜딩 챔피언 페라리 330 P4! (1966년 당시 실제 모델은 P3)
후지미의 330 P4가 프로포션은 좋으면서도 최종 결합이 곤란한 걸로 악명이 자자한데...
고질적인 상하체 결합과 전면 유리창 문제에다 제 경우 밑판과 사이드 실이 약간씩 휘어있어
농담이 아니라 상하체 결합 분리, 전면 유리창 접착 분리는 각기 열 번 넘게 한 듯. 하아;;
뒤틀려 어긋난 하체와 스커트는 덕지덕지 바른 순접으로 간신히 제자리에 붙어있는 상태;;;
그래도 간신히 균형점을 찾아 접착하고 난 뒤 보여주는 자태는 참 할 말이 없더라구요.
괜히 페라리 디자인의 리즈 시절이 아닙니다.
작업 초반에는 까질까 보호하느라, 후반에는 까내고 칠하느라 애를 먹었던 수많은 리벳들.
그래도 하나하나 찍어주길 잘했다 싶네요.
계기류는 사실 찍어서 볼만한 것도 그닥 없거니와 어떻게 눈에 들어오게 찍을 방도가 없네요.
대신 시트 벨트의 에칭 클립이 인테리어의 포인트가 되어주니 다행입니다.
쓰지도 않으면서 왕년에 사재기해둔 별매 에칭 중에 골라 쓴 와이퍼가 가치를 발하네요.
헤드램프 내부를 몰로토우 크롬 마커로 칠한게 아주 효과가 좋았는데 클리어 커버의 굴절때문에
제대로 보이지 않는건 조금 아쉽습니다.
유독 많은 리벳들이 포진한 후면부. 사각 구멍 안의 스페어 타이어가 잘 보이면 좋았을텐데요.
배기구는 새하얗게 놔두기 뭣해서 검댕 칠을 했는데 근접 촬영하니 너무 지저분한 티가 납니다.
제대로 하려면 다시 수정했을테지만 이제는 다 귀찮아~
그리고 이 막강한 330 P4에 도전장을 내민 다크 호스, 포드 GT40 Mk.II!
일부(그게 크지) 디테일 문제를 제외하면 조립 편의성이나 부품 정합성에서는 GT40의 압승?
하긴 GT40을 만들면서 봉착한 대부분의 문제는 에나멜 붓도장과 탑코트 마감이 원인이었죠.
천조국답게 무식한 7리터 엔진을 쑤셔넣은 빵빵한 엉덩이도 매력적입니다마는,
또 GT40 스스로 역사를 개척하면서 자동차 역사에 남을 디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마는
이리저리 돌리며 사진을 찍어본 제 입장에서 외모 평을 하자면 역시 페라리의 승리입니다. ^^;
물론 330 P도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250 GTO가 등장하면 한 수 접어줘야 하겠지만서도~
데칼 고증이 시원찮아서 실차와 대조해보면 헤드램프 주위는 좀 더 다홍색에 가까워야하고
흰색 스트라이프의 테두리는 검은색이 아닌 진한 청색이지만 제가 수정할 영역은 아니었네요.
허약한 마감재로 인해 사포질도 제대로 못한 것치곤 광은 그럭저럭 나온것 같아 다행입니다.
처음에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걸 붓도장하겠다고 덤빈 건지 모르겠지만 바디 색상 조색할 때
흰색 도료병에 하늘색 적당히~ 대충~ 감으로 섞은 것치고 흡사하게 나온건 순전 운이었습니다.
물론 그 뒤로 겁없이 덤빈 댓가를 톡톡히 치뤄야 했지만요.
역시 인테리어에서는 시트 벨트의 클립이 반짝이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네요.
시트에 한땀 한땀 찍어준 통풍 구멍도 살짝이나마 보입니다. 안보이면 어쩔 뻔했니.
페라리 쪽과 달리 주로 클리어 부품에 양각된 리벳들은 상대적으로 크기와 높이가 일정해서
칠해주기가 한결 편했습니다. 에칭 와이퍼는 아무 생각없이 안쪽(오른쪽)으로 접착했는데
실차 사진을 보다보니 바깥쪽(왼쪽)이어서 다시 떼어 붙이느라 잠시 소동을;;
페라리의 잘 보이지도 않는 전면 그릴 대비 포드의 후면 그릴은 시원하게 잘 보이니 좋네요.
배기구는 똑같이 검댕 칠을 했는데 본래 색이 짙어서 그런가 막칠 티가 덜 나서 마음에 듭니다?
자 드디어 하이라이트, 포드 GT40과 페라리 330 P의 대결!!
와 이 모습 한 번 보겠다고 반 년을 삽질한 거였냐;;;
인내와 평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멈춰버린 저의 몇몇 자동차를 떠올릴 때
손을 타는 자동차 모형은 어지간히 애정하는 모델이 아니면, 완성해야할 강력한 이유가 없으면
아직 섣불리 건드리지 않는게 좋지 싶습니다. 그냥 적당히 꼼지락대는 건프라가 좋아요. -,.-
하지만 "포드 v 페라리" 못지않게 좋아하는 2013년작 "러시"에 등장한 1976년형 페라리 312T와
맥라렌 M23도 만들고 싶었는데 이제와서는 도무지 구할래야 구할수가 없고,
스티브 맥퀸의 "르망"에 등장한, 70년대초 르망을 지배한 포르쉐 917K는 일단 장기 숙성중이나
이 녀석의 걸프 블루도 캔스프레이로는 없는 색이다보니 천상 또 붓도장? 아서라;;;;
오..제가 태어나서 본 오토 붓도장 중 가장 멋집니다. 오토하면서 뚜껑열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꾹꾹 눌러담으신 깊은 빡침 아주아주 공감되며 멋진 차량 멋진 작업기 잘 봤습니다. GT40 뽐뿌오네요!
오 이번엔 쉬운데 하면 단차가 있고 단차없는 킷이라 후딱 해야지 하면 데칼이 찢어진다는 전설의 오토제작입죠...
의외로 페라리를 빨리 구해서 어떻게든 포드마저 구하겠다고 몇 달을 찾아다녔습니다. 조만간 여유있게 재판되어 여러 작례가 나오면 좋겠네요. ^^
그저.. 금손..
오, 유리달 님 작품을 여기서도 보는군요. 곧 오른쪽 가시겠네요 ㅋㅋ
헐 차량 외판 도색 깔끔하게 할 수 있는 비결 같은게 있나요? ㅜㅜ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우엔 붓질한다기보다 도료를 펴바르는 느낌이었습니다. ^^;
잘봤습니다. 첫 사진 보고 아 자동차 구매하셨나 했는데 모형이었군요.ㅋㅋ
엌~ GT40이나 330P를 실차로 구매할 수 있는 재력이라니~!?
그저.. 금손..
금손 소유자들은 따로 계세요. 전 그냥 오랜 시간동안 무수한 실수를 무수한 땜질로 덮었을 뿐;;
영화의 감동이 다시 살아나네요. 차알못이지만 영화는 참 재미나게 봤습니다.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영화가 참 좋았죠? 덕분에 그닥 선호하는 차종이 아니었구만 이런 짓도 하고..ㅠㅠ
와~~~ 정말대단 합니다. 너무 멋있어요.~~~ 그란투리스모4 게임 으로 포드 gt가 너무 멋있어서 그란 5 나올 시기에 2012년 이전인것 같네요 구입 하고 결국은 만들지 못한 것이 저 후지미 gt40 마트2인데 정말 박스 정면 이미지가 너무 멋있어서 충동 구매 헀지만 전 포기 했었습니다. 저두 영화 보고 gt40 보다 페라리 330 p3가 너무 멋있어 보였습니다. 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왕 구입한거 한번 도전해보셨으면 더 좋았을텐데요. 요즘은 구할래도 없어요~
오..제가 태어나서 본 오토 붓도장 중 가장 멋집니다. 오토하면서 뚜껑열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꾹꾹 눌러담으신 깊은 빡침 아주아주 공감되며 멋진 차량 멋진 작업기 잘 봤습니다. GT40 뽐뿌오네요!
아, 그걸 알아보시다니. 역시 자동차 모형은 취미라기보다 인격 수양의 길이었...
_glasmoon _
오 이번엔 쉬운데 하면 단차가 있고 단차없는 킷이라 후딱 해야지 하면 데칼이 찢어진다는 전설의 오토제작입죠...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였는데, 모델도 있었군요. 처음알았네요. 작품 잘 보고 갑니다!
본문에도 있지만 66년에 진 페라리 330 P3의 모형은 매우 드물고(완성품으로는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듬에의 P4가 데이토나에서 똑같이 1-2-3 피니시로 복수했기에 그게 모형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르망에서는 또 GT40에게 밀려버려서~
김.. 아니 금손이십니다. 저도 영화보고 삘받아서 찾아봤는데 도저히 구할길도... 구한데도 만들길이 없어서 포기 했었는데 멋집니다.
의외로 페라리를 빨리 구해서 어떻게든 포드마저 구하겠다고 몇 달을 찾아다녔습니다. 조만간 여유있게 재판되어 여러 작례가 나오면 좋겠네요. ^^
오, 유리달 님 작품을 여기서도 보는군요. 곧 오른쪽 가시겠네요 ㅋㅋ
어, 유리달? 그게 누구죠?? 아 건프라 중에서도 볼만 만들던 그 분인가요???
이제 7000RPM 으로 달릴일만 남았네요. ㅎㅎ “Go Like Hell !!”
그 장면때문에 7000까지 돌리라고 재촉하는 아들에게 시달리는 아버님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
전 원래 경주용 자동차에 대한 디자인이나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영화보고나서 좀 달라졌네요~ 재밌는 작업기 잘 보았습니다. 너무 멋지게 잘 만드셨네요.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성능 뛰어나고 디자인이 좋아도 결국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이야기니까요. 우리나라에서도 모터스포츠가 각광받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지난주말 소장용으로 구입한 VOD로 다시한번 보았습니다.. 그래서 더 새록새록 글과 사진이 눈에 잘 들어왔네요.. 잘 만드셨고..잘 보고갑니다~~
제발 재판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ㅠㅠ 얼마전 국내 모샵에 후지미 GT40 다른 넘버 제품 재입고되었는데 발견한 시점에서 이미 누군가 잽싸게 집어간 상태...
저도 친구랑 같이 영화보고서 마지막 결말 때문에 아쉬웠는데 뒤늦게 실화기반 영화라고 들으니 결말에 대해 뭐라 할말이 없더라구요..진짜 재밌게 본 영화 였습니다.
정말 멋진작품이네요!
진짜 극장에서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배기음이랑 굉음은 최고였네요
너무 멋진거 아닌가요! ㅜㅜ 추천꾸욱
프라모델과는 관계없지만 포드페라리 재개봉해주면 좋겠네요 꿀잼이었는데
드디어 완성 하셨구만요. 역시 멋집니다. 돌비시네마를 놓친게 아쉽네요. ^^;;
7000rpm..
나이가 들 수록 시간만큼 귀한 자원이 없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귀한 시간의 결과물, 감사히 보았습니다.
차알못인대 지금은 상대가 되나요? 포드는 그냥 일반차 페라리는 스포츠카 이런 공식인대
멋집니다!! 영화의 우렁찬 엔진소리가 다시금 들리는듯 합니다.
보고 소름이 돋았네요 정말 잘 만드셨어요
멋집니다!! 무조건 페라리죠 ㅎㅎ
와오 금손...ㄷㄷㄷㄷㄷㄷ 차 영화 좋아하시면 러시 더 라이벌 도 추천 합니다 !! 이미 보셨을려나요 ㅎㅎ
페라리 P3/4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델이라 보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와...정말 예술이구나...
ㅋㅋ 광빨봐
지옥의 오토모델 작업기네요 차체 클리어 올리고 광내다 데칼 밀리는거는 진짜...의욕저하 ㅋㅋㅋ
영화 보면서 운전도 할줄 모르는데도 뽕이 엄청나게 차올랐었는데, 그때의 감동이 다시 생각나게 만드는 프라입니다...멋지네요.
7000RPM..
이쁘당
머하시는분이십니까?.............................와 내손은...머지
키야..
음~~ 그래서 결론은 오토 모형은 완성품을 사자 인겝니까~~~ ㅎㅎ
영국인의 힘을 빌려 이긴 포드 결국 미국인 만의 힘으로는 페라리를 이기지 못한걸로 느껴지더군요
몇일전에 보고 왔는데 추억이 새롭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