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이하 데레마스)의 고품질 피규어를
여럿 내놓고 있는 리코르누의 신상품입니다!
▲ 리코르누는 데레마스 라인업에 있어서 유닛의 완성이란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
5명 유닛인 LiPPS를 Tulip 버전으로 모두 내는 성과를 이룬 바 있습니다
(두어명 내다가 안 팔린다 싶으면 시리즈를 끊어 버리는 케이스도 비일비재한 업계인 만큼)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자세입니다)
▲ 그 다음으로는 시마무라 우즈키, 코히나마 미호, 이가라시 쿄코로 구성된
3명 유닛인 핑크 체크 스쿨(PCS, P.C.S)의 제품화를 발표했죠.
그 PCS의 1번 타자인 이가라시 쿄코의 1/8 피규어가 바로 엊그제 발매되었으므로 다루어 보겠습니다.
▲ 박스 정면 사진입니다.
모든 면이 모서리를 빼고는 투명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이 상태로 장식해도 훌륭할 것입니다
(다만 직사광선을 조심합시다).
여기 대해서는 글 마지막 부분에서 조금 더 다루기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보시다시피 박스가 매우 콤팩트합니다.
1/12 액션 피규어 상자보다 두께만 좀 두꺼운 정도네요.
요즘 피규어는 박스가 커다랗고 으으리으리한 공간파괴자들이 많은지라
이런 것을 만지게 되면 힐링이 됩니다.
▲ 브리스터 사진입니다.
완제품 본체! 밑판! 끝!
설명서 그런 것도 없음! 왜냐하면 필요가 없으니까!
아아 치유됩니다ㅏㅏ
▲ 빙 돌려봅니다.
아아 예쁘다.
▲ 세련된 빛깔과 모양인 교복을 마치 선녀가 날개옷 입듯 입어낸 모습입니다...
만, 이것도 엄연한 무대의상이지 말입니다.
▲ 이것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마스터' 시리즈의 9번인
'러브레터' 의 CD 재킷에서 보인 모습을 재현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라고 처음엔 생각을 했는데 ㅠ
▲ 알고 보니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이하 데레스테)' 의
러브레터 이벤트에서 등장했던 일러스트를 그대로 입체물로 옮겨놓은 것이었습니다 ^^;
애시당초 이 노래 자체가 데레스테에서 가장 먼저 나온 거고 그 다음 CD를 냈을 터인데
그만 순서를 까먹고 이상하게 기억을 하고 있었네요(지적 감사합니다...)
아무튼!
'좋아한다는 마음을 러브레터에 담아 돌직구로 던지는 여고생' 이 주제인 곡에 알맞도록
무대의상을 굳이 교복으로 설정한 것 아닐까요.
▲ (리코르누 홈페이지에서 퍼 온 사진)
다만 원래 그림의 구도를 그대로 흉내내면 조형물로서는 재미가 없다는 듯,
세 명의 포즈를 모두 어레인지 해서 미술성을 크게 높여 놓았습니다.
리코르누는 이런 부분에서는 타협을 하지 않는 메이커로 보입니다.
이렇게 보면 원래 그림에 몹시 충실하게 입체화를 시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 속에서 튀어나왔다는 건 이런 때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리코르누는 이런 부분에서는 타협을 하지 않는 메이커로 보입니다.
▲ 얼굴입니다.
원래 그림과 동일하게 최고로 깜찍하게 윙크를 보내며 웃어주고 있습니다.
사소한 얘기지만 원래는 오른눈을 감고 있던 것이 왼눈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포즈와 구도를 어레인지 하면서 이렇게 된 듯 합니다
▲ 머리카락입니다. 높이 올린 사이드 테일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 뒷머리도 잘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올린 헤어스타일의 뒷통수를 피규어에서 표현할 경우,
디테일이 너무 없으면 알사탕처럼 동글동글해서 볼품이 없고
디테일이 너무 좋아도 부담스러운 법인데 다행히 알맞은 수준으로 처리했다 봅니다.
▲ PCS 세 명이 모두 장비하고 있는 템인 러브레터입니다.
이제 이걸 던져서 전차 포탑을 막 사출시키고 이러는 거죠. 와! 3여고생 1전차!
...ㅎㅎ; 엄지손톱만한 부품이지만 날리지 않고 깔끔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 무대의상인 교복은 매우 예쁩니다.
각자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으면서도 서로 강하게 대비를 이루는
적갈색 겉옷과 남색 치마의 조합이 스타일리시합니다.
▲ 가장자리 금테와 브라우스의 프릴 같은 디테일한 부분도 우아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니 셋 중에서 블라우스를 구경할 수 있는 피규어는 상의를 열어놓고 있는 쿄코 뿐이네요.
▲ 현실에 이런 교복은... 워낙 호사스러워서 별로 없을 것 같지만
만약 있다면 다른 학교 학생들의 부러움을 살 것 같습니다.
▲ 치마 체크 무늬와 가장자리 금테는 아주 정밀하게 인쇄되어 있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특히 금색 부분은 삐뚤빼뚤하면 오히려 싼티가 폭발하는 만큼 바람직한 일입니다.
▲ 양말까지 학교 지정양말이라는 설정인 듯 학교 엠블렘이 금색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현실에서도 상류층 학교라면 실제로 이런 룰이 있을법도 합니다.
뭐 아무튼 제가 알겠는 건 아무튼 눈 앞의 피규어가 이쁘다는 사실 뿐입니다 :)
▲ 손톱까지 예쁘게 매니큐어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미소녀 피규어의 퀄리티를 보려면 손 끝 발 끝을 봐라...
제가 항상 키보드가 깔깔해지도록 치고 있는 드립입니다.
▲ 밑판입니다.
ABS에 교실 나무바닥 무늬를 고해상도로 프린트했을 뿐인 판때기이고
특별한 기믹도 꼭 이것을 써야 할 이유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필요에 따라 썼다가 말았다가 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렇게 디오라마 놀이를 즐길 경우엔 모양이 정해진 밑판은 오히려 방해가 되니까요.
...꽃처럼 고운 여자사람 학생이 흙바닥에 털퍼덕 앉아있는 그림도 저에게는 부울편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교실바닥을 아무데서나 소환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
▲ 자유촬영 마지막에 진열 팁을 하나 제시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브리스터와 종이를 빼내면 이렇게 투명한 케이스만 남기 때문에,
제품명과 테두리가 예쁘게 박힌 전용 장식 케이스로 쓸 수 있습니다
메이커도 공식 트위터에서 언급한 팁입니다.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종이 부분의 앞면을 접어 내리고 테이프로 고정시키면)
(뒷면 하트 부분만 보이게 할 수 있다면서 이것도 시험해 보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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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 소 가 치
제가 아는 한 이것은 이가라시 쿄코의 유일한 기업 양산품 피규어이며,
멤버 3명을 모아서 유일하게 PCS를 완성시킬 수 있는 피규어입니다.
이가라시 쿄코를 좋아하는 P에게 있어서 수집품으로서의 희소가치는 말할것도 없는데,
피규어 제품으로서 퀄리티까지 매우 높으니 금상첨화입니다.
PCS에 호감을 가진 프로듀서라면 머.스.트.바.이. 아이템이라 하겠습니다.
굳이 단점을 들자면... 작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요즘 트렌드 상에서는 소형으로 통하는 1/8 스케일인데다
자세도 앉아있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체감되는 볼륨이 꽤 작습니다.
가격도 정가가 14,800엔(세금 별도)으로 결코 싸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피규어 크기를 중시하는 사람일 경우 리즈너블한 지름으로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마음에 듭니다.
좀 작다 하더라도 이 만큼이나 정교한 모양과 색칠로 완성된 피규어라면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다루기 쉬운 단순한 모양과 크기이면서 훌륭한 퀄리티...
오랜만에 참 치유되는 덕질을 해서 만족했다는 감상을 남기고 리뷰를 줄이겠습니다.
▲ 우선 한 명!
CD 재킷 말고 다른 일러스트가 있는데 그게 이번 핑크체크스쿨 피규어 조형 베이스에요
잘나왔네요. 리코르누가 알터계열쪽이라던데 맞나요?
회사는 완전히 별개이고 공장이 같다더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정말 예쁘게 잘 나왔네요
그러합니다.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만족스럽네요
솔직히 싸진 않죠. 하지만 이걸 보고 나니 나머지 둘도 지름이 매우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CD 재킷 말고 다른 일러스트가 있는데 그게 이번 핑크체크스쿨 피규어 조형 베이스에요
......예 맞습니다.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러브레터도 달렸던 이벤트건만 이 댓글 읽기 전까지 이 그림의 존재를 잊고 있었네요;;
새댁돌 정말 이쁘게 잘 나왔네요 +_+
그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윰탱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딱 하나뿐일 가능성이 높은 피규어가 고퀄이라 다행입니다 ㅠ
사면 세트병이 도질거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패스를 했는데 잘나왔네요
사진이 기가맥히네요.. 좋은 사진들 잘보고 갑니다
가드가 너무 강력하군요 그래서 흰색인가요 핑크색인가요
흰색이요
아니 왜 빤스 안 보여줌. 빤스각이다 빤스!
우리 새댁 참하네 사에항도 좀 ㅜ
이런 이런 빤츄가 안보여 ㅠㅠ
오홍홍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