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할 때 뽐뿌받아서 사야지 생각하고 있다가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최근 모 유튜브 리뷰를 보고 생각나서 질러버린 모쇼 토이즈 : 호수의 기사 란슬롯입니다.
중량 1Kg대의 합금 피규어가 20만원대라는 기적의 가성비..
이것이 중화의 저력인가..ㄷㄷ
모쇼 란슬롯 하면 미스테리 박스죠.
망토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크게 기대는 안했고
그냥 추가 머리채(?)만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열어보니 뭔가 천 재질이 들어있는 것 같은 호일 봉투가..
열어보니 붉은 망토네요. 이런 행운이..ㄷㄷ
소문대로 살벌한 디테일입니다.
투톤 화이트/그레이와 메탈릭 골드, 메탈릭 그린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가 풀 메탈 프레임인지 엄청나게 무겁습니다.
저울로 재 본건 아닌데 어디서 듣기론 1Kg에 가깝다고..
가동률 자체는 상당히 높은데 문제는 메탈프레임 특유의 뻑뻑함..
게다가 전신이 도색 된 제품이라 프라모델처럼 함부로 움직이면 스크래치가 날게 뻔하기 때문에
굉장히 신중한 포징이 요구됩니다.
중량도 상당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움 2배..[...]
무릎꿇기 포즈에서 다리의 고관절 가동이 살짝 부족한 감이 느껴지지만
허리 프레임이 굉장히 유연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상쇄되서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왠만큼 불안정한 자세도 어느정도 지탱할 수 있습니다.
랜덤 추가 파츠인 망토를 장착하기 위해 어깨장갑을 탈거했습니다.
프레임부 기준으로 살살살 흔들면서 빼면 수월하게 빠지더군요.
망토와 함께 동봉되어 있는 망토고정용 플레이트를 망토에 세팅해서
어깨 내부의 조인트에 끼워주면 장착 완료.
어깨 내부에 1, 2의 번호가 각인되어 있는데
동일한 번호의 플레이트로 끼워주면 됩니다.
역시 망토를 입혀주니 포스가 다르군요.
머리술 파츠와 해치 오픈 기믹으로 열수 있는 해치는 다 열어봤습니다.
어깨 정도를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해치오픈 포인트는 많이 없네요.
LR60 버튼전지가 없어서 LED는 못켜봤는데..
차후에 사와서 끼워줘야 겠습니다.
저거 쭈글한 거 고치려면 다림질 해야 할까요 [...]
란슬롯의 첫번째 무장인 건랜스..
건랜스만 흔한 전지인 LR44를 써서 LED 발광이 가능했습니다.
역시 불이 들어오니 멋있긴 해요.
두번째 무장인 실드와 아론다이트 소드 장착..
실드는 팔뚝 조인트와 핸드그립을 동시에 적용해서 단단하게 고정 가능합니다.
발도 포즈는 핸드그립까지 끼운상태에선 어렵고 팔목 조인트만 끼운 상태에서
돌려주면 뽑아주는 연출이 가능하더군요.
검을 뽑아내면 자동으로 전개되는 실드 기믹은 감동 그 자체..
소드 앤 실드 스타일로 몇 컷
역시 검방이 기사 컨셉에는 잘 어울리는군요.
하도 사이즈가 커서 어울리는 배경지가 없어 그냥 노트북 위에 올려놓고 촬영했는데..
이정도면 거의 건프라 PG급인거 같습니다. 자로 재보니 28cm던데..ㅋㅋㅋㅋ
망토 있는거 없는거 차이가 엄청 나네요 , 망토 진짜 이쁨!!
역시 정품 망토가 제일 이쁘긴하네요 ㅎㅎ
창이나 검도 좋아보이지만 망토도 좋군요
다크버젼 존버중입니다 모쇼놈들 딴건 잘내주더니 란슬롯 다크버젼은 안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