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장남 꽁치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2008년 사진. 아래는 어제 찍은 2021년 사진입니다.
올해 나이는... 15 아니면 16살... (아마도 2005년 생인듯... 주워와서 잘 기억이 안나요~ )
(조랭이 떡 시절)
자취 시작하고 집에 다녀오는 길에 트럭 밑에서 주워왔습니다.
당시 추정... 2달? 정도 된 녀석이었죠...
한참 귀여운 녀석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토를 시작하는 겁니다. 그 정도가 심해서 병원에 데려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장이 막혔다고 하네요... 개복 수술을 해야 하고 30만원 정도 들거다~ 라고 하셨죠...
당시에는 경제적으로도 어려웠던 시절이라 30만원은 저에게 너무 거액이었고, 이 친구와 만난지 한달째였지만...
짧은 고민 끝에 거액을 투자해서 살렸죠...
마침 좋은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을 잘 해주셔서 후유증 없이 잘 회복했고요...
이때 의사 선생님이 지금도 꽁치 주치의... 15년째 인연~
개복 수술을 해 보니 길냥이 시절에 길거리에서 비닐 랩 같은걸 많이 주워먹은거 같다고... 꺼낸걸 보여주셨습니다.
(초딩냥이 시절)
그 뒤로 똥꼬 발랄한 냥이가 되어서 제가 살아가는데 힘이 되어 준 친구 입니다.
한동안 둥둥해서 운동을 시켜야 하나 싶을 정도로 굴러다니는 시기도 있었죠...
( 아마 이 때가 가장 둥둥하던 시절... 10kg 왔다 갔다 했을 때 )
꽁치가 10살이 넘었을 때부터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시켜주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갑상선항진증 머시기 때문에 약을 먹고 있습니다.
평생 먹어줘야 한다네요~
(약값 은근 비쌈;;)
보통 저녁 무렵(6~7시) 쯤에 약을 챙겨주는데... 제가 깜빡하거나 늦게 챙겨주면 먼저 찾아와서 삐웅 거립니다.
약 먹여주면 느웨~ 하는 표정으로 돌아가서 지 할거 하는거 보면 약 달라는게 맞는 것 같아요...
평소 6~7kg 하던 몸무게가 4kg 대까지 떨어져서 간식을 자주 먹이곤 하는데...
늙어서 그런지 이젠 살이 잘 찌질 않네요... 먹는건 잘 먹지만 살로 잘 안가는거 같더라구요...
오히려 간식을 먹어서 살이 빠지는걸 방어해 주고 있다는 느낌?
( 현재는 4.7~5kg 유지중)
방심하면 옷방에 숨어들고...
항상 따사로운 햇빛을 좋아하는 꽁치...
건강하게 장수 했으면 좋겠네요~
이쁘게 봐주세요~
시무륵한 표정이 압권인 고양이네요~
크.. 애정받고 자란게 눈에 보이네요.. 저도 강아지 평생 약먹이고 주사놓는 입장이라 더 공감이 갑니다.. 체중 빠지지말고 밥 잘먹고 건강해라~
꽁치 길에서 비닐을 많이 먹어서 장이;;; 집사님 안 만났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집사님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의집 고양이도 16살.. 3년째 아침저녁으로 신부전 약 먹일때마다 엄청 화내는데, 꽁치 할아버지는 모범생이네요~ 나이들어 이것저것 챙길건 많아도.. 잘 자고 잘 먹어주는것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꽁치 할아버지.. 앞으로 10년 이상은 문제 없을것 같아요~
첫짤 표정보고 피식했는데 사연 읽고 숙연...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길...
크.. 애정받고 자란게 눈에 보이네요.. 저도 강아지 평생 약먹이고 주사놓는 입장이라 더 공감이 갑니다.. 체중 빠지지말고 밥 잘먹고 건강해라~
저의집 고양이도 16살.. 3년째 아침저녁으로 신부전 약 먹일때마다 엄청 화내는데, 꽁치 할아버지는 모범생이네요~ 나이들어 이것저것 챙길건 많아도.. 잘 자고 잘 먹어주는것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꽁치 할아버지.. 앞으로 10년 이상은 문제 없을것 같아요~
시무륵한 표정이 압권인 고양이네요~
꽁치 길에서 비닐을 많이 먹어서 장이;;; 집사님 안 만났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집사님 복 많이 받으십시오!
호에에에 약도 챙겨먹을줄 알고 똑똑캐 !!
오래오래 건강하렴...
첫짤 표정보고 피식했는데 사연 읽고 숙연...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길...
꽁치야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렴~~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꽁치 귀여어요...
저희집 강아지도 이름이 꽁치입니다 2006년정도에 길에서 돌아다니는 녀석을 맞이해서 아직까지 건강하게 잘있습니다 이름이 똑같은데 스토리도 비슷해서 참 신기하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길 기원합니다
웃으면 안되는데..ㅋㅋ 눈이 불쌍해보이는눈? 근데 사랑받은티가 팍팍나는 고양이네요
건강하게 집사랑 알콩달콩 오래 살기를
이 친구는 유독 떼껄룩이 어울리네요 ㅋ
만화같은곳에 나오는 보스 고양이 같은 얼굴이랑 덩치네요 ㅎㅎㅎ
억울해보이는것이 넘모 귀엽군요...
든뚠 하군요!!! 역시 장남!!
꽁치야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해라
15~16세면 사람으로치면 100세는 넘긴거같은데ㄷㄷ
저등치에 저런 표정이라니 참을수가 없군요
적어도 대학교까진 가야해.. 꽁치야
첫번째 사진은 불만이 많아 보이네요 ㅋ
좋은일 하셨네요 ㅎㅎ
이런걸 보면 사랑 받으면 고양이도 예뻐지나봐요.
꽁치라길래 진짜 꽁치 기르는줄알고 왔더니 냥이였어..
느웨~
내 관상을 보니 장수할 관상일세.
표정이 썸띵 억울해보여요 ㅋㅋㅋㅋㅋㅋ 묘한 매력이 있는 아이네요 ㅎㅎ
커엽
꽁치 대학 가야겠네.. 졸업하믄 대학원도 가야겠네 ㅋㅋㅋ 고양이 20살을 대학간다고 한다는데 오래 살아 꽁치야!
꽁치 억울하냥~
제목이 꽁치라길래 이 꽁치인줄 알았넹
억울한 표정이 냥이들의 행복 표정이라던데 사진보니 딱 와 닿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