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에 처음 접속을 하고 어느덧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탈퇴와 재가입을 반복하면서 결국 덕후인 제가 조금이나마
이해 받고 머무를수 있는곳은 루리웹 밖에 없다는걸 알게 된것 같습니다.
제 인생에서 결혼이라는 단어가 완전히 물거품이 되어 사라진 후로 평생을
혼자 살아가게 됐지만 취미생활 하며 그런대로 지낼만 합니다.
이번 3월에 지금 살고있는 집의 계약이 끝나서 고민하다 이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이 였는데 이사 짐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이곳에서의 생활을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고 이사 간 후에 물품들을 비슷하게 다시 진열해야 하기에
하루 날 잡고 저의 덕후 인생도 한번 돌아볼겸 정리하며 촬영을 해봤습니다.
굉장히 긴글이 될것같지만 재밌게 봐주시고 혹시 이 게시물이 불편하신 분은
조용히 나가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저의 주 생활공간인 거실의 정면 모습입니다. 넓어서 제가 좋아하는 여러가지들을 진열하고
이것저것 할수있어서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거의 집밖에 나가지 않고 집돌이로 재밌게
시간을 보내는곳 입니다.
좀더 좋은 환경에서 차세대 콘솔게임 라이프를 즐기고 싶어 4K 75인치 UHD TV를 구매해서
신세계를 영접 했는데 정작 PS4 프로를 구하지 못해 노멀 PS4를 오래 사용 했었습니다.
용산 오프라인 가격이 70만원까지 치솟고 매장 직원이 중고를 사던가 지금 가격에 불평 하지 말라는
어이없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하던 미쳐버린 시기에 왕복 6시간 걸리는 지방에 가서 어렵게 정가에
PS4 프로 화이트를 구매해 올수 있었습니다.
격겜 호구지만 좋아해서 스트리트 파이터V 챔피언 에디션 하려고 나콘 아케이드 스틱 구매해서
주로 춘리와 사쿠라로 플레이 합니다. 스틱으로 하니까 완전 좋아요!!
그리고 정말 예쁜 엑스박스 원 엑스 기어즈5 한정판. 공간을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밝은
화이트 톤으로 만드려고 직접 페인트칠 하고 커텐 달고 장식장과 테이블도 깔맞춤 하느라
고생했는데 콘솔게임기들이 인테리어 분위기와 딱 맞아 좋았습니다.
출입문쪽에서 바라 본 거실 모습입니다. 소파도 당연히 깨끗하고 산뜻한 화이트 넓은 거실을 커버하기
위한 스탠드 에어컨도 화이트. TV와 소파 사이에 테이블을 둘까했는데 답답해 보일것 같아
따뜻한 느낌의 수제 카페트를 깔았더니 분위기가 훨씬 여유롭고 부드러워진것 같습니다.
뒤쪽으로는 드레스룸 공간입니다. 세부적인 사진들도 많이 찍었는데 하나하나
전부 올릴 생각입니다. 사진 엄청 많아요!!
거실에서 바라본 출입문쪽 모습입니다. 신발장 위에 합판을 올려 피규어 박스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건프라 박스는 어느정도 처분이 가능해도 피규어 박스는
쉽게 버릴수가 없죠. 이사 하게되면 특히 파손과 분실의 위험 때문에 피규어 박스는
정말 중요합니다.
140만원 들여 포장이사 해도 이런 피규어 건프라는 그분들이 어떻게 해줄수도 없고
제가 일일히 다 챙겨야 하죠. 쉬운 일이 아닙니다.
피규어 박스를 아무렇게나 구석에 두는것보다 이렇게 하면 장식 효과도 있고 깨끗하게
정리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세부적인 사진들 입니다.
전에 쓰던 42인치 FHD TV를 대신해 구매한 32인치 4K 모니터입니다. 42인치 TV도 11년간 아무 이상없이
잘 사용했지만 이제 FHD는 눈이 너무 침침하고 화질이 낮아서 4K에 적응한 이후로 사용하기 어렵더군요.
이젠 4K가 아니면 안되는 몸이 되어 버렸다능.
컴퓨터 테이블 위엔 추억의 사이버포뮬러 아스라다 GSX와 레이싱걸 아스카. 나루토의 여러 모드들중에
가장 좋아하는 선인모드 피규어 슬램덩크의 강백호와 사스케 레진이 있습니다. 레진은 지금껏 구매를
하지 않았었는데 조형이 너무나 잘되서 도저히 지름신을 거부할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이것저것 여러가지 보는게 많아서 핸드폰과 패드도 항상 테이블위에 올려 둡니다.
컴퓨터가 2대 있는데 1대는 I5 2500K 사양으로 9년간 잔고장 없이 잘 사용했지만 이젠 시대가 변해서
저장 매체로 사용중이고 작년말에 I9 9900에 지포스 RTX 2080TI를 탑재한 게임용 PC를 조립 했습니다.
덕분에 루리웹 풀옵으로 돌리고 예쁜 언니들 영상 초과화질로 볼수있고 스팀 게임도 최고 수준으로
할수있게 됐죠. 사이버펑크 2077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소리 듣기 좋은 베란다가 있는 왼쪽 장식장 사진입니다. 피규어와 PS4 게임 패키지들이 있는데
본인 나루토 작품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원나블중에 원피스 블리치는 취향에 안맞아서 완전 문외한인데
나루토는 애니메이션도 극장가서 보고 피규어도 사모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할아버지부터 아들 손자, 스승과 제자가 같이 모인 사진
최애캐는 구슬 덕후 나루토가 아닌 중2병 사스케쿤 입니다. 2위는 쓰닌 카카시 나루토는
3위인데 그것도 폐인전때 선인모드 한정이라능. 저는 사륜안 캐릭터가 좋더군요.
마다라도 좋은데 제대로 잘만들어진 조형이 안나오네요. 사스케는 보루토 극장판의
외팔이 윤회안 버전을 카카시는 쌍무이 완전체 스사노오 버전을 가장 좋아합니다.
6대 호카게 전투복 버전 카카시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사고싶은건 많지만 총알은
한정적이기에 최대한 조형이 잘되고 원작을 잘살린것 우선으로 구매 하고있습니다.
히나타와 사쿠라도 정말 예쁘게 잘나와줘서 만족스럽습니다.
우주전함 야마토 2199 피규어들도 수집중. 애니메이션은 고만고만 한데 피규어 조형 퀄리티가
상당해 조금씩 꾸준히 모으고 있죠. 정말 슈트 디자인이 가히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에반게리온 플러그 슈트 디자인의 모티브 라던데 충분히 납득이 가는...
용감한 2199 파일럿들의 모습!! 그리고 나루토 넨도로이드 모음. 저중에 가장 비싼건 해외 한정
발매였던 지라이야. 구매대행으로 20만원 넘게 들었네요. 피규어는 프리미엄이 한번 붙어
버리면 2배 3배도 넘어버리기에 곤란할때가 있지만 갖고싶은건 가져야 하기에...
그러다 중고나라에서 미개봉품 사기 당해 21만원 날린 적도 있죠ㅠㅠ 물론 신고해서 붙잡아
구속 엔딩 봤지만 덕질하다 이런경우를 다 당하고... 쩝
케모노 프렌즈의 최애캐 아라이상과 페넥 넘나 귀여운 거시다 입니다. 넨도로이드는 정말 귀엽게
원작의 느낌을 잘 재현해서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뒤에는 PS4 게임 패키지들 갈수록 엔딩 보는
게임이 줄어들고 있지만 디스크는 소장하는 맛으로 사는거니까...
어릴때 부터 정말 좋아하던 작품 사이버포뮬러의 아스카와 뉴 아스라다 오거 조합.
수많은 머신을 전부 구매할수가 없어서 고민끝에 탄생한 최고의 조합인 것입니다!!
사이버포뮬러의 처음과 끝 전부라고도 할수 있는 조합이죠.
오른쪽 장식장 사진입니다.
맨위에는 PG 3대 그리고 MG 퍼스트 ver 각도기. 픽스 피규어레이션 GP-01 제피랜더스와 딥스트라이커가
있습니다. 제 능력으로는 가조에 먹선 데칼까지가 한계지만 건프라 만드는거 정말 좋아합니다.
생각 같아선 전체 도색도 해보고 싶지만 언제 한번 해볼수 있으려나...
어릴때 문방구에서 칸담, 스페이스 간담V 같은 짝퉁 건담과 마크로스 사서 조립 할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해오고있는 취미 생활이죠. 소체 조립할때가 가장 즐거운데 조립 못하고 쌓여가는 킷들은 언제 다할지.
MG 프리덤 2.0 만들고 싶다능.
논란의 그작품 신세기 에반게리온. 저는 에바 애니 메카닉보다 캐릭터 빠였습니다.
그중에 소류 아스카 엄청 좋아했는데... 시키나미 아스카 보단 소류가 취향이라능.
캐릭터 디자이너가 망언을 했을때 너무나 실망스러웠고 현타 와서 그 이후로 에바
관련 상품을 구매하진 않지만 20년이 넘도록 좋아했던 캐릭터였고
오랜기간 수집해온 저의 덕후로서의 추억도 있어서 처분할수는 없었네요. 우익 관련이나
일본 망언을 접할때마다 서브컬쳐를 취미로 즐기는 덕후로서 정말 착잡합니다.
덕후에게 국경은 없다지만 요시유키 사다모토 처럼 정신 나간 소리를 해대면 참...
예전 같았으면 이 사진에 관한 글을 엄청 썼을텐데 이제는 뭐라 할말이 없네요.
다이캐스트 모형 바이크들도 괜찮아서 진열해 뒀습니다.
출입문 옆에 위치한 신발장 입니다. 구두를 자주 신는 직딩이기에 무난한 블랙 브라운 계열이 대부분이고
운동화는 조던처럼 비싼 프리미엄은 없고 그냥 예쁘고 가격도 무난한 4대 스포츠 메이커 위주 입니다.
저는 시각적으로 예쁜걸 상당히 좋아하기에 눈에 들어오는거 조금씩 사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저번에 이사하면서 한번 정리 했는데 이사오고 다시 또 사다보니 박스안에 들어있는것들까지
하면 현재 76켤레 입니다. 신발이 많아서 신발장도 고민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일반적인 도어형식은 너무 밋밋하고 수납 활용도가 낮아서 인테리어 선반을 오픈 신발장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비용 지출은 컸지만 실용성과 인테리어 두가지 모두 만족 합니다.
제가 가진 피규어들 중에 가장 비싼 버텍스 엔트리 플러그 인테리어 아스카 버전. 제품 단종에 프리미엄이
엄청 붙어 정신 나간 가격일때 하필 눈에 들어와버려서 한달간 고민하고 제품 수소문 해서
구하고 물 건너 오는데 또 한달... 정말 오래 걸려 제 손에 들어온 제품입니다.
근데 이거 재발매 한다고 하던데... 어쩔수없죠. 그때는 이게 그렇게 갖고 싶었기에 그리고 만족합니다.
충분히 예뻐요. 물론 가격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쓰리지만...
또 한번 프리미엄 엄청 붙었을때 울며 겨자 먹기로 사게된 헤비메탈 마징가 ZERO
하지만 이 악마적인 카리스마의 얼굴을 보고 지르고 말았다능.
제로 스크랜더는 언제 발매 될런지... 엄청 묵직하고 크고 굉장한 킷입니다. 수많은 마징가
바리에이션 중에 가장 좋아합니다. 완전 멋지다능.
아스카 엔트리 플러그와 마징가 ZERO는 둘다 너무 크고 길어서 장식장에 들어가질 않아
이렇게 따로 테이블을 하나 두고 소파 옆에 진열했습니다. 괜찮은듯
컴퓨터 테이블 뒷편 건프라 조립대 입니다. 처음엔 식탁으로 사용하려고 했던건데 집에서 요리를
안해먹게 되다보니까 건프라 조립과 진열대가 되버렸습니다.
식사는 사먹고 들어오거나 배달 시키거나 간단한 조리로 대충 컴퓨터 테이블에서 먹습니다.
요리 하면 집에 냄새 배고 이런저런 기름때가 수집품들에 들러 붙어서 안좋더군요.
혼자 먹으려고 들여야 하는 시간과 수고와 설거지가 귀찮기도 하고...
벽에 걸린 러브레터는 제가 정말 감명 깊게 봤던 영화라 포스터 액자로 주문한겁니다. 이 집에
처음 이사 왔을때는 지금보다 더 인테리어에 신경써서 이것 저것 해보고 명화 포스터 액자도
많이 걸려고 했었는데 지친 직장 생활과 귀차니즘과 총알의 사정으로 거의 못했네요.
그래도 조금씩 계속 해나가야지 하는 욕심은 있었고 어느정도 만족하면 루리웹 마이룸 게시판에
올려 봐야지 했었는데 결국 원하는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고 갑작스레 이사 가는 마당에 이르러서야
마이룸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됐네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건프라들중에 일부를 꺼내 진열해 봤습니다. 평소에는 5대 정도 진열해 놓고 건프라
조립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입니다. 다 만들고 이렇게 포즈 잡아 세워 놓으면 정말 기분 좋아요.
근데 갈수록 변색되거나 자립이 불가능한 킷이 늘어나 속상하네요. 정기적으로 먼지 청소를 해주고
관리를 해줘도 점점 누렇게 변해가는건 어쩔수없네요. 관절도 헐거워지고 부품도 파손 되고...
하지만 할아버지가 되더라도 치매 예방도 할겸 꾸준하게 건프라 조립하면서 지낼 생각입니다.
드레스룸 공간입니다.
저번 집에서는 제일 큰방을 드레스룸으로 썼지만 행거를 사용해서 한밤중에 옷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와장창창 무너진 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사하면 꼭 괜찮은 드레스룸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고 이렇게 어느정도 구색을 갖추게 됐습니다.
하지만 공간에 비해 옷을 너무 많이 구겨 넣어 여유없이 빡빡한 모습이네요. 마음 같아서는 백화점
정장 매장처럼 고급스럽고 여유롭게 꾸미고 싶지만 역시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이렇게 옷이 많은건 일단 기본적으로 제 성격이 깔끔한 편이고 시각적으로 예쁜걸 상당히 좋아하고
단정한 옷차림이 필요한 일을 하고 있어서 입니다. 학교 다닐때부터 아르바이트 해서 옷 하나씩 사고
또 제가 잘생긴 얼굴은 아니라 최소한 깔끔하게 하고는 다녀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서였죠.
하지만 저는 사치는 하지 않기에 명품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무난한 백화점 남성 정장 브랜드와
캐쥬얼 메이커를 구매하죠. 근데 보세 의류는 절대 사지 않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고 주력으로 모으는건 겨울 코트인데 아이러니 하게도 저는 겨울에 추위를 엄청
많이 탑니다. 그럼에도 패딩 보다는 댄디하고 세련된 코트 입는것을 선호합니다.
가을 겨울이 저에겐 가장 멋내기 좋고 옷 입는 재미가 있는 계절이죠. 마치 게임에서 아이템 선택해서
장착하듯 특별한 변수가 있지 않는한 1주일 동안 착용할 양말부터 구두 시계 팔찌 셔츠
외투까지 코디를 정해 놓습니다.
반대로 여름엔 뭘 입어도 그다지 옷 입는 재미가 없네요.
물론 게임에서도 저는 여캐만 하는 룩덕이라 쪼렙에 무기 아이템은 거지 같은거 들고 다녀도
옷만큼은 현질해서 쌔끈하고 예쁜거 입고 다닙니다ㅋ
스타일리쉬한 100% 양가죽 자켓은 좀더 모으고 싶은데 어지간한 정장이나 코트 보다도
비싸기 때문에 쉽지가 않네요.
제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라 술 담배 안하고 쓸데없는데 쓰지않고 갖고 싶은게 있으면
아끼고 우선 순위를 정해서 계획하에 어떤걸 살지 고민과 준비를 많이 하는편입니다.
무턱대고 충동구매로 마구 질러댈수 없는 평범한 직딩이니까요. 오랜시간 아끼고 계획 세우고
조금씩 사모아서 이 정도까지 늘어난 겁니다.
드레스룸 꾸미면서 가지고 싶었던게 두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트롬 스타일러인데 저에게는
세탁기 보다 더 필수적인 가전 제품이 됐습니다. 완전 좋아요. 뽀송뽀송 깔끔 해진다능.
화이트 색상으로 깔맞춤 했더니 인테리어적으로도 정말 예쁘네요.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아일랜드장. 이게 있어야 비로소 드레스룸이라 할수있죠. 당연히 시계도
조금씩 모아 왔는데 고가의 제품들은 아니고 옷과 깔맞춤하기 좋은 패션 시계들과 오른 손목엔
원석 염주 팔찌를 하고 다닙니다.
옷을 잘 입는건 타고난 감각도 있어야겠지만 평소에 신경쓰지 않으면 어느날 갑자기 잘 입어지는게
아니죠. 그래서 저는 길거리 유행도 참고하고 저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는걸 좋아합니다.
아마 제가 여자였다면 의류쪽 직업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것으로 거실은 끝났고 다음은??
제가 수면을 하는 침실 방입니다.
욕실에서 바라본 모습인데요. 직사각형의 긴 형태로 여기는 만화책을 메인으로 두고 있습니다.
쉬는 날엔 새벽까지 취미생활 하고 늘어지도록 늦잠을 잘수있게 해주는 넓고 포근한 침대가
있는 공간입니다.
제가 덕후질을 시작한 근본적인 출발점이라 할수있는 만화책들입니다. 약1,500권 정도이고
어릴때부터 용돈 모아 한권씩 사모은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최고의 보물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작품들만 소장하기에 유명한 대박작이라도 없는게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한번
꽂힌 작가의 작품 위주로 구매하는 편이죠.
그중에서도 넘버1 저의 인생만화 시티헌터.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때 우수한의 저세상 불끈 개그와
프로페셔널한 하드보일드 액션 섹시한 여캐들 그리고 미려한 그림체와 감동적인 스토리까지
저에게는 너무나 충격으로 다가온 종합선물 세트 같은 최고의 만화였죠.
지금까지도 어린시절 해적판 만화를 보며 느꼈던 재미와 감동이 잊혀지지 않고 가슴 속에 남아 있습니다.
사에바 료는 저에게 남자다움의 기준이 되고 우상이 되었죠. 그리고 카페 캣츠아이처럼 좋은 사람들과
인생을 나눌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됐지만 현실은 대학때 커피숍 알바가 전부...
아무튼 일본 만화인줄도 몰랐던... 은하철도 999 마징가Z도 우리나라 만화영화인줄 알았을 때였죠.
나중에 가서야 시티헌터가 일본에서도 초대박난 유명한 작품이라는걸 알게됐고 그후로
애니메이션 찾아보고 애니 OST도 구매해서 요즘에도 자주 듣습니다. 정말 명곡들의 향연.
작년에 새로운 극장판 개봉과 맞춰 발매된 피규어들도 구매했고 시티헌터를 대표하는 아이템들인
미니쿠퍼 100톤 망치 콜트 파이슨 357 매그넘까지 모두 수집 완료 했습니다.
그중에 콜트 파이슨은 제가 딱 원하는 느낌의 4인치 모델이 없어서 부품을 따로 구해 조립하는데
어려움과 비용 시간이 들었지만 결과물이 정말 만족스러워서 뿌듯합니다.
시티헌터의 작가 츠카사 호조의 작품을 데뷔작인 캣츠아이부터 정발되면 꼬박꼬박 구매해서 소장 하고 있습니다.
시티헌터의 패러렐 월드인 엔젤하트도 당연히 1순위로 모으고 있죠. 어른들의 사정으로 잡지사와 시즌이 나뉘어
버려 몇년동안 시즌2 정발이 안됐었는데 다행히 이제 순조롭게 나와주고 있어 한권 한권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한때 최고의 작품이였던 바람의 검심. 완전판으로 역날검 진타를 완성 시켰습니다.
작가의 취향 때문에;; 내리막길 행이긴 하지만 요즘 연재하는 홋카이도 편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인정하는 명작 슬램덩크 완전판 덕질 오래한 덕후들에겐 거의 다 있더라능.
앞에는 니헤니 츠토무 작품 시도니아의 기사에 나오는 츠구모리 프라모델을 세워 뒀습니다.
드래곤볼 완전판도 만화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들 소장 하고 계시죠?
저는 레드리본군과 싸우고 드래곤볼 모으던 어릴때를 더 좋아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최애캐는
작품속 캐릭터들을 코피 쏟고 날아가게 만들던 어린시절 부르마 입니다. 완전 귀여움.
어릴때 손오공과 18호 그리고 드래곤볼까지 모았는데 나메크어를 못해서인지 신룡을
불러낼수가 없네요. 로또 1등 당첨되서 원 없이 덕질 하게 해달라고 하고싶은데...
정말 오랜시간에 걸쳐서 후속작이 나오고 있는 와타세 유우의 환상게임 시리즈. 최신작인
백호선기까지 이렇게 길게 한 세계관을 이어오며 작품을 그리다니 정말 대단한 작가인것 같습니다.
이 작가분의 다른 작품들도 재밌어서 거의 대부분 소장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장편 만화들이죠. 무한의 주인과 간츠, 베르세르크는 이제 겨우 프롤로그가 끝난 수준이라던데
작가분의 생애동안 완결을 낼수 있을지...
그리고 인류의 멸망 세기말적 디스토피아 SF 세계관으로 저의 취향을 중력자 방사선 사출장치로 뚫어버린듯한
니헤이 츠토무의 작품들도 모두 모으고 있습니다. 블레임 구판도 당연히 있고 이번달부터 발매된 블레임 완전판
너무 좋습니다. 최신작 인형의 나라도 컬러판이 발매되고 있어서 이제 더이상 아는 사람만 아는 매니악한
작가가 아닌 유명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랐죠. 오랜기간 팬으로서 정말 기쁩니다.
오! 나의 여신님도 정말 오랜시간 모았더랬죠. 참 길었네요. 근데 후속작 파라다이스 레지던스는
벌써 다 끝났더군요. 아직 포장도 안뜯었는데 언제 읽지?
한때 와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의 물방울. 그림도 깔끔하고 스토리도 괜찮고 표현이 풍부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위에 작은 술병들 안에 내용물은 진짜 술 입니다.
X는 저에게 클램프의 이미지를 정말 대단하게 만든 작품이였죠. 그후에 부녀자들 이라는것에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고 느꼈지만;; 저의 어린시절 상상의 폭을 넓혀주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북두의권 창천의권도 소장 중입니다. 요즘에 와서 보면 약간 이상하게 생각되는 내용들도 있지만
그당시엔 최고였고 전설이 된 작품이죠.
레전설 작품 총몽 시리즈도 완전판으로 다시 모으고 있습니다. 3부 화성전기가 하루 빨리 정발되고
알리타 2부가 극장에서 상영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환상게임의 작가 와타세 유우의 다른 작품들 그리고 자극적이고 감각적인 이야기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끓었던 NANA 입니다. 작가의 건강 때문에 21권 이후로 무기한 연재 중단중인데
사실상 끝난거라고 봐야겠죠. 많이 아쉽습니다. 엔딩까지 얼마 안남았을것 같았는데...
아래쪽은 스포츠 만화 특히 야구 만화의 장인 아다치 미츠루 작품들입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도
거의 표절 수준으로 많이 이용해 먹었죠. 이런 작품을 그리는 만화가들은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작품들이 있는데 한때 일본 극화체 만화에 빠져서 사모았던 크라잉 프리맨의 작가
이케가미 료이치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 고령이라 그림도 삐뚤빼뚤 하고
내용도 이상한 극우만화 그리지만 예전엔 하드보일드 액션 만화의 대표 작가였었죠.
그리고 초반엔 베르세르크 정도의 작품이 탄생하는거 아닌가 싶었던 클레이모어 갑자기 급하게
완결나 버려서 아쉬웠습니다. 분명 뒤에 방대한 내용이 이어질것 같았는데...
그밖에 마크로스의 미키모토 하루히코 만화들과 문제의 요시유키 사다모토의 에반게리온 구판...
요즘 다시 나오고있는 마술사 오펜 정말 슬펐던 크루노 크루세이드 잔인한 닌자액션 만화 바질리스크
고스트 바둑왕 추억의 란마 2분의1 공태랑등등 이런저런 오래된 작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만화책들을 보면 안타까운게 누렇게 변색되고 하루하루 낡아져간다는 거네요.
하지만 저는 아직도 게임은 패키지로 구매하고 만화는 종이로 된 페이지를 넘기며 읽는걸 좋아하는
올드 덕후라서 DL과 E북으로 넘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저처럼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꾸준하게 게임 패키지와 종이로 된 만화책을 발매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만화책 진열장 맞은편입니다. 주로 미소녀 피규어와 예전 게임 패키지 만화책 애니메이션
화보와 잡다한 물건들이 있습니다.
첫번째 진열장 맨위에는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요코 누님과 최종화의 웨딩드레스 버전 니아가 있습니다.
니아 조형이 정말 너무 예쁘게 잘나왔습니다. 니아가 사라질때 마음 아팠던 흑흑
한회도 빼놓지 않고 정말 열심히 봤던 세일러 문. 저는 세일러 마스가 최애캐라 특별히 크리스탈 버전까지
3개 전면 배치 했습니다. 근데 세일러 문 피규어도 프리미엄이 엄청 붙었더군요. 세일러 마스의 겨울 교복
버전은 50만원이 넘는데 물량이 없어서 못구함. 도대체 왜...
우주 아이돌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쉐릴 놈. 조형 퀄리티가 극상이라고 생각되는 제품들로 구매했습니다.
정말 만찢녀 수준으로 잘나온 제품들이라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4차 닌자대전 최종 진화 형태의 육도 사스케와 나루토 레진 입니다. 근데 레진은 정말 부서지기 쉬워서
너무 조심스럽네요. 사스케 한번 쓰러져서 하마터면 도자기 부서지듯 박살날뻔 했습니다.
조금 깨진곳이 있는데ㅜㅜ 얼핏 보면 크게 티는 안나네요.
DSLR 렌즈들 그리고 메탈기어 솔리드의 스네이크가 사용하는 유명한 그 권총
SOCOM MK23 가스건과 BB탄 권총이 몇개 더 있습니다.
슈퍼 소니코와 미쿠의 콜라보 제품인 레이싱 2016과 벚꽃 버전 미쿠 입니다. 미쿠는 감당할수
없을만큼 바리에이션이 너무 많아 일부러 관심을 두지 않았었는데 유독 이 두 제품은
눈에 들어 오더군요. 정말 귀엽고 화사하고 산뜻하고 예쁩니다.
세븐즈 드래곤 2020의 카타나코 배틀 버전과 어나더 컬러 버전입니다. 어디에 나오는지도
몰랐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 매력적인 캐릭터 였습니다. 찾아보니
PSP용 게임에 나오더군요. 앞으로도 이 캐릭터는 발매되면 계속 구매 할것 같습니다.
간츠O 오사카 유부녀와 레이카 입니다. 레이카 얼굴이 좀 많이 아쉽지만 다른 부분이 워낙 잘
나와서 같이 세트로 구매 했습니다. 요즘은 간츠 에도 라는 스핀오프 작품도 나오더군요.
원작은 끝이 좀 허망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스핀오프는 어떻게 끝내려나...
여러가지 마징가 형제들입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오리지날 마징가Z는 없네요. 주먹 발사되는 짝퉁
마징가Z 가지고 놀던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오래도 보고 지냈네요. 작년에 마징가Z 인피니트
개봉해서 용산 극장에 보러 갔는데 저 포함 3명이서 아주 편안~~하고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여전히 마징가Z는 제 기억속 최고의 슈퍼 로봇입니다.
PS3 게임 패키지들과 15년 넘은 건담 시드 피규어들 이지만 아직도 그런대로 상태가 좋은편입니다.
이쪽에도 우주 아이돌이 둘이나 있네요.
니어 오토마타의 2B도 구매했습니다. 고급스럽게 잘나왔어요. A2도 이렇게 플레어에서
발매 해주면 정말 좋을텐 말이죠.
PS2 기계가 아직도 이상없이 잘 돌아가기에 언제든지 플레이 할수있습니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밤 새워
가며 즐겼던 PS2 게임들. 꽤 오래된 여고생 피규어와 귀여운 로리 춘리 바이오하자드 RE2의 김레온군
하지만 본인은 뒤에 4편 김레온군을 가장 좋아합니다. 너무 멋있다능.
이젠 뭔가 기인이 되버린것 같은 작가와 농사꾼이 되버린 미야모토 무사시 몇년째 다음권도 안나오고
재미도 예전 같지않고 솔직히 지금까지 모은게 아까워서 완결 되길 바라는 배가본드 입니다.
천재 외과의사 슈퍼 닥터K의 후속작 K2도 재밌습니다.
예전부터 소소하게 일상적인 모습들을 찍고 싶어서 가지고 싶었던 DSLR
완전 초보라 캐논 EOS 6D Mark II로 선택했는데 정말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귀여운 조카들 모습도 남길수 있고 피규어도 촬영하고 아이폰이 아무리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온다고 해도 느낌이 다르네요. 사진 찍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어요.
학창시절때 열심히 모았던 바람의 검심 구판 단행본 참 괜찮은 작품이였는데...
그외에 추억의 피노키오 코 에스카 플로네를 비롯한 여러가지 애니메이션 화보들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감독판 DVD와
여러 애니 영화 DVD들이 뒤쪽에 있습니다.
장식장을 놓으려고 생각했던 곳에 큰 화장대 거울이 처음부터 붙박이로 있길래 이렇게 피규어 박스 보관
하는곳으로 사용중입니다. 위에는 여러가지 일상 생활용품과 구급상자 2020년 달력 코카콜라 캔 저금통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모형 그리고 각티슈...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드 플라워도 깔맞춤해서 올려 두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세워진 칼은 수련용
가검이에요.
이걸로 오랜시간 덕후로 지내며 모아온 것들과 취미생활 공간 대부분을 보여드렸네요. 형태는 거실있는 분리형
원룸식인데 22평이라 엄청나게 넓습니다. 덕분에 제가 원하는 이런저런걸 해보면서 지낼수 있었습니다.
이사가는 집은 20평 쓰리룸인데 여기처럼 쫙 펼쳐놓고 지낼수는 없을것 같아요. 어지간하면 이사
가지말고 살아볼까도 생각했었는데 가장 큰 원인이 코로나19 때문이라 찝찝해서 이사 가기로
결정 한겁니다. 근처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왔거든요. 뭐 어딜가나 위험하긴 마찮가지 일수 있지만...
지금까지는 어차피 결혼도 안할거고 제가 좋아 하는걸 하느라 집에 대해 크게 생각을 안했었는데
덕질을 하려고해도 넓은 집이 필요한 수준이 되버려서 좀 고민이 됩니다.
이렇게 길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는데 정말 엄청나게 길어졌네요. 지겨워서 다 보시기는 하실까 싶은...
그동안 제가 루리웹하고 취미생활 하면서 덕후로서의 삶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한번쯤은 이렇게 정리하고 싶었었죠.
이제 이사가는 집에서 또 다시 덕질을 하겠지만 이 집에 살때가 참 재미 있었던것 같아요.
조금 아쉽지만 어쩔수없죠.
마지막으로 루리웹 회원 여러분들도 코로나19 조심 하시고 항상 건강하게 즐거운 취미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20년 루리웹 인생 처음으로 오른쪽 베스트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당연히 연금과 생명보험을 들어서 노후 대비를 조금은 하고있구요. 그외엔 제가 하고 싶은걸 하며 사는것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말 죽고 싶었던 때가 있었는데 취미 생활하면서 정상으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삶에 큰 낙이에요. 그리고 서울에서 내집을 갖는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아둥바둥 사는것보다 현재의 즐거움을 추구하기로 한것도 크죠.
오랫만에 루리웹에 들어와서.....댓글을 남기네요....뭔가 저랑 비슷하거나 몇년 동생분 같은 느낌으로 읽었습니다......시티헌터, 북구의권, 드래곤볼.....중딩시절 3대 만화였었습니다.^^. 추억은 방울방울....갑자기 제 옛날 생각을.......하게 되네요. 언제나 인생 홧팅입니다! 멋져요!
안한다기 보다 못한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지만 혼자 살아가야 하는 인생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죠.
오랫만에 루리웹에 들어와서.....댓글을 남기네요....뭔가 저랑 비슷하거나 몇년 동생분 같은 느낌으로 읽었습니다......시티헌터, 북구의권, 드래곤볼.....중딩시절 3대 만화였었습니다.^^. 추억은 방울방울....갑자기 제 옛날 생각을.......하게 되네요. 언제나 인생 홧팅입니다! 멋져요!
네 첫 댓글 감사합니다. 아마 비슷한 또래의 나이일것 같습니다. 그시절의 해적판 만화책들은 어떻게 그렇게 재밌었는지 지금처럼 풍요로워진 시대에 그때의 감성을 느낄수 없다는게 조금 안타깝죠.
어지럽히면 크게 혼날것같아요 깔끔한방ㅋㅋ
저는 치우는게 귀찮아서 어지르지 않지만 친구들이 오면 뭐 난리나죠... 익숙합니다. 일반적인 사람들이 제방에 오면 해놓고 가는 상황이ㅠㅠ
남자를위한 꿈의공간이군
어릴때부터 그토록 바라왔던 저만의 취미생활 공간이죠. 하지만 아직도 멀었다능.
저랑도 비슷한 연배일 듯.... 저희 집 보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러브레터 포스터와 에스카플로네 보고 감탄했습니다.^^; 덕질하면서 수집품이 늘어날수록 집을 넓히지 않고는 답이 안 나오게 되더군요.^^;;; 장식장과 책상 등을 화이트로 일관성 있게 해놓은게 정말 좋네요. -_-b 피규어들 인구밀도(?)도 딱 보기좋을만큼 유지한 것도 좋구요. 피규어와 책이 많다보니 먼지 쌓이는게 은근 스트레스더군요. 저는 그래서 2주에 한 번은 충전식 블로워로 먼지 털어줍니다. 안 그러면 가소제랑 먼지가 결합되어서 끈적해져버려서... 이러면 세척이 겁나 귀찬아지거든요. 전 이북으로 그냥 넘어갔습니다. 종이책은 진짜로 소장하고 싶은 것만 남기구요. 책이 차지하는 공간 비중이 너무너무 커서 감당이 안 되더군요. 만화책은 좀 불편한데 라노베 종류는 이북이 겁나 편합니다. 비용도 훨씬 저렴하구요. ^^; 특히 어디 먼 길 갈 때 패드 하나만 챙겨가면 시간 떼우기가 너무 편해요. ^^
저도 주기적으로 날잡고 수집품들 청소하는데 정말 애정이 없으면 귀찮고 힘들어서 못하죠. 조금만 거칠게 다뤄도 부서져 버리니까. 우스개 소리로 덕질의 끝판왕이 부동산이라고들 하는데 그 이유를 실감하고 있죠.. 수집품을 빽빽하게 구겨 넣어 보관만 할거라면 몰라도 보기 좋을 정도로 정리해서 진열하려면 충분히 여유있는 공간이 필수라 집에 대한 욕심이 생기네요. 친구들 ㅌ북을 본적은 있지만 아직은 아날로그적인 종이 질감이 너무나 좋네요. 하지만 문제점이 많은건 사실이라 좀 고민되긴 합니다.
이북 넘어가는게 진짜 갈등입니다. 몇 십 년 덕질하던 버릇이랄까.. 이게 쉽게 바뀌지를 않으니까요.^^; 그런데 저는 이북 넘어간 결정적인 이유가... 결국에는 공간인데요. 보고 싶은 작품들이라 해도 사실 무조건 소장해야 돼! 정도의 명작(최근꺼라면 하쿠메이와 미코치, 신부이야기 정도겠네요)이 있는가 하면, 그냥 가볍게 사서 보고 싶은 작품도 있거든요. 후자쪽의 경우 살 때마다 공간을 먹는게 부담 되어서 사는 걸 꺼리게 됩니다. 책이 늘어날 때마다 책장도 늘어나고 관리도 힘들어지고, 특히 뻑뻑하게 끼워넣다보니 책장이 난잡해보여서 모처럼 정성껏 꾸며놓은 공간이 예전 만화책 대여점 처럼 저렴해(?) 보이게 되더군요.ㅜ.ㅜ; 이북 병행하면서 겨우 밸런스를 잡게 되었네요. 물론 이북의 구입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이점도 무시 못 하구요.^^;;;;
눈이 즐겁네요. 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ㅎㅎ 남자라면 누구나 꿈꿀만한 공간을 만들어서 생활하시는 모습이 멋져요!
긴글 즐겁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만들고는 싶지만 실행 하려면 쉽진 않은거라 저도 참 오래 걸렸네요. 앞으로 더욱 발전할 미래 세상에서 즐거운 덕후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워..연배는 저보다 약간 높으신거같은데.. 약간 무서울정도로 잘해놓으셧네요.. 진짜 태클거는건아닌데 저정도로 취미생활 하시면서 의류 프라 피규어 만화책까지 저렇게 구비를하면 생활비가 안쪼달리던가요?? 저도 결혼못하는 30대 남자로 살고있지만 그래도 괜히 나이들면 혼■■면 돈없으면 힘들거같아서 한푼이라도 더모으게 되더라구요. 각자 스타일이 있는건데 솔직히콘솔님 방사진 보고 약간 가치관 변화생길거같아요.. 제 라이프 스타일에 현타가 약간올정도로.. 멋있습니다. 진심
당연히 연금과 생명보험을 들어서 노후 대비를 조금은 하고있구요. 그외엔 제가 하고 싶은걸 하며 사는것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말 죽고 싶었던 때가 있었는데 취미 생활하면서 정상으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삶에 큰 낙이에요. 그리고 서울에서 내집을 갖는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아둥바둥 사는것보다 현재의 즐거움을 추구하기로 한것도 크죠.
ㅋㅋ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티헌터는 진짜 인생 만화였죠. 몇년걸려 다 모았던게 군대갔다오니 다 없어졌지만, 시티헌터,북두의권,공작왕 추억이 막 떠오릅니다. 500원짜리 해적판 만화였지만, 없는 용돈 쪼개서 사모았었죠.
저도 엄청 어릴때 가지고 있던 장난감들과 만화책은 모두 없어져 버려서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때 봤던 해적판 만화들이 최고였는데 말이죠.
넓은 공간 참 깔끔하게 덕질하시네요
공간은 넓으면 넓을수록 좋은것 같네요. 정리 하기 귀찮아서 어지르지 않는것도 깔끔해 보이는 이유중에 하나 입니다.
깔끔하니 멋진방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깔끔한게 너무 보기 좋네요. 특히 피규어 ... 저렇게 테마별로 전시해놓으면 깔끔하고 보기좋은데.. 무슨 수집하고 돗대기 시장판처럼 덮어놓고 쌓아놓아 양 채우기 바쁜 제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저도 양만 꾸역꾸역 채워서 제품이 빛을 보지도 못하는건 정말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피규어의 가치를 최대로 살리고 보기 좋게 전시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대단하세요. 집도 너무 이쁘게 꾸미셨네요!! 드레스룸 완전 제 스타일입니다^^
고맙습니다. 욕심을 내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현실적으로 타협할수 밖에 없죠. 드레스룸은 예전부터 꼭 만들고 싶었던거라 저도 꽤 마음에 듭니다.
인테리어 컨셉 너무 좋습니다. 공간 활용이 너무 멋지네요. 수집과 진열의 조화가 너무 좋습니다. 공간이 더 넓어지면 얼마나 더 멋져질지 기대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보다 넓고 넓은 공간에서 제가 원하는 인테리어로 근사하게 꾸미고 원 없이 취미생활 하는게 꿈입니다.
비싸보이는 피규어들이 많이보이네요 특히눈에띄는게 사이버포뮬라 메가하우스 아스카!!! 잘 구경했습니다
네ㅎㅎ 아스카는 그나마 거의 정가였으니까 비쌌어도 괜찮았는데 프리미엄 붙어서 몇배로 껑충 뛰어버린 제품들 때문에 힘들었네요.
쇼파 어디 제품인지 알수있을까요~?
조이시스 엘렌 소파인데 제것과 같은 3인용은 이제 판매를 하지않네요
너무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있어서 심신 정화하고 갑니다.
심신이 정화가 될 정도라니...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이정도까지 모으려면 돈도 돈이지만 굉장히 부지런해야 할것같네요 ㄷㄷㄷ 나는 절대 이렇게 못함
꾸준한게 중요하죠. 한번에 모두 살수 있는게 아니니까요.
혼자 사는 남자의 정석이라고 생각될만한 집이네요
어릴때 비밀기지 놀이 하면서 이런 공간을 가지고 싶었었죠. 저만을 위한 즐거움의 장소 여기서 계속 더 업그레이드 해가고 싶네요.
와 진짜 성격 깔끔하신거 같아요. 옷정리된거랑 만화책이랑 정리된거 보기만해도 정화되는 기분...
감사합니다. 잘모르는 사람들은 결벽증 이냐고 쉽게 말하기도 하는데... 저는 그런 강박증 없거든요. 깔끔한게 어지럽고 지저분한것보다 좋잖아요 그뿐입니다.
와우~다른 공간도 다 인상적이지만 전 옷방이 제일 인상적이네요~ 옷에 주름조차 없는 느낌 ㅎㅎ 혼자사는 집의 로망이네요
스타일러 덕분에 옷을 깨끗하게 관리할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전엔 드라이 클리닝 비용 은근 많이들고 다림질 빡씨게 해야 했었어요. 평생 혼자 살아야 하니까 최적화에 신경을 좀 썼죠.
오른쪽 베스트로 보내드려야 될 것 같은데!!!
음...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1,2,3호기와 저 생활을 바꿨달까.... 123호기가 있어서 꿈도 못꾸지만 하나도 안부러워요. 안부러워요. 정말 안부러워요...ㅠㅠ 친구분들이랑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지지 못할 행복을 느끼실텐데 오히려 저는 부럽네요. 가족들과 즐겁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깔끔함의 극치 멋지네요.ㅎㅎ TV수납장, 드레스룸 제품정보좀 부탁드립니다.ㅎㅎ 가격도 대충 알고 싶네요~ 미리 감사~
TV 거실장은 현대 리바트 가구 무드 모던 2400 거실장 화이트 베이지 색상 가격은 24만원 정도 할겁니다. 드레스룸은 레이디 가구 이안 드레스룸 크림 아이보리 색상 가격은 옵션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최소 100만원은 넘을거구요. 배송시에 사다리차 불러야 해서 그비용도 12~14만원 들어갈겁니다.
아일랜드장은 따로 샀는데 어디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30만원 정도 였을겁니다. 아일랜드장으로 검색 하면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현관문 옆의 벽에 전선처리가 매우 인상적이네요
저도 이런 노출 배선 처리는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잘어울리더군요.
어짜피 결혼도 안할거고...끄덕
안한다기 보다 못한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지만 혼자 살아가야 하는 인생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죠.
헐..덕후 정도가 아니라 성덕 이로세...부럽습니다.
그냥 꾸준하게 오래도록 서브컬쳐를 좋아하고 수집한 결과죠.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요. 저도 다 좋아하는 분야다 보니 너무 재미있게 글하나하나 사진 한장한장 보면서 여기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런거 좋아하는 사람들 다 뚱뚱하고 안경쓰고 여드름 나고 이런 편견들 많은데 사실 우리들 전혀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저도 운동선수 출신에 헬스장 여러개 맡아서 운영하는 사람이거든요. 말이 좀 다른곳으로 빠졌네요. 아무튼 같은 취미 가진 분을 또 보게 되어 너무 반갑고 멋지십니다. 앞으로의 인생도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능능체 쓰는거 좋아해서 능능거리면 씹오덕 파오후라고 비난받고 극혐당한적도 있었는데... 사실 저는 깔끔하고 날씬한 편이거든요. 주위에서는 아무도 저를 덕후로 보는 사람이 없어요. 직장에선 상상도 못할 이미지고... 하지만 편견은 무서운거라 그냥 씹덕 파오후가 되버리죠. 뭐 다른 사람들이 저를 어떤 이미지로 생각하건 저는 앞으로도 능능체 쓰면서 즐겁게 취미생활해 나갈겁니다. 재훈님도 하시는 일 잘되시고 즐거운 취미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대체 얼마나 성공을 해야 ㅠㅠ 이렇게 살수있습니까 ? 한없이 부럽고 한없이 멋지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좋습니다 흐흐
저는 전혀 성공 같은건 한적없구요. 그냥 워낙 좋아하고 갖고 싶은게 많다보니 어떻게든 돈벌고 모으고 해서 마련한 것들입니다. 소유욕 소장욕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해 주세요^^
와 집 진짜 깔끔하다 ㅋㅋㅋ 간만에 진짜 방구경 잘했습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깔끔한걸 대부분 좋아하시죠. 이런 여러가지 취미를 하려면 깔끔하고 부지런한게 좋을것같아요.
신발*구두,. 책,. 옷*정장,.;
모두 다 좋아하고 언제나 좀더 가지고 싶은 저의 욕망 덩어리들이죠 ㅎㅎ
데헷
궁금해서 그런데요 청소는 어떻게 하세요? 전 먼지 쌓이는거 환장하겠던데....
한번에 다하는건 너무 많아서 힘들구요. 날잡아서 한구획씩 청소 합니다. 피규어는 티슈와 브러시로 먼지제거를 꼼꼼하게 해주고 건담은 외부 장갑 분해해서 닦아주죠. 옷은 스타일러가 깨끗하게 유지해주고 만화책이 제일 문제에요. 누렇게 변해가는걸 어떻게 할수가 없느니...
삭제된 댓글입니다.
겸둥현진
부자의 기준이 너무 하향되버린건데요;; 진정한 씹덕인건 맞습니다ㅎ
책장 칸마다 테마가 있는듯한 배치가 인상적이네요 ㅎㅎ
제품을 구매할때 어디에 어떻게 배치하면 좋겠다고 미리 생각을 하죠. 그리고 저는 제가 좋아하는 물건들이 최대한 눈에 잘들어오고 가치 있게 전시 되어지길 바랍니다. 너무 빽빽하게 몰아넣어서 눈에도 안들어 오거나 밀봉해서 상자속에 가둬놓는건 저의 덕질 성향에 안맞더군요.
진짜 대박이네요 저의 드림하우스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릴때부터 저만을 위한 공간을 바라 왔기에 오랜 시간을 들여 조금씩 만들었고 앞으로도 계속 업그레이드 시켜나가고 싶습니다.
덕후 아니신대요 인싸시넴.
집돌이라 저 보려면 친구들이 우리집으로 와야해요. 하지만 외출할때는 깔끔하게 멋스럽게 나가려고 하죠.
집이 어딥니까?ㅋ 같이 놉시다.
서울 하늘 아래 어딘가... ㅎㅎ
정말 대단하십니다^^ 입구쪽에서 바라본 거실사진을 보구서 놀랐습니다!!!!!
저도 거실을 이렇게 넓게 장애물 없이 최대로 활용 할수 있어서 정말 좋 았습니다. 사실 대형 평수 아파트 아니고서는 이정도 사이즈의 거실 찾는게 거의 불가능하죠.
우와 먼지청소는 진짜 부지런히 해야겠네요!
수집하는 취미에서 가장 큰 걱정이죠. 유리 장식장을 써본적도 있는데 유리자체도 지저분해지고 진열 하는 맛이 좀 덜하더군요. 결국 빡세게 관리하기로 하고 이렇게 오픈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취미생활 공간이 맞나요??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어마무시한 공간으로 보여요~~!!! 한참을 보고 또 봤네요~~!! 정멀 멋져요~~ 이사할 땐 늘 고민이 많으실듯...ㅋㅋ 정말 정말 최곱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가지 취미를 몇십년 하다보면 누구나 어느정도의 수준에는 오를테니까요. 이사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포장이사 하는 분들이 옷장사 하냐 장난감 장사하면서 놀라기는 하지만 문제는 이걸 빨리 해치워야 하는 짐짝으로 생각할뿐인거죠. 만화책은 생각없이 박스에 가득 채우면 무거워서 들기 힘든데 같은 실수를 반복 하고 피규어도 많이 넣으면 박스 찌그러지는데 그렇게 좀 하지 말래도 귓등으로도 안듣고 미치죠. 할수만있다면 전부 제 손으로 하나하나 조심조심 옮기고 싶어요. 이사 할때마다 스트레스에 잠이 잘 안오네요.
아라이상~
아라이상 귀여운 거시다. 타노시한 거시다.
깔끔하게 정리 잘하셨네요 ㅎㅎ 근데 피규어들 저리 두시면 먼지청소가 장난아닐텐데 괜찮으실런지
피규어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진이상 지고 가야할 업보 같은거라 먼지 청소 주기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제 성격 자체가 더럽게 되가는걸 방치하지 않아요.
놀라울 정도로 깔끔하고 보기좋네요! 진열된 물건도 하나같이 추억을 안겨주는 것들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삶에 딱히 정해진 과업이랄게 있나요, 그냥 양심만 지키고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되는거죠! 근데 이렇게 멋지게 집을 관리하실 분이라면 마음먹은데로 어떤 미래든 이루실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릴때부터 해온 취미라 추억이 묻어나는 물품들이 많아 저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죠. 제가 좋아하는것들을 수집하기 위해 열심히 사회생활하고 허튼짓 하지않고 정리정돈 잘하고 긍정적인 면도 생기게 되네요.
블레임!, 시도니아의 기사, 인형의 나라.
니헤이 츠토무 세계관은 작품들이 모두 은근하게 연관 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좋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좋은 작품을 그려주었으면 좋겠네요.
방을 깨끗하게 쓰시다보니 취미방에 과자랑 음료수냉장고가 없으신거 같아요. 저는 게임이랑 책볼땐 과자랑 음료수가 필수라서 ㅎㅎ... 열심히 돈벌어서 저도 큰방으로 취미생활즐기고 싶네요 ㅜㅜ
이사오면서 냉장고 밥솥 가스레인지등 취사 주방도구는 전부 처분해버렸죠. 밥을 해먹다 보면 필연적으로 냄새와 기름때가 끼기에 식사나 간식은 그날 먹을 만큼만 딱 사서 먹고 깨끗하게 처리해 버립니다. 생각보다 편하고 좋더군요. 누구나 좋아하는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면 할수있는 생활입니다. 삶에 낙이고 돈을 버는 이유가 되죠. 꼭 좋은 환경에서 즐거운 취미생활 하실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저도 루리웹 시작한게 근 20년인 이유에서인지... 무한의 주인, 시티헌터, 아다치미츠루, 러브레터 등등.. 동질감을 느끼게 해주는 몇가지가 눈에 들어오는 게시물이라 반갑네요. .. 여태 읽지 못했던 만화책들을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접해보고자 즐겨찾기에 추가합니다. 항상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접하고 좋아했던 작품들이 많은것도 같은 취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느낄수 있는 동질감이죠. 좋은 작품들 많이 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이러면 집돌이 할맛날거같습니다 어디안나갈듯 저같아도 멋지네요 저도 저만의공간을 만들기위해 노력해야겠씁니다 ㅎㅎ 건강하세요~
제가 PC방을 안가는 이유이기도 하죠. 밖에 나가 피곤하게 돌아다니는것보다 제방에서 편안하게 퍼져서 좋아하는거 마음껏 할수있으니까. 님도 님만의 공간을 만들어서 재밌는 집돌이 생활 할수있길 바랍니다.
작품선택이 저와도 꽤나 취향적으로도 비슷한듯하시지만..저와 재력 차이가 ㅎㄷㄷ 역시 나뺴고 다 부자웹...(전 탈퇴가입도 안했..뭔가 고생이 있으셨나보네용..) 전 원나블다 보다가...보다가.. 그죠 나루토가 그나마 안정적이였죠.. 작가가 바뀐뒤로는 접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제가 재력이 좀 약해서 그런지 가품이나 싼녀석들 중고 위주로 구입하게 되더군요.. 마징가 컬렉션과 아스카 소장하신건 엄청나네요..재판되도 110... 메탈스트럭쳐급이군요 ㅎㄷㄷ 뭐 부자위엔 더 부자가 있기도 한 루리웹이기도 하지만요 ㅎ 루리웹하다보면 인생사 재미나신분 참 많고 다양하고 취미들도 비슷하다 보니. 이게시물도 재밌게 잘보고갑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한번쯤 큰 고비를 맞이하죠. 저도 그런 시기가 있었고 어쩌면 이 게시물은 영영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아직도 마음에 큰 상처로 남아 평생 흉터가 되겠지만 이젠 제가 좋아하는것을 하고 지금 이순간 현재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저도 사고 싶은건 많은데 총알이 턱없이 부족할때가 많았습니다. 나중에 약간 여유가 되서 구하려고 하면 이제는 구할수 없게 되버리기도 했죠. 하지만 아끼고 모아서 좋아하는거 하나 하나 수집해갈때 정말 좋더군요.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이걸 위해 내가 엿같은 회사 생활을 하고 열심히 살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소장품에 지출하는 비용이 꽤 많기에 당연히 평범하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뭐 타고난 수저가 좋은것도 아니고 정말 제가 좋아하는 것들 갖고 싶은것들을 갖기 위한 욕망으로 열심히 살아온 결과인거죠. 절대 하루아침에 이렇게 될수는 없을거에요. 하지만 누구나 노력하면 이렇게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즐거운 취미생활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반드시 그렇게 되실수 있어요. 꼭 성덕이 되시길 바랍니다.
와 깔끔하게 사시네요 부럽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조카나 애들이 오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