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나이에 다가가면서 간짜장에 부추가 들어가는걸 처음 봤습니다
으응? 이 풀은 전구지가 아닌가 하며 신기하게 보시는 부모님부터 저 와이프까지 넷 모두 싱기방기
얼마전 티비를 보니 여경래 선생님도 부추를 넣으시더군요
오늘 처음 본건 아니고 정확히 두달 전 이 중국집에서 먹다가 첨 알았습니다
여러분들의 동네도 부추가 들어가나요?
전 인생의 20대까지는 경남, 그리고 부산 20대 후반부터 지금까지는 해외있다가 5년전쯤 돌아와서 서울에서 성남, 용인을 왔다갔다 합니다. 단 한번도 부추간짜장을 본 적이 없었어요
어려서부터 한달에 한번 정도는 짜장면 사주신 아버지 덕에 중국집 좋아했고 아버진 간짜장 어머니는 우동이나 짬뽕 전 항상 짜장이었는데 부추들어가는걸 첨 봤네요
재미난건 친구들 반응인데 고향 친구들은 첨보는 반응이고 서울에서 만난 친구들은 몇몇은 알고 있었다 하네요
오랜 친구들하고 할 얘기거리가 있어서 간만에 대화방이 길었습니다
주방장 맘이죠 ㅎㅎ
원래는 아니지만 넣는 집 자주 봤어요. 드문 경우는 아닙니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국물이 흥건한 요즘 스타일 가짜 간짜장에는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부추 자체가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물 넣고 미리 끓여 둔 걸 간짜장이라고 속이는 게 문제지.
간짜장의 '간'은 마를 건(乾)이고요. 물을 섞지 않고 주문들어오면 즉석에서 조리해 나오는 메뉴입니다. 춘장 농도가 아주 짙고 물이 거의 없어야하죠. 요즘엔 미리 만들어 둔 짜장소스에 주문 들어오면 양파 잔뜩 추가해서 한번 더 볶아내는 가짜가 많습니다. 이런 건 춘장이 적게 들어가서 검은색보다는 갈색빛이 나고 물이 많죠.
춘장 농도가 짙어야 한다는건 주방장 스타일 따라 다른거구요 물이 안들어가면 대신 기름이 많이 들어가야 합니다 안 그러면 타요 특별히 간짜장이 시그니처 메뉴이거나 규모가 엄청커서 하루종일 간짜장만 볶는 인원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볶아놓고 데워서 나가는게 업장은 편해서 좋고 손님입장에서는 그나마 맛의 편차없이 드실수 있고 서로 좋은 방법입니다 요리사 한두명이서 짬뽕만들다 볶음밥 잡채밥 등등 이것저것 요리하다 간짜장 볶았다가 그러면 니맛도 내맛도 아니게 되는 경우 허다합니다 안그래도 중국집 음식 기름진데다 간짜장 같이 설탕 들어가는 요리는 요리사 혀를 마비시킵니다. 아무맛도 못느끼게 되요 차라리 어느정도 볶아놓고 나가는게 안전빵 입니다.
주방장 맘이죠 ㅎㅎ
현답입니다ㅎㅎ
간짜장에 계란후라이 들어가는것도 지역차가 있듯이 지역차가 있는지도...
그러고 보니 올라와서는 계란후라이를 못봤네요
넣는집도 있고 안넣는 집도 있음
이번주 수미네반찬에서도 간짜장에 마무리로 부추가 들어가더군요
그러게요. 두달 전 처음 보고 놀랬는데 여경래 선생님이 넣더군요
자주 시키던 중국집이 있었는데 주방장 바뀐뒤로는 요리에 부추가 들어가더군요 그뒤로 맛이 변해 다른집에서 시키고있죠 맛이 바뀐게 부추때문은 아니겠지만 한눈에 보이는 변화가 부추다보니 기억이 나네여
저도 처음엔 향이 거북해서 안먹었는데 먹다보니 익숙해지는듯 합니다
광준데 부추 넣어주는데 딱 한군데 본것 같습니다.
있긴 있나 보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부추 넣는건 처음 봅니다. 드문 경우 같음
저두 첨 알아서 좀 신기했어요ㅎ
원래는 아니지만 넣는 집 자주 봤어요. 드문 경우는 아닙니다. 사진에 나온 것처럼 국물이 흥건한 요즘 스타일 가짜 간짜장에는 많이 들어가는 편입니다. 부추 자체가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물 넣고 미리 끓여 둔 걸 간짜장이라고 속이는 게 문제지.
가짜랑 진짜는 뭔지 잘모르겠네요. 구별법이 있나요?
겜하고요리하고여행할때만글쓰는놈
간짜장의 '간'은 마를 건(乾)이고요. 물을 섞지 않고 주문들어오면 즉석에서 조리해 나오는 메뉴입니다. 춘장 농도가 아주 짙고 물이 거의 없어야하죠. 요즘엔 미리 만들어 둔 짜장소스에 주문 들어오면 양파 잔뜩 추가해서 한번 더 볶아내는 가짜가 많습니다. 이런 건 춘장이 적게 들어가서 검은색보다는 갈색빛이 나고 물이 많죠.
루리웹-1716672443
춘장 농도가 짙어야 한다는건 주방장 스타일 따라 다른거구요 물이 안들어가면 대신 기름이 많이 들어가야 합니다 안 그러면 타요 특별히 간짜장이 시그니처 메뉴이거나 규모가 엄청커서 하루종일 간짜장만 볶는 인원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면 어느정도 볶아놓고 데워서 나가는게 업장은 편해서 좋고 손님입장에서는 그나마 맛의 편차없이 드실수 있고 서로 좋은 방법입니다 요리사 한두명이서 짬뽕만들다 볶음밥 잡채밥 등등 이것저것 요리하다 간짜장 볶았다가 그러면 니맛도 내맛도 아니게 되는 경우 허다합니다 안그래도 중국집 음식 기름진데다 간짜장 같이 설탕 들어가는 요리는 요리사 혀를 마비시킵니다. 아무맛도 못느끼게 되요 차라리 어느정도 볶아놓고 나가는게 안전빵 입니다.
안속이는집 ㅎㅎ 비비기힘들정도로 뻑뻑함.
오호...되게 뻑뻑하게 보이네요
드물긴 하지만 부추 넣는집 은근히 있어요. 제가 사는곳에는 없었는데 친구집 놀러 갈때 중국집에서 시키면 부추 들어간집 가끔 보임
개봉동 간짜장 그때그때 볶는집 중 두군데 부추들어갑니다. 색감은 더 좋은데 식감은 전 없는게 낫더라구요
저는 간짜장은 아니지만 쟁반짜장에 해물과 같이 넣는 집은 몇번 본 적 있는 것 같습니다
경상도에 거주중인데 자주 봤어요. 근데 보통 전구지가 잘게 썰어 넣는데...저건 너무 크게 썰었네요;;
오..신기해요. 저는 양산,부산 28년 가까이 살았는데 본적이 없었어요
서울에서도 보고 경기구리 남양주 에서 다봤어요 다넣는건아니고 그냥 업소차이인듯 개인적으로는 부추넣은집이 맛있는집이많아요 부추때문인건아니고 ..
내가 본 최고의 간짜장은 국xxx마 님이 올리신 간짜장이 제가 생각하는 간짜장과 같더군요 드신분이 만족하시면 괜찮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