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퇴사기념으로 여행다녀왔습니다.
처음 써보는 루리웹겔러리이니.... 잘 못쓰더라도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사진 크기가 왜 제각각인지 모르겠어요...
쓰시기전에 제가 금액을 한국 가격으로 올려드릴 껀데
혹시 베트남 가실 의향 있으신분은 베트남 돈으로 계산 하실 때
한국돈 * 20 을 해주시면 됩니다.
EX) 한국돈 1000원 = 1000 * 20 = 20000 VND 입니다.
11월 11일부터 11월 18일까지 어느정도 길게 다녀왔네염
첫번째로 먹은 밥은
대한항공 기내식입니다.
저는 맛있었는데 와이프는 기내식이 영 입에 안맞는지 여태까지 맛있던 기내식은 먹어본적이 없다고 하네요
밤 11시에 공항에 떨어진 관계로 바로 다음날 먹은 거로 말씀드릴께요
호텔조식은 찍지 않았습니다.
왜냐...
너무 단순햇거든요
컵라면을 주더라구요
점심입니다.
분짜 하노이에 가서 먹었어요
가게 이름이 Bun Cha Ha Noi 입니다.
분짜 145도 맛잇다고 하긴 하시던데 저는 여기가 더 맛있엇습니다.
1인기준 분짜 1개, 렘 1개, 맥주 1개 해서 3000원 정도 나왓던 것 같습니다.
저녁에 먹은 피자포피스 입니다.
저 초록색 소스가 뭐라고 하던데... 잘 기억이 안납니다.
베트남 출장시 피자포피스는 1번이상씩은 무조건 간 집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저 라코타 치즈... 잊을 수가 없어요
굉장히 맛있습니다. 저는 자극적인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맛잇더군요.
근데 와이프입맛은... 역시 까다롭습니다.
1인기준 피자 1/2, 파스타 1/2, 맥주 한잔 해서 인당 15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파스타 먹고 피자에 맥주먹으니까 기가 막힙니다...
둘째날 먹은 분짜입니다.
분짜 145라고 해서 여행자 거리에 있는 분짜 맛집이라는데... 저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로컬집이 훨씬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깔끔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여기가 굉장히 깔끔합니다.
가격은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만 1인 기준으로 해서 맥주포함 4000원 정도 였던것 같습니다.
분짜를 먹고 슬리핑 버스를 타고 무이네로 넘어왔습니다.
밤 7시에 호치민을 출발하여 11시 40분에 무이네 리조트로 도착 했네요
무이네 리조트에서 체크인 후... 씻고 3시간을 자고 4시에 일어나서
지프 - 선라이즈(일출) 투어를 하였습니다.
혹시 선라이즈 투어 하실 분은... 무조건 겉옷 하나 챙기시길 바랍니다. 새벽바람 맞으면서 이동하는데 얼어 죽을뻔했습니다.
여기 리조트 조식은 괜찮았는데 사진 한장이 없네요...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조식을 먹고 들어온 후 쉬다가 점심으로 힐스버거를 먹으로 갔습니다.
키야... 정말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수제버거집이라 먹던도중에 햄버거가 망가지긴 했지만 패티도 엄청 두툼하고
감자튀김도 이 가게에서 직접 만드는 거라고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 외국인 손님 2명 있었느데
저희가 감자튀김을 시켰는데 저 외국인 손님 2명이 감자튀김 3개를 시켰다고 합니다.
근데 그 3개가 마지막 감자튀김이였는데 주인분께서 양해를 구하시고 하나를 저희를 주셨습니다...
1인 기준 : 버거 1개, 맥주 2개, 감튀 1/2 해서 인당 11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저녁으로 먹은 해산물 가게입니다.
이번에 여행와서 여기가 제일 인상깊고 정말 맛잇고 또 추천 드리고 또 맛잇고 계속 추천 드리는 곳 입니다.
특히 가리비......... 진짜 추천 드립니다........ 저건 진짜.......... 한국와서도 또 먹고싶습니다.
언젠간 집에서 꼭 해먹을 껍니다.
랍스타는 직접 살을 발라 주십니다.
갈릭볶음밥 : 1500원
가리비 1kg : 2000원
모닝글로리 : 1500원
맥주 2병 : 2000원
랍스타 : 34000원
다음날이 왔습니다.
어제 먹은 힐스버거 바로 옆집인 신밧드캐밥이라는 곳 입니다.
맛잇다고 소문 난 집입니다. 가보니 한국인 1/3, 서양분들 2/3 드시고 계십니다.
자리가 되게 협소하여 합석하여 먹었습니다.
1인기준 : 음료수(맥주 or 콜라 or 쥬스) + 샐러드 1/2 + 케밥 1/2 해서 대략 5500원 나왔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2시간뒤에 또 점심을 먹었습니다.
어제 먹은 가리비를 잊을 수가 없어서요...
이번엔 갈릭 볶음밥이 아닌 돼지고기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돼지고기 볶음밥 : 3500원
가리비 1kg : 2000원
저녁은 스페셜하게 금요일마다 리조트에서 하는 뷔페가 있다 해서 참석했습니다.
인당 : 26000원 정도 했던 것 같더군요. 근데...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분위기 좋은곳에서 먹는겁니다.
수영장 바로 앞에는 라이브무대가 있고... 뒤에서는 밤바다 파도소리가 들리게 정말 로멘틱했습니다.
계란 초밥은 역시 짱입니다.
제가 제일 먹고싶었던 로스팅된 닭입니다.
다리를 먹고싶었는데 결국 다리는 배불러서 못먹었습니다.
대충 분위기 입니다. 그냥 조식같아요
다음날 아침에 먹은 완전 슈퍼 100% 로컬 쌀국수입니다.
길거리에서 파는걸 먹었거든요.
가격은 정말 쌉니다.
다음엔 고수를 빼는게 아닌 저 파를 뺴야겠더라구요...
둘이서 분짜 1개 쌀국수 1개 콜라 1개 먹었는데 4750원이 나왔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집 입니다.
여기도 역시 분짜맛집입니다.
근데 분짜 사진이 없어요....
렘, 분짜, 반쎄오, 아보카도쥬스, 맥주 먹었습니다.
인당 9000원 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고 호치민으로 돌아왔는데
와이프가 도저히 느끼해서 못먹겟다고 해서 한식집을 왔습니다.
와이프는 순두부를 먹고 저는 돼지국밥을 먹었습니다.
근데... 정말 맛이 없었습니다.
순두부 : 6500원
돼지국밥 : 7000원
다음날 아침입니다.
반미로 유명하다는 반미362라는 집을 와봤습니다.
35000동이라는 한국돈 1750원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제 오랜만에 쌀밥을 먹어서 그런지 소화가 잘 되질 않아서
하나사서 둘이 나눠먹었습니다.
반미를 먹고 엄청 돌아다닌 뒤 졸리비라는 곳을 갔습니다.
졸리비는 원래 필리핀 패스트푸드 점인데
출장왔을 때 가끔 먹었던 곳이라 추억으로 다시 먹어봤습니다.
역시 햄버거는 동남아 특유의 향이 났지만
치킨은 웬만한 치킨집보다 맛있습니다.
햄버거 세트 + 치킨 1조각 해서 3500원입니다.
졸리비를 먹고
한국 관광객으로부터 유명한 황제이발소도 다녀와봤습니다.
전혀 선정적이지 않고 커플끼리도 많이 옵니다.
단... 남자이용율이 90%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이용료는 한국돈 15000원이였습니다.
마지막날 저녁을 색다르게 끝내고자
철판요리집을 왔습니다.
인당 49000원정도 나왔더군요 후덜덜...
1. 에피타이져 셀러드입니다.
저희가 먹을 고기입니다
왼쪽부터 닭, 소, 돼지 입니다.
요리사분께서 자기 소개를 해주시고 요리를 시작합니다.
샥샥샥
돼지고기입니다.
칠리양념이 베어있어 느끼하질 않습니다.
야채볶음입니다. 소스중 위에 갈색소스에 찍어먹으니 웬만한 삼겹살구울때 김치보다 맛있습니다.
데리야끼 닭고기 인데 진짜 맛있엇습니다.
대망의 소고기입니다.
역시 고기하면 소고기입니다.
육즙이 좔좔좔 쭨득쭨득쫄깃쫄깃합니다.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을 만들기 전에 요리사분께서 퍼포먼스로
볶음밥을 이용하여
I ♥ U 를 만들어 주십니다.
저기 있는 볶음밥에 계란 중... 한두개는 퍼포먼스를 위해 저희가 깨버린 계란입니다.
귀국날 입니다.
아침에 PHO 2000 이라는 유명한 집을 갔는데요
와이프는 쌀국수, 저는 볶음밥을 먹었는데
역시 베트남은 국수를 먹어야 하나 봅니다...
볶음밥 : 4000원
쌀국수 : 4000원
짜조 ; 4000원
귀국시 먹은 기내식입니다.
이번에도 와이프는 먹지 못했습니다.. ㅠㅠㅠ
잊을 수 없는 퇴사기념 여행이였습니다.
둘이해서 인당 125만원정도 씩 쓴거 같아요.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으면 아예 무이네에서만 6박을 하고싶군요...
처음 써보는 글 인만큼 잘 봐주셨으면 합니다.
첫글인데 베스트가 되어있네요!!!
아싸한테 이런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앗 몇군데는 저도 몇년전에 갔다가 들렸던 곳이네요 ㅎㅎ 무이네 해산물집은 저도 괜찬았습니다. 저희는 갔을때 랍스타가 없어서 생선찜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무이네 해산물집은 100번 더 가고싶어요 ㅠㅠㅠ 근데 그 몯느 가격중 랍스터가 9/10를 차지하니까... 놀라기도 했구요
비수기에 무이네 최고죠. 관광거리도 적당히 있고 해산물 가게도 좋고 호캉스도 부담되지 않는 가격이고
정말 좋습니다. 나중에 호캉스로 다른 나라가 아닌 무이네를 가도 될거같아요
무이네 가리비 가성비가 너무 미쳐서 가리비만 잔뜩 시켜 먹고 싶더라구요 ㅎㅎ
나중에 혼자 가게 되면 가리비 혼자서 5키로 시켜먹을겁니다.....
ㅠㅠㅠㅠㅠ우와 너무 맛있어보인다 가리비 진짜 먹고싶넹ㅅ ㅠㅠㅠ
가리비 1키로에 2천원 밖에 안해요 진짜 너무 맛있습니다.
피자포피스 파스타는 바질 소스 파스타 아닌가 싶은데요
바질파스타 군요... 요알못이라 그냥 녹색 소스 파스타로만 알고있습니다 ㅠ
바질 페스토인 거 같네요. 녹색 소스는 바질에 잣이랑 올리브유 치즈등을 같이 넣고 갈아서 만들죠. 마트에서도 요즘은 쉽게 구할 수 있고요,
오호... 다음에 꼭 해봐야겠군요... 맛은 있떠라구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베트남에 가보고싶어지는 내용이였어요 ㅎㅎ 글 저장해놓고 나중에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꼭 가보세요 먹을것도 많고 볼것도 많은 곳 입니다.
저도 호치민 갈 때마다 포피스는 꼭 먹습니다... 정말 웬만한 한국 피자집 보다 맛있어요..
진짜... 너무 맛있어요 ㅠㅠㅠㅠㅠ
호치민에서 7년 살다 하노이 살고있어요. 음식은 호치민이 10배 나은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쌩로컬에서 파는 껌승 (Com Suon) 양념돼지고기 숯불에 구운거 바로 밥위에 올려주는 껌승이 제일 맛있더라구요
저도 껌쓰언 좋아합니다. (저는 껌스언으로 알고있어서욯ㅎ) 약간 LA갈비에 밥 먹는 느낌이더라구요!
맞아요! 방금 구운 고기에 계란후라이 하나 얹어서 늑쨤하고 같이 먹으면 천국이 따로없음!!! ㅈㅁㅌ
또 먹고 싶어 졌어요... ㅠㅠ
피자 포피스 진짜 또 먹고 싶네요
베트남 갈 때마다 어디서든지 찾아갑니다...
분짜145 작년 호치민 여행때 숙소 바로 코앞에 있던 그곳이네요 베트남에서 첫끼였던 ㅎㅎ 나트랑가서 로컬분짜 한번더 먹었는데 둘다 좋았지만 145가 조금더 좋았던거 같아여 호치민은 1박만 하고 나트랑을 3박했는데 호치민1박 더할껄 싶었음...ㅜㅜ
ㅠㅠ 저는 왜 로컬 분짜가 더 맛있을까요,... ㅠㅠㅠ 145도 맛잇긴 한데 양이 너무 적긴 했어요
포2000 가격 너무 비싼거 같아요 ㅠㅜ
괜히 비쌋습니다. 쌀국수에 비해 비쌈 ㅠㅠ
맛있겠네요 ㅠㅠ즐거운 여행 되셨나요 ㅎㅎ
너무 좋았습니다. 퇴사겸 여행이란...
포피스 맛나나요?? 나중에 가면 꼭 먹어봐야되겠어요!
강추 드립니다. 베트남 갈 때마다 항상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