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자재마트에서 모셔온 동태찌개가
메인 매뉴 되시겠습니다.
사이드로는 광어가 수고해주시겠고요.
고등어 구이는 사이드의 사이드로.. (응??)
제가 좋아하는 두부를 더 넣는대신 소금간을 했고요.
간을 더 하는게 육수가 진해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두 싱거운 거보단 낫지요.
방학이 길어져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내복군단을 위해
점심특식 비빔삼겹살 먹었고요.
새우 소금구이와 연어도 냠냠
마트에서 해물 닭갈비라고 해서 사 왔는데
먹어보니 닭갈비가 다소 곁들여진 대왕 오징어였음 -_-;;
그래도 밥까지 야무지게 잘 볶아 먹었습니다 에헴!
인터넷에서 보고 웃겨서 사봤는데 게임보단 스포츠 중계 같은 거..
손 안 대고 가만히 보는 용도로는 괜춘해 보이네요 ㅋㅋ
치킨도 열심히 먹었지만 요즘 저희 집 유행은 따로 있는데요.
준비물은 소 스지와 집된장!
보통 국물용으로 넣는 스지를 한가득 넣어서 국물 있는 수육 비슷하게
끓여내면 이만한 안주가 따로 없습니다! 에헴
아이들이 인터넷 뽑기로 뽑은 카레치킨인데 괜춘하더라고요.
커리 흉내만 낸 게 아니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 ㅋ
인생은 계획대로 안된다는 걸 배운 내복 군단
이날은 날씨도 좋고 해서 점심 먹으러 나왔어요.
참숯 말고 숯은 숯인데 번개탄처럼 생긴걸루 해봤거든요.
나쁘진 않은데 숯향이 없어서 메인으로 쓰긴 2% 아쉽고..
숯 화력이 애매할 때 보조용으로는 좋을 거 같았습니다.
티비를 잘 안 봐서 모르지만 요즘 워낙 유명해서 사본 골목 막걸리
저는 한번 맛 본거로 만족합니다.
(수크랄로스를 줄이고 설탕을 늘리면 어떨가..)
벌써 덥다고 호지니는 등에 선풍기 고정시킴 -_-
우리집배 높이 따르기 대회에서 호지니가 우승할 때쯤
등심이 먹기 좋게 잘 구워졌습니다.
이번엔 안 나오나 했던 안심도 전격 출연!
닭갈비도 구워봤는데요.
요거도 마트표인데 나름 괜춘했어요!
다시 찾아온 해장의 시간~
짜고 맵고 콕콕 찍어먹으면 멈출 수 없어~
섞지 않고 먹어도 왠지 잘 섞인 거 같은 묘한 맛
제대로 해장하고 왔네요.
꼬치에 맥주도 한 잔하고
팝콘 보급도 원활하게 이루어지던 어느 날
호지니 친구들이 주말에 놀러 온다길래 마당 페스티벌을 준비했습니다.
둘째와 같이 고안한 이 악마의 창자로 말할 거 같으면
가변형 각도로 난이도 조절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트렉이에요.
다시 술시가 됐으니 걸쳐야겠죠?
내복 군단이 좋아하는 육사시미도 사 왔고요.
이날은 앞다리 수육 했는데 고기가 맛난 거로 잘 걸렸더라고요.
웬만한 목살도 울고 갈 정도!
하지만 역시나 고기를 맛나게 먹으려면~
느끼한 고기 맛을 잡아줄 지원사격이 있어야겠죠?
막딩이가 자기도 매운 치킨먹겠다고 도전한 날
단단히 준비해서 먹더라고요 ㅎㅎ
돼지고기 특수부위 집에 왔습니다.
예전엔 거의 매일 외식했는데 요즘은 많아야 2주일에 한 번이네요 '_` ;;
잘 익혀서 멜젓 찍어먹고 있는데..
주인아조시가 명이나물이랑 콩나물이랑 기타 등등 싸서 먹으면
더 맛나다고 시범을 보여주심 ㅋㅋ
정말로 괜춘했어요!! =b
잔치국수 귀신 막딩이도 폭풍 흡입
기름기가 적은 뽈살로 피니쉬 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나온 집 앞 천변
인적이 드문 곳이라 잠시 바람 쐬기 딱 좋아용.
그리고 호지니 친구들이 놀러 오기로 한 일요일!
부랴부랴 통삼겹을 꺼내서 준비를 했는데요.
머스타드로 1차 코팅을 한 후 파프리카 가루를
골고루 뿌려주고 그 위에 럽을 발라줬어요.
웨버 브리켓 26개로 간접 바베큐 올려두고 일단 장을 보러 갔습니다.
장보고 오니 대충 1시간 50분 정도 시간이 흘렀고 내부 온도가 78도 정도로
충분히 잘 익었더라고요. 한 가지 아쉬운 건 자리를 비웠던 터라 훈연 칩을
못했다는 거 ㅠㅠ;;
10시땡! 마트 문 열 때 후다닥 다녀오려면 별수 없었네요.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도록 피클 머스타드에
아삭한 식감을 주는 양파를 썰어 넣었고요.
원래는 기다란 핫도그 빵이 필요한데
간편하고 빠르게 먹도록 모닝빵을 준비했습니다.
아~~ 해보세요.
소시지 대신 통삼겹살을 넣어도 ok~
총 쏘는 게임도 물론 잼있지만
역시나 사격은 손맛을 봐야 합니다 여러분
연발로 놓고 뚜다다다다~~ 스트레스도 같이 뚜다다다~
아이들이 신나게 놀 때쯤 등갈비도 완성됐습니다.
미끌 탈골 내부 촉촉
그런데 막딩이가 어디갔지..??
그..그래
후식 자급제에 따라 다들 열심히 솜사탕을 만들고
저는 옆에서 코치해주면서 누가 안 볼 때 요거 조금씩 ㅋ
저녁은 시원한 굴 육개장 먹고 꿀잠 잤네요~
나들이는 못 가지만 내복 군단 시리즈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주세요!!
와 미쳤다 지려따
아빠!!!
크 역시 마당 좋네요 중간에 나온 휴대폰 거치대 저도 혹하네요..
와 미쳤다 지려따
ㅋㅋ 감사합니당
크 역시 마당 좋네요 중간에 나온 휴대폰 거치대 저도 혹하네요..
살짝 엉성하긴해도 가만히 누워서 보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당 ㅎㅎㅎ
마당있는 집에서 누릴수 있는 모든것을 본듯!! ㅎㅎ
으힉~ 과찬이세용 ㅎㅎ
펄풱뽜더
사실 제가 노느라 애들을 동원한... 읍읍!
저도 호진이 친구하고 싶네요 ㅋ
일단 오버워치를 무척 좋아하시면 가능합니다 ㅋ
내복군단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다음 시리즈도 기대해주세용!
안녕하세요 잘봤습니다 혹시 저 핫도그 기계 이름좀 알수있을까요??
검색창에 노스텔지아 소시지롤러 로 검색하면 여러가지 나와요 모양이 조금씩 달라도 기능은 같고요. 써본 소감으론 제법 쓸만했습니다. 저는 당근 마켓에서 중고 5000원 주고 샀는데 판매 가격을보니 너무 비싸네요 ;;
5천원이라니 거의 거저네요
타마마님 저거 거치대 링크좀 주세요~ 아무리 찾아봐도 안나오네유 추천~!! 꾹!!
루리웹에서 보고샀어용 https://bbs.ruliweb.com/market/board/1020/read/38456?search_type=subject&search_key=%EA%B1%B0%EC%B9%98
아빠!!!
어서오세용 아들 딸 상시 접수중입니당 +_+
아이들이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1등 아빠 ㅇㅈ입니다 ㅎㅎ
사실 제가 노는거에 애들이 동원되는건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ㅎ
치킨은 어디껀가요?
꾸브라꼬 숯불두마리 치킨인데 여기 괜춘해요 닭다리 정육이라 부드럽고요~
오 검색해보니 집 근처에 새로생겼네요 가봐야겠다 ㅎㅎ 감사요
우왓! 제가 진짜 하고 싶었던 아버지상입니다! ㅜ,.ㅜ 왠지 저희 아이들한테 미안해 지네요 좋은아빠 십니다 배워갑니다 ^^
헙!! 아닙니다. 저의 취미생활에 애들이 동원되는거에요 >_<
식자재 마트 어디로 가시나요 ^^?
민용식자재마트랑 전주 농협하나로마트(여의동에 있는 큰거) 위주로 다녀요!!
고맙습니다 ^^
헉..저렇게 드시면 식비 장난 아니겠는데요..ㄷㄷ
흐흐흐~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집밥이 늘긴했는데 보통은 외식도 마니하고 술도 조아해서 마니들긴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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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wind
ㅎㅎㅎ 넵넵! 식당이 보통 시끄럽다보니 유튜브 볼륨을 어느정도 올리는건 이해하는데 쩌렁쩌렁 울리게 틀면 저도 애아빠지만 좀 보기 안좋죠
이 시대 참 아부지이십니다 아이들이 훗날 행복한 추억을 가지고 살아가겠네요
감사합니다. 어릴땐 잘먹고 노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형님 아들 한명더 필요 없으신가요
손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이집의 아들이되고싶다..
자격은 고기 좋아하고 잘놀아야 하고 컴퓨터 포함 오락기 게임을 아주 잘해야 합니다 ㅎㅎ
아들 지원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실제 보다 쪼금더 근사해 보이긴해요 ㅎㅎ
우왘ㅋㅋㅋ 소시지 굽는기계 시강! 혹시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쪽지나 댓글로 알수있을까요?
노스텔지아 소시지 롤러 라고 포털에 검색하면 나오는데요 넘 비싸네요 ;;... 저는 중고마켓에서 5000원 주고 샀어요. 제품 자체는 생각보다 크고 롤러 부분이 묵직해서 무게도 꽤 나갑니다 성능도 쓸만하고요.
쿠헉 가격이.... 좋은 조언과 답변 감사합니다!! :)
와 진짜 잘먹고 잘사시네요.
광어, 고등어구이, 동태탕 3단콤보! 크하..ㅠㅠ 완전 맛나보여요! 고기바베큐를 즐기는 아이들을 보니 부럽기도하구요 ㅎㅎ
아드님 이름이 저랑 같군요 저야 말로 아들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아빠~!
진짜...사진도 잘찍으시고 음식도 맛있겠고..아빠!
어우 진짜 하나같이 다 맛있는거만 드셨네요 ㅋㅋㅋ
부럽다 인생 격차 느껴지네
애들이 행복하겠어요~~ 추천
막내아들 자신있습니다. 애교도 있는 편이구요....고기도 꽤 굽는 편이랍니다
???: 25세 내복남 쪽지 드립니다
ㄷㄷㄷㄷ먹으려고 인생 사시는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