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점심으로 진라면 순한맛을 끓여 먹는데 그냥 먹긴 아쉬워서 냉동굴을 넣어서 끓여봤습니다.
그냥 찬물로 살짝 겉만 살짝 녹인 냉동굴을 다진마늘 다진파와 함께 넣어서 끓여줬습니다.
5마리만 넣어줬는데 더 넣어줄껄 그랬네요.. 비리지 않고 굴맛이 제법 나네요 ㅎㅎ 국물도 파 마늘을 넣어서 그런가 달달하고 시원했습니다.
그동안 냉동굴은 살짝 별로였던 기억이 있어서 잘 안 샀었는데...어떤 식자재마트에 갔더니 그곳의 냉동굴이 크면서 가격도 적당하고 좋아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사보니까 기대 이상으로 좋네요. 앞으로 항상 저희집 냉동실 상비품이 될 듯 하네요.
크링클컷 감자튀김을 직화오븐에 구워줬습니다.. 다른 제조사의 크링클컷 감자에 비해서 식감이 더 단단하고 주름이 깊히 져 있어서 훨씬 더 맛있습니다.
소울마켓이란 브랜드인데 요거도 앞으로 애용하게 될 거 같네요..
복동이형
냉동굴 쓰시면 좀 더 많이 넣어야 할 거 같아요 ㅎ
저는 아직까지는 와이프와 대형마트에서 1~2주치 식재료를 구매해서 사용하는게 루틴이긴 한데, 한번 식자재마트도 가봐야겠어요. 냉동으로 쟁여놓고 쓰기에 적절해보이는 게 참 많은 것 같아요 ㅎㅎ
요즘은 유통이 좋아져서 어설픈 생물보다는 냉동이 나을 때가 많아요. 냉동해산물들 잘 상비해 놓으면 집밥 메뉴선택의 폭이 넓어지죠. 일반 마트에서는 사람들이 잘 안 찾아서 성에 잔뜩 껴 있는 냉동해산물보다는 식자재마트같은 곳이 냉동제품들도 순환이 잘되서 훨씬 싱싱(?) 합니다.
윽 역시 진순매니아시군요ㅎ
이런 저런 라면들로 외도해봤지만 결국 진순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ㅎㅎ
아 제목보고 순간 얼음동굴에 라면이랑 감자 넣는거 기대했네요...
유튜브 보니까 막 저수지 얼음 깨고 들어간 후에 라면 드시고 그러더군요 ㄷㄷ
고급 라면이군요!ㅎㅎ
에이 냉동굴은 그리 안 비싸요.
감자 어디서 사셨나요!? 찾아봐도 안나오네요 ㅜㅜ
아 저도 이글 쓰고 인터넷 검색해봐도 파는 곳이 없더군요 .. 가끔 동네 식자재마트에서 냉동식품 샀는데 가성비가 좋을 경우 나중에 인터넷에서 사야지하고 찾아 보면 없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았어요 ;;;; 문제는 해당 식자재마트에서 그 때 들인 제품이 재고 떨어지면 다시 안 들여 놓는 경우도 많아요 ;;
와 굴에서 맛있는 국물이 우러나와그런지 라면국물이 뽀얗네요. 시원한 굴맛이 진순이랑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페르셔스님 담백한 라면 좋아하시나 봅니다.
맵찔이라서요.. 흑흑 진라면 매운맛 정도만 먹어도 머리에서 땀이 줄줄 납니다.
오오 저도 맵찔인데..! 가끔씩 음갤에 틈새라면 올라오면 사진만봐도 맵답니다 ㅋㅋㅋㅋ
진매가 맛있긴한데 확 매워졌더라고요 ㅎㅎ 진순은 옛날맛!
오히려 열라면이 더 맵지만 확 타오르면서 금새 가라앉는 매운맛 같은데 진라면 매운맛은 묵직하고 은근하게 오래가는 매운맛 같아요,
오..진순에 굴이라 , 생각치도 못한 조합이네요. ㄷㄷ 다음에 , 진매에도 한번 해보심이..ㅋㅋ
이상하게 저는 진매는 제 입맛에 안 맞더라구요. 안성탕면이나 열라면이 더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굴 좀 들어갔을뿐인데 뭔가 엄청 퀄리티가 업그레이드 된거같은 느낌이네요~ +_+
이제 항상 냉동실에 상비해야겠습니다 ㅎ
라면도 그냥 안드시는군요!! 굴 라면은 국물이 굴향 가득했겠군요~~~
아 냉동굴이고 5마리만 넣어서 향은 좀 약했어요 ㅎ 그래도 먹을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