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해운대구청 직원들이 간다는 밀면집

[코바토]

육수는 처음 마시면 평양냉면처럼 깔끔한데 한약 향이 납니다. 그걸 올려진 양념장과 식초, 겨자를 치고 비벼 먹으면 적당히 매움, 세콤함, 감칠맛 등이 어우러집니다. 언듯 보면 저렴한 냉면같지만 기본 풍미가 다르고 무작정 한약재를 강조하는 느낌이 아닙니다. 

면은 밀가루지만 적당히 탄력이 있는게 쫄면과 비슷하고 밀의 풍미와 육수가 잘 어우러지는 기분. 

고명은 돼지고기 수육, 계란, 오이 등인데 계란이 반개도 아닌 반의 반 개네요. 수육은 기름기 쫙 뺀 맛. 

만두는 사이드메뉴로 크기는 고향만두와 비슷하나 갈아넣은 고기와 야채의 기름기와 감칠맛이 터져나오며 육즙을 머금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기가 씹히거나 탱글거리는 식감이 아닙니다. 딱 밀면과 깉이 먹으라는 느낌. 

역시 공무원들은 맛집을 잘 찾는다는 느낌입니다.  

[MadMaxx]

면치기하고 싶은 면발이네요ㅎ 계란이..좀 아쉽네요..

[코바토]

면발이 냉면과 비슷하면서도 달라서 매력이 있습니다.

[LCH]

날이 추운데도 엄청 땡기네요~ ㅎ

[코바토]

추울 때는 이냉치냉의 생각으로 먹을 가치가 있어요.

[루리웹-2661958694]

원래 냉면은 겨울에 먹는 음식이었습니다.

[사방이적]

어디는 밀면국물이 무슨 우동처럼 간장색이던데 어디는 또 아니고 스타일차이인가

[코바토]

부산에 밀면집이 10개 있다면 밀면 맛도 10개가 있다고 합니다. 스타일이 다들 달라요.

[꿈과음악사이]

오~~~~~~~~~~~~~~~

[고먐미는냐몸냐몸]

앗 저도 여기 좋아해요! 밀면 맛있는 줄 몰랐는데 여기서 처음으로 맛있다고 생각했었던!

[코바토]

해은대에서 암소갈비와 함께 추천받던 이유 알겠더라고요.

[루리웹-7529198513]

ㅎ.. ㅋ.. 영대앞에 저거 비슷한 느낌의 밀면집이 있는데 한동안 학교를 안 갔어서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들려보고 싶어진다

[Suiy]

명장역에 계절에 메뉴 파는집 있는데 그집 맛있다

[루리웹-2543007234]

크 밀면 좋아요. 살면서 삼십후반에 밀면 처음 먹어봣었는데 완전 취저라 깜놀함

[예니퍼]

헐 어제 돼지국밥 포슷보면서 밀면 포슷은 안하시려나 생각했는데 뙇! 올라와서 놀랐습니다 ㅎㅎ
여기 밀면도 참 맛나보이네요.

[코바토]

아직 밀면과 국밥 각각 두 곳 남았는데 천천히 올려보겠습니다.

[페도를걷는자]

부천에 밀면집 없나요

[ruliruliid]

밀면, 냉면 - 구청 앞에 있는 거 가면 실패 안 함.

[리리아나]

아 부산 들렀을때 나중에 오픈한다고 해서 못 먹었는데 아쉽네요 ㅠㅠ

[우이스]

3년전쯤 해운대 갔다가 먹었는데 무난 평범한 맛입니다.
당시 계란값이 워낙 올라 반개가 아닌 슬라이스로 줬었는데, 여전히 슬라이스로 주네요...

[tjr2009]

맛집 물어볼때 항상 공무원 친구한테 물어봄

공무원 10명 모여서 맛집책 낸다면 살의향이 있을 정도로 공무원들 맛집 잘알더라고요

[랩업중]

구청 바로앞이라 편의성이 좋아서 가는거..

[그저그런날1]

아..밀면끌리네....

[루리웹-9620247037]

해운대 구청앞에 기장식당 가자미찌개 참 맛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