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오랜만에 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집 앞 홈플익스프레스 갔다가 요새 가성비로 나름 유명한 듯한 보리먹인돼지 사왔습니다.
600g에 13,000원인가 15,000원이가 했음.
처음은 아니고 n번째 먹어보지만, 먹을때마다 이거 나름 괜찮단말이죠.
캐나다산이긴 하지만, 고기 자체는 웬만한 국내산삼겹살 뺨때기 후려칠 정도입니다.
특히 국내산삼겹인데 세일붙어서 들고오면, 미추리?? 암튼 이상하게 생긴 살덩이인 경우도 흔한데...이건 고기가 정말 괜찮아요.
갬성업되는 그리들, 동시에 갬성다운되는 인덕션...
기름 좀 모였다 싶으면, 냅다 김치 구워줍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주방팬 풀가동하고 구우면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하진 않습니다. 다음날 점심쯤되면 고기냄새 완전 없어지는 듯?
물론 인덕션 상판 자체는 기름으로 뒤덮힘.
오늘의 야채는 미니쌈추, 케일, 샐러리
존맛
대존맛
못먹을줄 알았는데, 와이프랑 둘이서 600g 전부 ㄱㄱ
존맛
대존맛
내집생기면 고기도 안궈먹는다는데...저도 나중에 그럴랑가 싶네요.
by iPhone Xs Max
이 음식은 시원한 맥주가 필수입니다.
살살 녹겠네요
와...
고기 퀄도 좋아 보이고 굽기도 잘 구우셨습니다. 집이 생기면? 기름이 덜 튀는 쿠킹 방식을 고안해 내시겠지요.ㅎㅎ
저도 이렇게 비계 많지않은 삼겹살 바싹 구워먹는거 좋아해여
크 술이 술술 들어가는 한상이네요
썸네일 사진만 보고 가게에서 드신줄 알았습니다 ㅎㅎ
샐러리 참 잘 드시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