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아지노야 라는 가게를 가고자 달려갔는데 하필이면 1월 31일까지 문을 닫아서 가는 츠루동탄 소에몬초 본점 입니다.
11시 10분에 도착했기에 대기시간이 20분 걸리네요.
예전에 한 20년 전에는 줄이 이 정도가 아닌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이었는데 가이드북과 유튜브 등이 엄청 사람들을 불러모았어요.
오픈 시간 맞추면 여유로웠는데 지금은 오픈런 해도 사람이 있으니 오버투어리즘의 폐혜가 여기 있군요.
보통은 명란크림이나 카레우동 등을 먹는 편이나, 전 전통(?) 스타알인 맑은 국물에 덴뿌라, 계란, 유부, 쇠고기 등을 올란 츠루통산마이 우동을 시킵니다.
국물은 계란과 튀김 때문에 좀 탁해졌지만 오사카 특유의 밝은 색의 국물과 감칠맛이 잘 살아 있습니다.
여기의 특징은 거데한 그릇인데 면 자체는 보통 수준(추가도 가능)이나 국물이 아주 많죠.
여러가지로 흠잡기 어려운 곳인데, 저길 혹시나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면 포기하고 차라리 딴 데 가는 게 낫습니다.
오사카는 우동의 본고장 중 하나라 잘하는 가게가 아주 많아서요.
메모메모 다음번에 갈때 가봐야지
이게... 8년전 아내와 갔을때는 오사카 도착하고 돌아다니다 발견한 집이였는데, 얼마안가 방송에 연애인 추천하는 집으로 나와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가족들과 함께한 오사카 여행길에 생각이 나서 갔더니 줄이 길어 놀라고.. 먹어보니 아직도 맛이 좋아서 또 놀랐습니다.
츠루동탄 맛나죠. 전 명란크림우동이 맛있더라고요.
버스투어 출발을 이 집 앞에서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