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늦은 퇴근으로 마트가 문을 닫아서 식재료 구매에 실패하고 귀가했습니다. ㅠ
그래서 집에 있는 재료를 털어 파채와 골뱅이만으로 을지로 골뱅이 만들어 한잔했습니다.
을지로 골뱅이 스타일로 무쳐봤습니다.
재료부터 보시죠.
파채와 골뱅이, 황태포.
깻잎과 청양고추는 집에 있길래 썰었습니다.
을지로 골뱅이는
골뱅이 통조림에 있는 국물을 양념으로 쓴다고 하더라고요.
먼저 황태포를 한입 크기로 잘라서 국물에 담가 둡니다.
큰 보울에 골뱅이 국물과 황태포, 골뱅이, 파채, 설탕, 마늘, 고춧가루를 넣어 살살 무쳐줍니다.
을지로 골뱅이 스타일 무침 완성
초장이나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아 텁텁하지 않고 담백하니 참 맛있네요.
술 안주로 참 좋습니다.
기왕 준비하는 거 달걀말이도 할 걸 그랬나 봅니다. ㅎ
역시 골뱅이는 유동이죠 배우신 분~ ㅎㅎ
이것저것 먹어봤는데, 좀 비싸더라도 유동이 가장 맛있더라고요 ㅎㅎ
중간에 한번씩 씹히는 황태포가 존맛
골뱅이 국물 가득 머금은 황태포 진짜 맛있죠 ㅠㅠbbb
오잉? 보통 진미채인가 넣지 않나용? 황태포도 넣어서 먹는거군요
진미채도 좋지만, 황태포가 기가 막히더라고요 ㅎㅎ
청양고추 많이 넣으신거 참 좋네요 ㅎㅎ
매콤한 것이 술안주로 딱 좋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