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뭔가 타이밍도 맞고, 그동안 먹고 싶었던 음식이 생각나는 날
[ 시시 ]
전부터 꼭 와보고 중식당이었는데 이제서야 와보네요.
[ 간짜장 ]
제가 일상에서 배달 중식으로 먹던 간짜장과 많이 다른 모습
배달 중식과는 확실히 다른 비쥬얼이죠.
춘장에 제대로 볶아져 나온 양파와 돼지고기
기름짐이 눈으로만 봐도 제대로 입니다 +_+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달걀 후라이
서울에서 달걀 후라이를 얹어주는 간짜장은 정말 오랜만인 듯...
짜장소스를 섞기 전에 눈에 띄는 면발
타 중식당 보다 면발은 상당히 얇고 넓직한 편
딱 봐도 후라이 제대로 해줬네요.
높은 화력에서 중식팬으로 구운 달걀후라이
이건 귀하죠.
안 그래도 중식팬으로 부친 달걀후라이는 보기 쉽지 않은데...
노릇하게 부친 꼬순 달걀후라이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본격적으로 간짜장 소스를 본진에 담아내봅니다.
비교적 작게 썰어진 양파 크기가 제겐 취향입니다.
면발 빨아먹고 달큰한 양파 한 점 집어먹고... 이게 짜장의 즐거움이죠.
간짜장의 기름짐이 어느새 면발에 잘 스며들었네요.
고기와 양파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돼지고기를 골라 먹는 게 좋았던 건,
부드러운 식감과 지방의 맛도 어느 정도 나서 좋았습니다.
즉, 질 좋은 돼지고기를 사용했다는 반증이겠죠.
짜장에 단무지는 필수
그보다 더 좋았던 건 이 짜사이
새콤한 맛 뒤에 이어지는 고소한 맛도 좋네요.
다른 곳에서 먹던 짜사이 맛과는 확연히 달랐어요.
이 작은 것에서 맛 차이가 나는 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간짜장 한 그릇 때리는 맛이 즐거웠습니다.
간짜장은 소스를 붓고 3분동안..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ㅎㅎ
깔끔하네요
크 폭풍면치기 하고 싶네요 ㅎㅎ;
오이랑 완두콩이 없다니 ㅠㅠㅋ
어허 그건 사파입니다.
맛나보여여
횽횽이 아녔군
소스 미쳤다
좋은 식당 정성스런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