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은 은근히 한국인에 대한 피해의식(?)이 깊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일본인을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한국인들에게 해코지 당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마음 속 근저에 깔려있는 듯 싶다.
그래서 간혹 평생 딱 한 번 겪었던, 혹은 자신이 겪은 게 아니라 누가 겪었다며 들은 이야기로, 어떤 한국인이 일본인에게 화를 내며 따지고 들었다는 일화를
-이중엔 정말 그 일본인은 아무것도 안했는데 다짜고짜 비난 받은 경우도, 애초에 자기가 비난 받을만한 짓을 먼저 한 경우도, 그리고 한국인의 사상검증에 당해서인 경우도 있다. 사상검증의 경우엔 예로 들면, '넌 독도, 그러니까 타케시마가 어느나라 땅이라고 생각해?' 같은 거-
구구절절 내게 늘어놓으며 억울하다는 듯 토로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생긴다.
그러면 나는 늘, 모든 한국인이 그렇지 않다, 사실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을 단지 일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싫어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역사적인 이유로 국가로서의 일본을 비판하는 것은 맞으나 그것은 현 아베정권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지 일본인들에 대한 증오가 아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식으로 열심히 달래줌.
그럼 만족한 듯이 자신도 한국이 좋다며 한류 드라마를 매일 보네, 케이팝이 너무 좋네, 공유 너무 잘생겼네, 한국인들은 다들 너무 잘생기고 예쁘고 키도 크네 등등으로 신나게 떠든다.
그러나 내 마음 한 편에 남는 건, '아니 시발 대를 넘어서도 미움받고도 남을만한 역사를 가진 건 니네 인데 그게 그렇게 억울하고 분하냐 인간아, 일본인으로 태어나질 말던가, 왜 나한테 억울하다고 토로하고 ㅈㄹ이야...' 라는, 입으론 못꺼내는 읊조림임.
걍 입 다물고 있으면 절반은 갈텐데 그걸 왜 나한테 토로하고들 ㅈㄹ인지, 니들이 그럴 때면 이쪽도 곤란하다고 씹것들아...
결론은, 피해의식 가져야 할 건 이쪽인데 되려 지들이 피해의식 가지고 있음.
일본인은 더이상의 자비를바라면안됨,, 과거나 현재나,, 욕먹을짓을 대놓고 해놓고,, 자신들은 무죄라며 외치는중임,, 그런걸 봐주면안된다고봄,,
일본인은 더이상의 자비를바라면안됨,, 과거나 현재나,, 욕먹을짓을 대놓고 해놓고,, 자신들은 무죄라며 외치는중임,, 그런걸 봐주면안된다고봄,,
보살이신듯
일단 지들이 가해자란건 전혀 모르는 ㅄ같은 태도에서 이미 글러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