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모 유카리가 숨을 거두자 환상향의 인요들이 일제히 환호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몰랐던 마타라 오키나는 야쿠모 가에 전화를 걸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다.
야쿠모 란은 정중하게 유카리 님이 서거했다고 대답했다.
잠시 후 오키나는 또 전화를 걸어서 똑같은 질문을 되풀이했다.
란은 똑같은 대답을 해주었다.
그런데 이 전화가 계속 걸려오자 란은 화를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봐! 벌써 20번이나 똑같은 대답을 해줬어! 왜 자꾸 귀찮게 구는 거야?"
그러자 마타라 오키나가 하는 말.
"제발 화내지 말거라.
야쿠모 유카리가 죽었다는 말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가 않아서 말이다."
너 굴라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