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베글 메이플 시계탑 보고 생각난건데

[보라색피부좋아]

 아케인 리버의 세번째 던전인 꿈의 도시 레헬른.

참.. 앞에 츄츄 아일랜드랑 더불어 이때 잠시 메이플이 디자인 능력 상실한건가 의심이 들었음.

'꿈'이란 컨셉으로 시계탑 최하층에 버금가는 몽환적이고 공포스런 그런 곳을 기대했는데, 

루시드 컨셉을 너무 못 살렸음. 폭죽 터지는 와중에 나비들 돌아댕기는 것도 안 어울리고 맵은 그냥 메이플의 흔한 마을 배경 같은데다 몬스터들은 몽환이고 나발이고 그냥 황당함.

보스몹인 루시드는 공격패턴이나 공략법이 컨셉을 더럽게 못 살림. 차라리 미래의 문처럼 실존인물들을 복사하지 그랬댜.

별 쓰잘데기 없던 츄츄 아일랜드 만들지 말고 레헬른에 더 집중했담 달라졌을까... 아니 애초에 강원기가 디렉팅을 하지 않았더라면...

하지만 루시드 세번째 디자인만은 좋았다

[TWOI]

츄츄랑 레헬을 비비네

[makaalban]

레헬른은 그냥 루시드가 이세상을 끝내고 싶지 않아서 막 모아둔세계아님?

[보라색피부좋아]

모아둔거라기보단 검마 이상을 되돌리려 창조한 신세계..?

[루리웹-1716741232]

아케인 리버 처음엔 소멸의 여로 빼고 다 별로긴 했음

[흑룡 앙칼라곤]

개인적으로 아케인 리버는 별로 안 좋아함
니할 사막 때부터 레벨 디자인 팀이 다 나갔는지 귀신같이 일자 바닥에 얄팍한 발판 도배만 나오더라
이게 크리티아스에서 정점을 찍고 헤이븐에서 그래도 좀 개선되나 했는데 타락한 세계수에서 다시 좀 안 좋아지더니 여로에서 정점을 갱신해버림

[보라색피부좋아]

나는 그게 제일 싫더라.
몬스터들 그냥 적당히 팔레트스왑시켜서 딱 두 종류만 맵에 배치해두는거.
스타픽시, 루나픽시, 러스터픽시같이 참신한 바리에이션이라면 모를까 죄다 거기서 거기같음

[흑룡 앙칼라곤]

팔레트 스왑도 팔레트 스왑 나름이긴 한데
예전 팔레트 스왑 몬스터들은 나오는 곳도 달랐고 설정도 달랐지만
요즘은 그냥 똑같은 애들끼리 뭉쳐 나오지
다크스톤골렘을 골렘의 사원에 넣고 카파드레이크 레드드레이크를 슬리피우드에 넣은 걸 보면 뭐가 문젠지 전혀 생각조차 안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