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옛날엔 신문지에 싸서먹던 치킨이 왤케 맛있었는지 몰겠음

[43년생 윤익곤급경공모]

말그대로 통닭

갓튀긴걸 신문지에 감싸고

노르스름한 종이봉투에 넣어주는데

그건 집안 어르신이 들고

나는 비닐에 빵빵히 담긴 무우랑 

소금딱지를 꼭 쥐었음

시장을 거닐어 나오며 옆에서 풍기는

그 기름내와 치킨의 향취는

30년이 지나도 안잊혀진다 ㄹㅇ

[ㅂㅣ추]

난 몇년 전에 먹어보고 걍 중저가 브랜드 치킨이 더 낫더라

시장통닭은 확물리는 게 있음

[청춘돼지]

그거 기억나서 먹으면 생각보다 맛없음
걍 어릴 때는 그런게 귀해서 맛있었나봐

[[덕밍아웃]오거]

시장통닭이 오히려 좀 담백한 맛이 있지.

요즘 양념치킨이 그렇게 안 땡기더라고 너무 달아서

후라이드나 시장통닭 소금 찍어먹는 게 더 좋아

[해삼튀김]

그거 잉크에 조미료 뭍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