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별과제 안하는 놈들 진짜 저러냐?

[실렌]

고등학교땐 조별과제 라는게 없었고.

대학교땐 새내기시절 교양에 조별과제가 있었지만 복학형님둘이 쌉캐리 하셔서 심부름만 해줬고 (긴급 밤샘이라 음료 담배 컵라면 이런거 사다 날라줌)

이후에도 친구들과 몇번 했었는데 주로 내담당은 "발표" 혹은 "부식조달" 이었음

발표는 완료된 PPT를 읽어주고 질문이 들어오면 대충 임기응변 또는 그냥 잘모르겠습니다 하면 무난하게 넘어갔고..

애들 과제할때 옆에서 게임하거나 만화책 보고있다가 같이 밥먹고 집에 오는 게 대부분이었는데

적고보니 쓰레기네..

아니 근데 과제가 발생했으면 1단계 미팅레벨에서 정해지는거 아닌가..

보통 파국을 맞는 구조가 "한다"->"바빠서 못했다 미안하다" 여기서 발생되는거 같은데..

처음부터 난 못하겠으니 다른걸 하겠다 하면 될텐데..

우리때 보다 훨씬 발달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있는데..

단절되어있다 라고 느껴진다..

[우린굉장해]

나때는 초,중,고 전부 조별과제 있었는데.
ppt로 만들지 않고 큰 전지에다가 발표과제 적어서 칠판에 붙여서 발표하고 그랬음.
전지에 직접 작성하는거라 다같이 도서관이나 누구네 집에가서 만들고 그랬는데
재미있었음

[kim세원]

진짜 저런건 그냥 다른 조원들이 내용 조차 확인하지 않았다는 소리임.

[프라먀]

넌 최소한 발표를 맡은거잖아
보통 터지는 경우는 다른거 맡아놓고 그걸 안해서 터지는거임

[루리웹-8717206684]

애초에 안한다고 하면 개쌍욕처먹을테니 일단 처음엔 한다고하고 잠수타고

그뒤에 발표직전에 자기 사정씨부리면서 바쁘다고 ㅈㄹ하면

지가 안한거 남은 사람들이 당연히 해줄꺼라 생각하는 ㅄ같은 마인드

그러면서 자기 이름 뺴면 교수가 안좋게볼테니 이름도 못뺼꺼라 생각하면서

자긴 승자라고 자화자찬하는 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