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나오에장 사건.
당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히데요시 계열을 제압하기 위해 이것 저것 일을 벌이던 차였는데
이 때 우에스기가에서 사전 통보없이 성을 쌓고 요새를 정비함. 이에 이에야스가 ㅇㅋ 이걸로 간다! 라며 우에스기 카게카츠가 직접 교토로 상경해서 해명해라고 협박함.
이에 카게카츠의 가신이었던 나오에 카네츠구는 나오에 장이라는 글을 보내고
이 글을 읽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일생에서 최대로 빡침. 얼마나 빡쳤는지 가신들이 바지에 똥 싼 사건이랑 이거랑 어느게 더 빡치는지 물어볼 엄두도 못냄.
하지만 애초에 이 글을 보낸게 자신을 유인하려는 술책이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에야스는 초인적인 자제력으로 참고 이시다 미츠나리를 조지러 출발함.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이 사실을 잊지 않고 있던 이에야스는 우에스기 가문을 벽촌으로 전봉시키고
나오에 카네츠구는 잡아다가 자기 가신으로 삼으려했으나 카네츠구는 이를 거부하고 우에스기 가를 따라 감.
결국 어그로를 ㅈ나 심하게 끌었음에도
상대가 초인적인 자제력을 보이면 무쓸모.
실제로 저때 이에야스가 낚여서 갔다면 향배는 알수 없었음.
나오에 대체 무슨 글을 쓴거냐 쯔쯔쯔 결혼은 하셨는지?
해명은 무슨 얼어죽을. 역심은 니가 품고있었지. 우리 주군은 고귀한분이라 너같은짓은 안한다. 뭐 이런 내용. 근데 사실 그런거 없었고 나중에 만들어낸 일화라는 설도 있어
역심을 해명해라는데 태합한테 역심을 품고도 땅도 받고 대우도 잘 받고 마지막에는 유지도 받아놓고 배신하려는 들짐승만도 못한 인간말종에 쓰레기같은 행동은 우리 주군께서는 안하니까 니가 가서 해명하는건 어떤지? 아 사실이라서 못하나 ㅋㅋ 정도
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