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약스포) 82년생 김지영은 페미나치 영화까지는 아님

[DDOG]

내 판단으로는

그냥 평범한 여성우월 영화 정도인거 같아

왜냐면 공유가 ㄹㅇ 천상계 왕자님 수준으로 이상적인 남편이거든.

다른 남자들이 모조리 빙신으로 나와도 공유 혼자서 '이 영화는 남성혐오 영화가 아닙니다 하하' 하면 나도 모르게 납득이 될 정도로

영화 안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사람이자 거의 성인군자 수준임.

그리고 영화 안에서 다른 빙신같은 여자들이 일단 있긴 함.

나는 중립적이라고 핑계대려고 집어넣은거 아니냐고 고깝게 보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은 여성 쪽의 부정적인 면도 제대로 묘사한 건 맞아.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전반적인 시선이나 개연성, 묘사 자체가 여성>남성 수준으로 기울어진 건 별 수 없고

그래서 걍 여성우월 영화 정도로 정리됨.

그거하고 별개로 영화가 잘 나왔느냐 하면 ㅈ까라고 하고 싶지만 말야.

그냥 사회문제 젠더문제, 그리고 공유로만 팔아먹는 영화임.

진심 공유를 천사형 남편으로 넣자고 기획한 사람은 천재가 분명함.

[루리웹-7313396690]

소설에 비하면 순한맛임 ㄹㅇ

[눕고싶다]

그게 더 악질임. 원작이 페미나치인데 영화가 페미나치보다 순한맛이라고 원작도 보라고 할거니까

[AquaStellar]

원작 소설이 워낙 악질이라서 영화는 진짜 순화해서 만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