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살 전후쯤에 부모가 이혼했는데 의외로 아무렇지 않았거든.
그래서 만화에서 부모가 이혼한 것 때문에 상처입은 주인공 기믹? 같은게 허구에나 있는거구나 싶었음.
나만 그런게 아니라 내 형도 특별히 개의치 않는거 같고.
게다가 보통 그런건 하루아침에 일어나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족인 입장에선 빨리 이혼이라도 해서 끝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오히려 좋아한 부분도 있음.
예전에 아는 사람이 이혼을 생각중인데 나한테 어땠냐고 물어보길래 저렇게 말해줬거든.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각자 개개인 차이지
존나 의지할때 떠나는거랑 나이좀 먹고 의지도기 낮아졌을때 떠나는건 다르지
물론 나이 막고도 의지하는 상대면 상처 받을거고 사람마다 다 성격이 다르니
그야 가정사니 될수도있지 보통은 전조가 다 보이고 이혼하겠네 싶어서 그러려니 할수도있지만 가정사 케이스가 다 똑같은게아니라서 자식한텐 둘다 잘해주는 경우도있고 자식한테도 ㅈ같이하는경우도있고
허구언날 소리지르면서 싸우는거 몇년 보다가 이혼하는거 보면 차라리 잘됬다는 생각 먼저 들긴 함
솔직히 그런 상황이면 그냥 끝내는게 낫다는 생각이 훨씬 많이 듬 그건 굉장히 어렸을 때부터 느꼈던거임
각자 개개인 차이지
니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독립된 위치에 있다면 아무래도 받는 감정이 덜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