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옆집고딩썰

[오늘점심뭐야?]

때는 대충10년전 대학생시절

내 친구는 집에서 대학교를 통학하며 인생을 낭비하는 흔한 고추였다

어느날 친구네 바로 옆집으로 한 가족이 이사를왔다

그 집에는 고등학생 딸이 있었는데

밤샘피방후 집에 기어들어갈때 등교하는 그녀랑 마주친 일이 많았나봐

친구는 몰랐었는데 먼저 말을 걸어와서 자기 옆집 사는 고등학생 이라는걸 알았었다고 하더라

그렇게 한두번 마주치고 인사하면서 사이가 좋아지더니 어느날 걔랑 사귄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흘러 강산이 몇번 변하고 

지금 그 친구는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잘 살고있다는 얘기

가끔 술마시면 그때 인사를 받았으면 안됐었어 라고 농담하는데

부러운쉑

[오늘점심뭐야?]

잘생기긴했어 이 새낀 이 면상에 왜 나랑 친구지? 라고 많이 느낌

[오!거릴라]

원래 잘생긴 친구에게는 못생긴 친구가 있어야함

[오늘점심뭐야?]

ㅆㅂ

[비셀스규리하]

이러면 보통 자기 이야기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