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처구니 없는게 "왜 사고날 걸 가정하고 반대를 하냐."인데....나는 이런 사람 운전대 잡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냐면 "내가 조심하면 사고가 안 난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 사람 논리면 교통사고에서 100:0은 없어야 해.
왜냐고? 내가 조심하면 사고 안나는데 사고 났네? 그럼 조심 안 한거네? 과실있네?
운전을 하는 가장 바람직한 자세는 내가 조심해도 언제든지 충분히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더더욱 조심하고 사고에도 항상 대비하고 증거를 확보해야하 한다는 생각이라고 나는 강력하게 주장한다. 이게 왜 바람직하다고 하는거냐면, 증거를 확보 한다는 말은 결국 사고 상황을 떳떳하게 보여주면서 "저는 정말 법규대로 잘 지켰고 안전운전의 의무를 다했습니다."라고 말하는거다. 이게 위에 거랑 뭐가 다르냐면, 물리법칙을 거스를 수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상식을 가지고 사고에 대해서도 대비를 해야한다는 말이다.
그냥 지금도 왜 사고날 걸 전제하냐고 하기 전에 자기 머릿속에 100:0이라는 개념이 있는 지 부터 확인해줬으면 좋겠어.
자, 그럼 본론 들어갈게.
어떤 사람이 순진하게 "아 스쿨존에서 감속할 자신 없으세요? 그러면 운전 안해야죠." 하는데 해당 법의 발단이 된 사고도 30키로 이하의 안전속도를 준수한 차량이 만들어낸 사고야. 내가 봤을 때 그 사람도 딱 내가 조심하면 사고 안날거라 생각한 안일한 사람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니까 애를 치고도 당황해서 앞으로 쭉 밀고나가지. 적어도 머릿속에 내가 조심해도 사고가 날 수 있으니까 사고에도 대비하자는 생각이 있었다면 멈추고 119부르지 않았을까?
나는 현장 업무를 해서 정말 운전을 하는 시간이 많아. 운전하는 곳은 강남에서 인천 종로 분당 과천 수원 진짜 동분서주하면서 항상 그렇게 생각해.
사고는 내가 조심해도 난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유튜브에서 많이 찾아보는 편이야. 실전 경험은 없지만 사고가 났을때 핸들을 틀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나 밤길에 정말 사각지대 때문에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하려고 거북목 처럼 목 빼고 운전하기도 해.
이 법에 반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CCTV설치나 과속 단속을 반대하는게 아니라, 말도 안되는 특가법 때문에 반대하는거야.
한문철 변호사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분이 이제까지 수 많은 사건을 맡아오셨고 100:0 주장을 많이 하신 분이라는 건 다들 알거야.
그분도 스쿨존 100:0 예시 들려고하니까 예시가 없어서 육고에서 떨어져서 박은걸 예시로 들더라.
어차피 법은 통과 됐고 이제 시행될텐데.....찬반을 이야기하는건 뒷북이고 그냥 잘못 된 정보로 막상 사고 터지고 나서 억울한 일 안 당하게 안전 속도 뿐만 아니라 그냥 사고가 안 날 수 있도록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안전운전을 하길 바라.
막상 이 글을 봐야 할 놈들은 그냥 우익보수 취급하면서 보지도 않음
맞아. 그래서 깔거 없어서 버그로 글 중복된걸 글 못쓴다고 까고 있지.
솔직히 특가법 이정도로 친절히 말해주고 영상까지 붙여줬는데 까는 건 그냥 머리가 모자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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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미치광이
글 수정할 때 버그로 발생한 부분이야. 수정했어.
7인의 미치광이
딱 봐도 버그로 복붙 된거 같지 않니? 지금은 수정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