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텍스트량을 보면 나스가 얼마나 페그오 1부에서 고생을 했는지 이해하기 쉽고 알기 쉬움.
일반적인 라이트노벨은 판형에 따라 200자 원고지 600매(12만 자)가 기준임.
당연히 이런 라이트노벨의 용량은 대사, 지문, 설명 등등을 모두 통합해서 계측되는 거라서, 권마다 부침도 좀 있고, 길게 쓰는 걸로 유명한 작가면 헤비 노벨을 써오는 경우도 있지.
그리고 보통 라이트노벨의 권 당 간격은 3개월-6개월임. 당연하지만 텍스트량이 많으니까 집필에 시간이 필요하다.
페그오 스토리의 경우, 5장 북미신화대전 이 플루리부스 우눔, 6장 신성원탁영역 카멜롯, 7장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종장 관위시간신전 솔로몬의 폐기공 이후를 나스가 쓴 건 확실함. 5장, 6장은 원안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당초 공개되고 알려진 원안과 현 공개본은 어마어마하게 다르단 건 확실함.
5장은 2016년 3월 30일, 6장은 2016년 7월 25일, 7장은 2016년 12월 6일 공개되었음. 물론 이 통계 계산에 5-6장 사이의 여름 이벤트에서 나스가 얼마나 썼는지는 고려하지 않도록 하자.
이 플루리부스 우눔의 텍스트량은 136,725자임. 라이트노벨 1권 분량에 해당한다. 설명 지문이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이 분량임. 일반적인 라이트노벨은 대사와 설명의 분량이 1:1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보수적으로는 1권, 옹호로는 2권 정도의 분량이라고 볼 수 있음.
카멜롯의 분량으로 넘어가 보자. 244,434자야. 라이트노벨 2권 분량임. 지금 나스는 이전 구상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업무를 하지 않았단 가정 하에 4개월만에 라이트노벨 2권 분량의 텍스트를 집필해온 거임.
마지막 바빌로니아의 분량은 어떻게 되냐고? 298,553자. 2권 반 정도네. 카멜롯을 쓰고 바로 바빌로니아로 넘어갔다고 했을 때, 나스는 4개월 10일 만에 또 이 정도 분량을 적어왔군. 솔로몬의 분량도 보수적으로 보아 라노벨 반 권 분량임.
즉 나스는 진짜 적게 잡아도 라이트노벨 6권 치 텍스트를 9개월 안에 공개한 거임. 1년에 라노벨을 6권이나 뱉어냈다는 소리.
저 혹사는 세계 모바일 매출 1위가 되어 돌아옴 개 부럽다 시1발;;
페그오는 그래서 지문이 한 문장도 없음. 원래 뭐 공격할 떄마다 참살 어쩌고 죽이고죽이고 이거 하던거 전부 들어내고 글 썼거든 원래 나스라면 대사 하나에 설명문 4줄은 들어가는 사람인데, 페그오는 설명문이 2부 4장까지 거의 없음.
라이트노벨 작가 중에서 저 페이스로 글을 쓰는 사람은 잘린머리사이클 계열과 모노가타리를 동시에 연재하던 니시오 이신, 바카노, 듀라라라, 엣사 대교, 단편집을 동시에 연재하던 나리타 료우고 정도일걸?
없었음. 1부 5장부터는 아예 새로 쓰고, 1부 6장은 애초에 공개한 챕터 이름까지 전부 다 갈아치움.
카와하라 레키는 소아온은 세이브원고 수정이고 엑셀월드만 신규 집필이었잖음;;
더 정확히는 기존 작가들의 버전이 있었을 텐데, 나스가 꼬라지를 보더니 등장인물부터 갈아치웠다는 사장의 증언이 있음 그래서 CM에는 세이버 클래스의 디어뮈드가 나오는데 본편엔 코빼기도 안 나오는 5장 광고라던가 같은 일이 벌어짐...등장인물이 갈린 거지
그래도 적다
참고로 페그오 "1부"의 이벤트/메인스토리/막간의 이야기 전체 텍스트 양은 라노벨 20권 분량
1부 - 1/3/5=평범, 2/4=쓰래기 6,7,종장=매우 좋음 1.5부 - 1=매우 좋음 2/4=쓰래기 3= 평타 2부 = 1~5=다섯 다 스토리가 매우 좋음 2부에 와서는 스토리 퀄리티가 다 좋아졌음 현재까지 망한 스토리x 고 특히 2부에서 평가 좋은건 2부 1장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2부 5장 파트1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특히 2부 5장은 6~7장보다 평점이 높은 곳도 있음
혹사.. 까진 모르겠지만 일단 나스가 상당히 속필이라고 봐야지. 혹사 시킨다고 저 정도 속도로 글을 쓸 수 있냐 없냐는 별개라서.
그래도 적다
더 ㅁㄴㅎ이 써줘 ㅠㅠ
저 혹사는 세계 모바일 매출 1위가 되어 돌아옴 개 부럽다 시1발;;
이제 월희랄 마밤도 쓰자
달의두뇌
타입문 갤러리(속칭 달갤)에 전 스토리 번역 있음. 저 텍스트도 그 달갤번역판 기준으로 정리한 거. 당연히 텍스트 글자 수 정리할 때 띄어쓰기나 엔터로 인한 공백은 뺌.
세이브 원고가 있었겠지. 그러니까 지금 2부에 와서 그런거 없이 새로새로 만드니까 6개월에 하나꼴인거 아냐
없었음. 1부 5장부터는 아예 새로 쓰고, 1부 6장은 애초에 공개한 챕터 이름까지 전부 다 갈아치움.
2부는 걍 의도적으로 늦게 나오는거아니냐
아예 없이 그냥 스타트 했다고? 아이고
더 정확히는 기존 작가들의 버전이 있었을 텐데, 나스가 꼬라지를 보더니 등장인물부터 갈아치웠다는 사장의 증언이 있음 그래서 CM에는 세이버 클래스의 디어뮈드가 나오는데 본편엔 코빼기도 안 나오는 5장 광고라던가 같은 일이 벌어짐...등장인물이 갈린 거지
최초 기획이 스토리 없는 게임이랬으니까 세이브 없이 시작했다에 한표
그래서인지 2부부턴 텀이 길어지더라
혹사당한건가; 꽤 평범해 보이는데
라이트노벨 작가 중에서 저 페이스로 글을 쓰는 사람은 잘린머리사이클 계열과 모노가타리를 동시에 연재하던 니시오 이신, 바카노, 듀라라라, 엣사 대교, 단편집을 동시에 연재하던 나리타 료우고 정도일걸?
음 인기작가가 저정도면 평범해보이는데 혹사인가
대법관
혹사.. 까진 모르겠지만 일단 나스가 상당히 속필이라고 봐야지. 혹사 시킨다고 저 정도 속도로 글을 쓸 수 있냐 없냐는 별개라서.
아닌데꼴림
그 작가는 그냥 공장이던데 ㅋㅋㅋ
개인차로 빨리 쓰는 작가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작가는 석달에 한권만 써도 빠른거다.
카와하라 레키 "????? 4개월에 2권??? 쌉가능이지"
카와하라 레키는 소아온은 세이브원고 수정이고 엑셀월드만 신규 집필이었잖음;;
근데 나스가 정통소설들보단 좀 텍스트적으로 애매하지 않나. 페그오는 못봤는데 월희부터 페이트까지 본 바론 낭비하는 글자들이 상당한데. 물론 양을 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무시하는 건 아닌데, 나스체가 정보를 읽기 좋게 전달하는 글은 아니라 생각해서...
페그오는 그래서 지문이 한 문장도 없음. 원래 뭐 공격할 떄마다 참살 어쩌고 죽이고죽이고 이거 하던거 전부 들어내고 글 썼거든 원래 나스라면 대사 하나에 설명문 4줄은 들어가는 사람인데, 페그오는 설명문이 2부 4장까지 거의 없음.
애초에 나스체는 비주얼 노벨용으로 정립된 문체니까 순수하게 텍스트로만 보면 낭비되는 글자가 많은게 당연함 글자를 화면 연출에 쓰기 위해서 그렇게 쓰는거고 공의 경계같은 소설은 그렇게 안쓰지
그건 초기 두 작품이 미연시의 탈을 쓴 전기물 비주얼노벨이라 일부러 그렇게 쓴 감도 있음. bgm하고 효과음 외에도 텍스트 자체로도 하나의 연출 방식이었음. 물론 공의 경계 보면 좀 낭비하다 싶은 부분이 적잖이 있지만 저 둘에 비할 바는 아님.
나도 나스체의 악명을 익히 들어서 공의 경계를 소설로 볼때 굉장히 놀랐음.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거의 없었을정도로 이해하기 쉽고 낭비되는 글도 보기 힘들었고.
한 단어씩 출력되는 화면을 봐야 되는걸 갖고, 다 써놓은 통짜를 보고 그냥 도배 문구랑 동일시 하니까 악명이 퍼진거야.
국내 소개된 순서 순이라 좀 오해가 있었네. 정발되기 전에 공의 경계도 원서로 봤음. 소설쪽도 간결한 문체 작가들에 비함 효율적 전달 면에선 좀 떨어진다고 보는데, 행간을 활용하기보단 자기가 다 쓰는 타입이라 그렇다 봄. 오해없길 바래서 첨언하지만 순문학과 비교도 아니고, 나스체 자체가 격이 떨어진다고 할 생각은 없음.
오히려 한 줄로 나오면 의미가 없는 거 아니려나. 같은 문자의 반복 나열로 분위기를 내는 거일 거라.
덤으로 배경화면 컬러링이란 사운드도 섞어야 되는데, 텍본만 보고 까대기 바빴지. 물론 결점이 없다곤 못함. 씨잘데기 없이 생소한 한자 갖다 쓰기도 하니까.
월희2 언제
죽을때까지 글만쓰고 방에서 못나오게 통속의 키보드로 만들어놔야함
2부와서는 확실히 글 양이 늘었어
근데 나스가 쓸데없이 글을 길게 늘리는것도 있고, 게임 내용이다 보니 필요 없는 부분도 상당히 많음. 큰 흐름 -> 큰 흐름 으로 넘어가기전엔 대부분 " 앗, 몬스터가 나타났다! 처리하자! " -> 어디까지 했지? 아까 했던 설명을 좀 더 하자면~ 하는 패턴이라....
에리쟝
중간 전투로 흐름 끊어먹는거 본인들도 알던데 이걸 비추 먹네....
에리쟝
:)
페그오 스토리 6장 종장빼곤 못봐줄 수준 아님? 1.5부부턴 손절해서 모르겠다
대명동고인돌
1부 - 1/3/5=평범, 2/4=쓰래기 6,7,종장=매우 좋음 1.5부 - 1=매우 좋음 2/4=쓰래기 3= 평타 2부 = 1~5=다섯 다 스토리가 매우 좋음 2부에 와서는 스토리 퀄리티가 다 좋아졌음 현재까지 망한 스토리x 고 특히 2부에서 평가 좋은건 2부 1장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2부 5장 파트1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특히 2부 5장은 6~7장보다 평점이 높은 곳도 있음
CCC 콜라보 뽕 미쳐.
ccc안해봐서 그냥 그렇더라 키아라가 꼴려서 보2만듦
CCC 해봤으면 미칠텐데 쩝.
내가 일그오 CCC에서 접었는데. 그냥 페그오라는 게임 자체가 질리더라. 절대 그랜드 여친에 120 꼬라박고 빡쳐서 접은게 아님
참고로 페그오 "1부"의 이벤트/메인스토리/막간의 이야기 전체 텍스트 양은 라노벨 20권 분량
금서목록 작가같은 경우엔 다작하면서 달마다 글 뽑던 때도 있었는데 저게 혹사당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