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는 아일랜드어로 생명의 물을 뜻하는 이슈키 베하(uisce beatha)에서 유래했는데,
유럽에 중동에서 증류기술을 도입한 후, 증류한 에틸 알콜을 약용으로 쓰면서,
생명의 물이라는 뜻의 라틴어 아쿠아 비타라고 부르던 것을 아일랜드 사람들이 도입하면서 그대로 직역한 것.
아무튼, 15세기부터 아일랜드 사람들이 보리를 써서 증류주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초창기에는 우리나라 전통 소주처럼 걍 맑은 보리소주였음.
그런데 1700년도에 영국 본토에서 아일랜드를 본격적으로 탄압하면서
포도주를 제외한 술의 제조를 금지했는데
(포도주는 성당에서 성찬식때 써야 했기에 예외)
이에 아일랜드 사람들이 포도주를 보관하는 오크통에 몰래 위스키를 담아서 유통하는 식으로 단속을 피했음
(이 당시 단속을 피하려고 밤중에 증류기를 돌려서 밀주를 달밤에 만드는 술이라 하여 문샤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함)
그런데 오크통에 담아서 포도주라고 속이고 유통하는 과정 중에
참나무 진액과 포도주 찌꺼기에서 과일향이 우러나와 술이 더욱 맛있어졌다는 사실이 발견되었고(....)
금주령이 해제된 뒤에도 계속해서 오크통에 담아 숙성하는 것이 국룰로 정립되게 됨.
문샤인......문슈가........스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