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나이차이가 10살 가까이 나는 사촌누나가 있는데
우리 사촌누나 우리 집안에서 상당히 브레인이었고 기대를 받는 사람이었음
결국 대기업 취업하고 얼굴도 예쁘장해서 직장 내에서도 꽤 인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어쩌다 신촌■ 들어가서 일도 관두고 거진 10년을 고생하다 겨우 정신차리고 빠져나왔는데
남는 건 40대라는 나이와 노처녀 타이틀에 무일푼 백수
그래도 대기업 경력이 있어서 동네 작은 회사에서 경리 일 보면서 근근히 살고 있다던데
진짜 사이비는 상종할 게 못 된다
어떤식으로 종교를 믿게되는걸까 상상이 잘안되네.
그걸 모르겠음 우리 삼촌은 오죽하면 거기서 몸파나 의심까지 했을 정도 암튼 저렇게 되고 나니 친척 모임 같은 데도 잘 안 오고 고모 통해서 생사확인 안부만 묻는 정도가 됨
헛똑똑이 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