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몇달간 경험해 본 바로 그쪽 사람들한테 물어봤을 때 제대로 대답할 생각도 없어보이는 질문들이 몇 개가 있다.
1. 완전한 존재인 하나님의 세상에서 어떻게 사단(사탄)이라는 존재가 나타났나?
2. 모든 예언이 이루어져서 하나님의 나라라는 게 왔다고 쳐도, 처음 생길 때도 막을 수 없었던 걸 그 후에 사단격의 존재가 다시 안생길 거라 어떻게 단언하는 가?
3. 성경은 아주 오래전부터 쓰였고, 여러곳에서 쓰인 걸 모은 책인데, 그 과정에서 인위적인 내용의 변경이 없었을 거라는 확실한 근거가 있나?
(특히 이거 들으면 역사서도 못믿냐면서 발광함. 이순신도 없었던 사람이냐면서 회의론자로 만듬.)
(성경이 오류가 없는 신이 쓴 완전한 책이다라는 전제가 깨져버리면 사상누각처럼 모든 논리들이 무너지기 때문인 듯)
4. 세상의 물건은 가치가 없는 거라고 말하면서, 헌금 내라고 하는 이유가 뭔가? 결국 물질은 필요한 거 아니냐?
(이거 물어보면 딱히 변명도 잘 안하드라.)
(신도들한테 말할 때는 말씀만이 중요하고 돈은 가질 필요가 없는 건데, 자기들은 그게 그렇게도 필요한가 봄.)
5. 처음에는 나쁜 거라고 생각하든 뭐든간에 일단 들어보기나 하고 판단하라고 말해놓고는, 나중에 가서는 세상 사람들한테는 아무것도 묻지도 말고 듣지도 말라고 하는 이유가 뭐냐?
(사상주입, 통제! 크으으으…)
6. 성경은 누가 무슨 기준으로 모아놓은 거냐? 현재 이 성경에 포함되지 않은 복음서들도 있는 걸로 아는데, 그걸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는 뭐냐?
(참고로 본인은 그것들은 포함 안시켜도 이것들만으로 말이 되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들었음. 결국 명확한 기준에 대해서는 못들음.)
이것들 말고도 대화해보면은 자기들은 틀릴리가 없다는 생각을 베이스로 해가지고 제대로 이유도 못듣는 것들이 많았음.
하지만 덕분에 나중에 이걸 소재로 글이나 써볼까하는 동기를 얻은 건 성과라고 볼 만 하다.
근데 기본적으로 거기 빠진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은 아님.
우리랑 똑같이 상처도 받고 욕심도 부리고 사는 사람들인데, 걔네들 말고는 그 사람들이 가진 상처에 대해 이해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네가 맞다고 말해줄 사람이 주위에 없었을 뿐…
독선적인 사상을 주입받아서 엄청난 뽕에 차있는 상태인거임.
우리가 나서서 주변사람 이야기도 들어보고 어떻게 살아가는 지도 들어주고 하도록 하자.
헌금은 하나님한테 빌려쓰는 거라서 십일조 내는 거 아님?
쓰기위해서 필요한거면 신도들도 가지고있어도 되잖아. 거기에다가 갖다바칠 이유가 없음.
? 아니 모든 물질이 하나님꺼고 빌려써서 하나님께 십분의 일이라도 드리자 해서 십일조라고 종교적 교리는 대여료를 드리자해서 교회로 내는 거고
그니까, 모든 물질이 하나님꺼면 애초에 어디에있든 하나님건데, 왜 걔네들한테 줘야되냐고?
성경에 글케 적혀있어; 하나님한테 물어봐
그니까, 성경 자체가 이상하다고 느낀 게 많아, 나는.
네가 2번을 전제로 깔고 들어가니 그런거 객관적으로 보면 그렇다는 얘기임 아니면 나도 주관적인 걸 수도 있고
당연히 너도 너의 주관이 있을텐데, 다만 지금 니 댓글에서 궁금한 건 이 이야기랑 내 글의 2번 항목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 거야? 사탄 출현 가능성에 대한 얘기를 하고있었나, 우리가?
아 아니 3번인가 암튼 성경을 믿고 보는가 아닌가 정도 아닐까 성경에 오류가 없을수 있나? 라는 얘기가 성경을 믿지 못한다는 이야기니까
낮은 확률로 신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 난 신이 없을 거라고 확신하는 건 아니야. 다만 성경이 틀릴 '가능성' 자체는 분명히 있다는 거지.
성경은 천주교에서 복음서취사선택해서 만든거다
기독교랑 똑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