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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BEST
마지막글에 코미디프로 얘기는 허화백 본인 얘기거든
난 그 기러기 아빠 에피소드가 인상에 남음 가족이라는 울타리조차 없어서 어거지로 회식 잡으면서까지 사람 냄새 맡고 싶어했던 유부남이 기껏 귀국한다는 자식들 위해서 요리까지 연습했는데 아내의 매몰찬 거절에 정신적으로 서서히 붕괴하다가 회식에서 욕지거리할땐 진짜 너무 가슴아팠음
씁쓸하고 오묘하고 참......
난 뻥튀기 에피소드가 그렇게 슬프더라
근데 난 식객처럼 리얼한 현대 배경으로 한 창작품에서 누구 죽고 다치고 불구되고 이런 에피소드 보는게 너무 괴로움. 그런건 현실만으로 충분히 힘들더라.
정부 앞잡이에 고향사람 머리 꺠서 븅신으로 만들어서 숨어다니던 거 실향민 코스프레 하다가 고향사람들 사진보고 죄책감인지 불안감인지 스스로 제발저려 죽은거지
산 사람은 살아야지. 살아야하는데…
아다치 미츠루의 H2 에서 짧게나마 비슷한 내용이 나오지. 아내가 죽었는데도 밥 먹고 씻고 자고 평소처럼 일상을 살아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을 표출하는 장면. 이래도 되는건가? 이게 맞는건가? 하는 자기의심.
눈물 나는건 아니지만 난 이북식 김치 편이 좋았음
마지막에 환경미화원 아저씨한테 속이 너무 차고 쓰리다고 넋두리하는데 참 슬프더군요 그거보고 느낀게 자기 아버지가 혼■■면서 돈벌어다 주는데 잠깐 보러가는게 힘들다고 못보러 오겠다고 구는 잡것이 뭐 얼마나 잘난 놈 될까하고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촤고였지
식객이 참 이런 사람냄새나는 에피소드가 참 많지
마지막글에 코미디프로 얘기는 허화백 본인 얘기거든
씁쓸하고 오묘하고 참......
난 뻥튀기 에피소드가 그렇게 슬프더라
실향민의 아픔을 되게 잘 풀었지..
뻥튀기 에피소드는 자업 자득이지. 오히려 그걸로 끝난걸로 감사해야지
샤스르리에어
정부 앞잡이에 고향사람 머리 꺠서 븅신으로 만들어서 숨어다니던 거 실향민 코스프레 하다가 고향사람들 사진보고 죄책감인지 불안감인지 스스로 제발저려 죽은거지
그러니까. 그냥 피해차 코스프레 하는놈이지뭐 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롸벗덕
영화에서도 나온 그 화..
등산 에피소드도 음 ㅜ
바지락 칼국수던가
5등분
허무하긴 했는데 은근 현실적이라 좋았음.
어릴 때 저런 만화를 보는 게 아니었어 어릴 때 저런 만화들을 너무 많이 봐서 감수성이 메말라버린 것 같아
저 고구마편은 진짜 나두 울었다
진짜 슬픈 에피소드지...
난 그 기러기 아빠 에피소드가 인상에 남음 가족이라는 울타리조차 없어서 어거지로 회식 잡으면서까지 사람 냄새 맡고 싶어했던 유부남이 기껏 귀국한다는 자식들 위해서 요리까지 연습했는데 아내의 매몰찬 거절에 정신적으로 서서히 붕괴하다가 회식에서 욕지거리할땐 진짜 너무 가슴아팠음
궁중떡볶이 편이었던가
Bull'sEye
마지막에 환경미화원 아저씨한테 속이 너무 차고 쓰리다고 넋두리하는데 참 슬프더군요 그거보고 느낀게 자기 아버지가 혼■■면서 돈벌어다 주는데 잠깐 보러가는게 힘들다고 못보러 오겠다고 구는 잡것이 뭐 얼마나 잘난 놈 될까하고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에 길바닥에서 울면서 가슴이 너무 허전하다면서 오열할땐 ㄹㅇ 찡했지
콩나물 불륜..
산 사람은 살아야지. 살아야하는데…
근데 난 식객처럼 리얼한 현대 배경으로 한 창작품에서 누구 죽고 다치고 불구되고 이런 에피소드 보는게 너무 괴로움. 그런건 현실만으로 충분히 힘들더라.
난 고구마에피소드
Mimicat
아 그 언어장애 있는 친부모가 끓여준 미역국 이야기였죠
감정이 쏟아내다보면 결국 희석되고 그게 본인이 힘든것보다 옅어지면 자기합리화가 시작되더라 걔도 이런걸 원하진 않을거야 이런식으로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자신이 싫어질때가 있더라구
아다치 미츠루의 H2 에서 짧게나마 비슷한 내용이 나오지. 아내가 죽었는데도 밥 먹고 씻고 자고 평소처럼 일상을 살아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심을 표출하는 장면. 이래도 되는건가? 이게 맞는건가? 하는 자기의심.
씁쓸해도 산 사람은 살아야지.....에휴.....
자기가 그리고 눈물나왔다는 에피는 김장 에피 아니었냐? 자기작품에 눈물나오면 삼류라고 자조했었던 거 같은데
육개장에피소드도 괜찮음
이거랑 사형수 에피는 눈물났지
눈물 나는건 아니지만 난 이북식 김치 편이 좋았음
아들내미가 진짜 아버지한테 NTR당해도 쌀만한 놈이었던 건 기억한다
근데 아들이 그렇게까지 이야기할 정도면 아버지가 평소에 김치에 정말 까다로왔을수도 있음. 오히려 다른김치 맛나게 먹는거보고 아들이 더 놀라지 않았을까 싶던데...
돌아가신 할아버지 생각난다 ㅠㅠㅠㅠ
난 슬픈 에피소드보다 안타까운 유자차 커플 생각난다. 결국 스쳐지나가기만 하고 만날 듯 만날 듯 못 만났잖아T.T
가까운 가족분이 돌아가신걸 경험해 본 분들이라면 공감하실듯 합니다...드라마나 영화에서처럼 폐인처럼 아무것도 못먹고 정신나간 사람처럼 지내는거 오래 못감...장례기간중에도 웃음이 나오기도 함...일상으로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듯 평소때랑 별 다를게 없는 생활패턴대로 살게됨...그런데...가끔 떠나간 사람 생각나면 울적해지는건 있었음...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지.. 나중에 죽어서 만나든 어쩌든 먼저 떠난 친구넘한티 핀잔듣긴 싫음 나는..
저는 병원 에피소드요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이 매주 돌아가며 음식을 대접하던 그게 참 맛있어 보였고 마지막에 주책 맞아보이던 할아버지의 아내에 대한 사랑이 참 감동이었죠
이런데서 쓰는 말이 그래도 살 사람은 살아야지 이런말인데. 이 말의 무게를 알고 쓰는거랑 모르고 쓰는거랑은 차이가 크더라. 그냥 단어랑 문장으로만 알고 쓸적엔 와닿지가 않았고 그냥 죽을수는 없잖아ㅎㅎ 뭐 이런늬앙스였는데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버리고 혼자 덩그러니 남아보면 이 말이 저 에피소드 주인공의 일처럼 정말 슬프고도 슬픈말이고 그리고 결국은 따라 죽을순 없으니깐 산 사람은 살아야지라는 말때문에 결국 꾸역꾸역살게 되더라.
트럭 ㅅㅂ
이거 진짜 장례식장 가서 육개장만 먹어도 느끼는 감정임.
거꾸로 밥먹다가도 혹은 심지어 일하거나 길을 걷다가도 갑자기 먹먹해지는 경우도 있음. 허 화백이 말하고자 하는 건 이해가지만 그래야 살아감. 슬프다고 평생 슬퍼하면 마음병 생겨
식객 개명작이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이 다 달러 ㅋㅋㅋ
28권이나 되고 대부분의 에피소드들이 다 재밌으니..
나는 육계장편도 나름 감동적이게 봤지 ㅠㅠㅠ
실제 저런일이 사회 초년생일때 주변에서 있었음. 타팀 팀장님 부인분에 아이 두명이 음주운전 차량에 모두 사망. 사람이 맨정신일수가 없는 상황이 된거라 회사에서 3달 정도 쉬게해줌. 근데 바로 그만두심. 건너건너 들은 이야기로, 가족이 전부 죽었지만 회사를 다니다보면 분명 웃을일이 생길텐데 그럼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두렵다고 했다고 함. 그렇다고 죽을 것 처럼 하고 있자니 그건 그것대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그만둬야할 것 같다고 했다고 함. 다른건 모르겠고 저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에 감탄 했었음.
비극적인 일을 격은 사람이 다시 일상에서 열심히 살아갈려는 걸 보면 응원을 해주는 게 맞는건데, 욕들을까봐 두려웠다는 게 참 슬프네
사람들이 눈치 주는건 전혀 없었고, 워낙 엄청난 일이고 팀장님이라 밑에 사람들이 눈치를 엄청 봄. 회사일이란게 팀장이 책임지는 부분이 많으니 이것 저것 상의도 많이 해야하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다들 힘들지 않을까 눈치를 보다보니 본인 입장에서는 더 맘이 쓰인 것 같음.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자니 절대 아무렇지 않은 일이 아닌지라... 회사에 한 일년 쉬고 오겠다고 해도 괜찮았을 텐데...
나도 내 아빠가 돌아가셨을 때 비슷한 기분 느껴봐서 잘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