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는 이론이 없다는거. 인문학에는 이론이 있음.
살다보면 결과적으로 인문학에는 이론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됨. 원리 원칙에 맞게 세상을 해석하는 거지 그냥 자기 감상문을 써서는 안 된다는 걸.
작가론이긴 한데, 김연수 작가는 그걸 '신인이 된다'라고 표현함.
플롯을 이해하는 것. 사람마다 욕망이 있고 그게 움직이는 데는 나름의 법칙이 있다는 거. 그건 자기 안에만 있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는 거.
작가인 사람과 작가가 아닌 사람, 혹은 인문학을 이해한 사람과 이해하지 못한 사람. 그 차이에는 커다란 벽이 있고, 그 벽을 허무는 순간 작가가 된다고.
인문학자도 비슷함. 작가 혹은 교수가 되는 사람과 취미로 하는 사람으로 또 나뉘겠지만.
걍 살면서 인문학 하다보면 깨닫게 됨.
포스트모던: 인문학엔 이론같은거 없는디요?
철학 : 이론은 수단 아님?
포스트모던: 인문학엔 이론같은거 없는디요?
철학 : 이론은 수단 아님?
그래도 프레임을 통해서 바라보는거지 프레임에 갖히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