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근
ㅈ소 : 우리가 아무리 많은 양의 일을 던져주더라도 난 그걸 야근해서라도 다 끝내야한다. [주 2-3일 야근]
현재 : ㅇㅇ씨, 이번주 주 52시간 다 채웠지? 근데 이따가 저녁 이후에 일해야 할거 있는데, 대신 내일은 오전은 푹 쉬고 오후에 천천히 출근하세요. [한달 평균 야근 횟수 : 1.5번]
2. 기상으로 인한 지각
ㅈ소 : 얘가 벌써 빠져가지고, 날씨가 안좋을걸 알았으면 평소보다 더 일찍 나왓어야지!
현재 : 눈도 많이 오는데 조심해서 천천히 와요. 인사과에 정상출근으로 처리해 줄게요.
3. 출장
ㅈ소 : 출장 후 퇴근? 뭔말이야. 와서 일해야지
현재 : 고생했어요. 회사 와도 시간이 애매한데 바로 현장 퇴근 하세요.
4. 각종 결재 (휴가, 경비, 야근보고서 등)
ㅈ소 : 하나하나 다 대면보고 해야하고 결재권자 맘에 안들면 빠구당하고 한소리 듣기 일수. 그렇다보니 결재 올리는데 눈치보이고 그냥 안올리게됨.
현재 : 인트라넷으로 결재서 올리면 대면보고 없이 결재권자가 결재해줌. 가끔 돈 많이 쓰는 결재는 대면보고를 해야 하지만 간단한 개인적인 결재는 눈치 안보고 올릴 수 있음
5. 사장
ㅈ소 : 우리가 말이야! 시스템은 삼성 뺨치는 급이라고! 너 좋은데서 회사생활하는거야!
현재 : 사장 얼굴 보기 힘듬.
6. 직장동료관계
ㅈ소 : 수직적인 관계. 군대보다 더 심함. 대빵 꼰대, 큰 꼰대, 작은 꼰대로 나뉜다.
현재 : 서로 분야에 대해서는 서로 존중해주고 대리 과장급이라도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사원급에게라도 물어보고 진행함. (근데 사실 과장급이면 모르는게 거의 없더라)
7. 업무 스타일
ㅈ소 : 그냥 과장 들러리. 사실 그냥 과장이 화풀이 하려고 샌드백으로 나 데리고 다니는거 같음.
현재 : 대부분 팀업무로 진행되는데 팀원들끼리 업무 배분이 잘 됨. 일을 주면 믿고 맡기고 일하는 스타일에 대해서 간섭 없음.(물론 일을 제대로 한 다는 가정하에) 한 사람에게 업무가 과중되서 힘들어 하면 팀장이라도 나서서 도와줌.
8. 휴가
ㅈ소 : 일년안에 정해진거 못쓰면 장땡
현재 : 일년 내로 못쓸거 같으면 인사과에서 강제로 휴가쓰라고 함. 팀장급들은 바빠서 평소에 휴가 못쓰는 경우가 많은데 인사과에서 대표이사 직인으로해서 연말이나 여름휴가철에 강제로 쓰게 만들더라. 근데 그래도 못쓸 경우 연차휴당은 안줌 ㅠㅠ
7. 코로나 19
ㅈ소 : 겪어보지 않아서 모름
현재 : 우한 출장 다녀온 이후 14일동안 유급휴가로 자택격리 및 자택 근무 진행. 전세기 복귀자에 한해서 격리 해제 이후에도 3일간 추가 특별 휴가 및 위로금 100만원 지급. 난 봉쇄 이전 복귀자라 자택격리여서 위로금 못받음 ㅠㅠ
현재 다니는 직장의 안좋은 점은
1. 수습 끝나면 바로 일 던져주는데, 모르는게 생길 경우 다들 너무 바빠서 물어볼 시간이 없어..
2. 신입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부담스러운 금액을 맡겨.. 이번달에만 발주를 50억원어치 냈어... 금액보니 손가락이 결재버튼 누르는걸 거부하더라.
3. 중국 출장 많음.. 중국 음식 싫어...
4. 내가 전화공포증인데 업체와 컨텍이 너무 많아.. 연구개발팀이 이렇게 전화를 많이 해야하는 직업인지 몰랐어... ㅈ소에 있었을때 업체 컨택은 다 과장이 해서 이게 정말 힘든지 몰랐지..
야, 주 2,3일 야근은 많은거 아니야...
뭐야 나도 넣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