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올해 말쯤 파키스탄에 10만 오리 대군이 파병될 계획.
군대를 양성한 저장성(절강성) 농업과학원 측의 예상으로는 오리 하나가 하루에 어른 손바닥만한 메뚜기 200마리를 잡아먹기에 효과적인 공세가 가능하다고 함.
본격적인 파병 이전에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군단의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며 참모급들인 농업 전문가들이 이미 파키스탄을 방문했다고 함.
적군인 메뚜기 떼는 동부 케냐에서 시작, 아라비아 반도를 넘어 파키스탄을 침공했으며 이미 인도에까지 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발표에 의하면 이 메뚜기 떼는 근래 25년 사이 가장 규모가 크며 첫 침략 당시인 케냐에서 이미 1만㎢ 이상을 뒤덮은 규모라고.
참고로 이런 대규모 메뚜기 떼는 한자로는 황충(蝗蟲), 영어로는 Locust라고 따로 지칭함.
메뚜기 떼가 일정 규모 이상으로 불어나서 대군집을 이뤄 서로간에 접촉이 잦아지면 호르몬 변화로 신체 변이가 시작됨.
먹이를 찾아 이동하기 위해 다리가 짧아지고 날개가 길어지며 동시에 이동과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으려 식욕이 비정상적으로 폭증함.
이런 메뚜기들이 수억에서 수십억의 규모로 이동하기에 곡물은 물론이고 그냥 풀떼기도 남아나지 않기 때문에 농업은 물론 목축업까지 모두 끝장이 남.
다만 그래도 초식성이 바뀌는 건 아니라서 직접적으로 사람이나 동물을 잡아먹진 않기 때문에 인명이나 가축 피해는 적은 편.
소수의 피해도 메뚜기 떼가 잡아먹겠다고 덤빈 게 아니라 그냥 공격을 위해 깨물었지만 메뚜기의 수가 너무 많아서 생기는 일.
따라서 종종 나오는 '되려 오리가 잡아먹히는 거 아니냐' 는 걱정은 큰 의미가 없음.
걍 화염방사기 하면 재밌을듯.
꼴깝떠네 진짜 ㅋㅋ 저런게 될거라고 생각한건가
오리부대! 준비! 꽉!
저 오리 파키스탄 사람이 야생오리인줄 알고 잡아 먹으면 어케됨?
맛있어지지
오리가 먹을까 도망갈까
진짜 중국 생각하는거 보면 여전히 허공답보하고 기모아서 장풍쏘는 수준임
이론상 잘되서 하루에 2천만마리 잡아먹는다 쳐도 4천억마리잖아?
메뚜기떼 : 우린 군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