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리고 공군 썰 가끔 풀면서 친구들이 놀라는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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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깎고 싶을 때 인트라넷으로 이발소 예약하고 

업무 시간 중에 일 대충 처리해놓고 이발하고 오겠습니다 보고하고 

머리 깎고 왔다는 부분이었음. 

물론, 우리도 대대 이발병이 있는데, 

이거는 단 이발병이 적으니까 억지로 가점 주고 머리깎게 시키는 그런 느낌이었음. 

근데 육군도 그런 식의 시스템이 아예 없는거는 아니지 않아?

[귀여운하루카]

이발소를 간다는거부터 충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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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굳이 안 그래도 되는건데, 그 친구들이 사회에서 이발하던 친구들이라 머리 하나는 진짜 기깔나게 잘랐거든.

[절망폭망]

3개월 하면 2박 3일 정도의 휴가

[절망폭망]

물론 일과시간에 한다는건 있을 수 없고

[절망폭망]

대대 개념도 아님

[보드카!!!!]

일과 시간 중에 가는게 충격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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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할 것만 잘 해놓고 미리 보고만 해놨으면 터치 안 했거든ㅋㅋㅋㅋ

[보드카!!!!]

육군은 보통 업무 할 걸 다 해놓았다면 추가 업무가 생기지

[마요된장찌개]

인트라넷으로 예약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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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차원에서 운영하는 이발소라 이발병이 두 명이었거든. 그래서 꽤 치열했다

[졸업하고싶어요]

내가 10군번이라 지금은 다를지 모르겠는데 이발병이란게 원래 편제가 있긴함. 근데 그게 인트라넷으로 예약하고 그런 시스템은 아닌걸로 알고 있고
이발병이 부대에 없어서 자기네들끼리 깎아주는 경우도 많을걸? 난 수방사 본부였는데도 이발병 없어서 후임이랑 서로 깎아주고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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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귀차나서 바리깡 구해다가 그 7미리인가 5미리 끼우고 걍 문떼서 다 밀어버렸는데

[쉼의미궁]

???? 인트라넷으로 예약하는것도 놀랍긴한데
업무대충끝내고간다고...?? 그럼 일과시간에 간단말야??? 이게더 놀라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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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예약하기 전에 미리 간부나 선, 후임들한테 물어보지. 그 다음 예약하고, 그 당일에 가는겨.

[MWMWM]

공군이었는데 걍 중대에서 가점주고 이발병 뽑아서 시켰음
그런게 있었는지 없었는진 모르겠는데 생활관이 활주로 끝에 짱박혀서 기지 시설들하고 넘 멀었거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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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없었을 수도 있지만, 진짜 존재 자체를 몰랐을 수도 있음.

나랑 같은 대대 친구 중에서 활주로 근무 하는 애는 병장 될 때 까지 몰랐음...

[MWMWM]

기지 이발소가 있긴 했더라
전역날에나 알았지만ㅋㅋㅋㅋㅋ

[히데루]

근데 이발병은 닥치고 기준대로 짤라버려서 머리 신경 안쓰는 애들이나 가는편. 내가 있던 비행단은 대대병사끼리 자체 이발 하는 병사 뽑아서 가점주고 일 시키는데 이때 머리길이 아슬아슬한 길이까지 남겨깎는 애들 되게 많았지. 그러다 한번씩 검열오면 무더기로 감점받거나 군기교육대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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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그래서 단 이발병한테 깎으러 갔던 거야, 나는ㅋㅋㅋㅋ

어차피 똑같이 기준대로 자를 거면 더 잘 자르는 애한테 부탁하는게 나았거든.

[히데루]

나도 처음 하는 선임이 한번 짤랐다가 해병대컷 되버려서 그날부터 걍 인트라넷 예약하고 다녀옴. 감점이나 군교대 걸릴일도 없고 한번 갔다오면 BX 잠깐 들러서 사먹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