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엄청나게 치욕적이라던가...
차가운 금속 딜도가 뿌아아아아앙!!!하면서 들어온다던가
사실은 안그럼
그냥 좀 창피한건 있긴함... 남 앞에서 엉덩이 까는데 좀 창피하긴 하지.
근데 그 의사는 오늘 수십명의 똥꼬를 벌려봤을 사람이라고
나중에 친절하게 어느 부분에 치질이 생겼는지 설명도 해주고 이걸 수술까지 갈지 일단 약으로 처리 가능할지 알려주기도 함
금속 딜도 얘기는 이제 그... 밖으로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안쪽이라 함은 항문 점막 피부 안쪽을 말하는거.
그거 땜에 사용하는 초음파 기기인데... 뿌아아아아앙!!!! 안함
그냥 살짝 우웅- 우웅- 우웅- 하면서 사진 찍는거임
수술 자체도 뭐 별 통증이나 그런거 없음. 난 잠 안든 것 같은데 그냥 끝나있더라
근데 수술 후기는 진짜임.
난 입원비 모자라서 당일퇴원 했거든?
절대... 당일 퇴원하지 마라... 너희는 아직 그 진통제 링거의 소중함을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2~3일 정도는 진통제 절실하다
과장 하나도 안보태고 1주일동안 네가 깨어 있는 모든 시간이
내 항문에 산성 딜도를 꽂아놓은 기분으로 살아가야함.
타이레놀 같은것도 처방해줘서 그거 먹으면 좀 낫겠지... 좀 나아진건지... 아니면 전혀 안들고 있는건지... 산성 딜도는 내 엉덩이에 항상 함께해...
아 생각 외로 처음 화장실 갔을 땐 별 문제 없다.
어차피 무서워서 힘 못주니까 터질 일도 없고, 처방 약 중에 변 무르게 하는 약도 있어서 그냥 나옴
금속딜도 이야기는 전립선염 이야기임 친구야 그거 실존함
치질 수술 중에도 얘기 나온게 있어서 하는 말임
그놈은... 그놈으은..!!
인터넷에 올라오는건 좀 극단적인거거든ㅋㅋㅋㅋㅋㅋㅋ 난 신경섬유종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좀 운이 좋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인터넷이나 TV에 나온것처럼 심한것도 그리 많은건 아닌데 극단적인것만 보여주다보니 내가 신경섬유종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대부분 식겁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연차나 휴가도 제대로 못 쓰게 했던 전회사에서도 병원간다면 아무 말도 안할 정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