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뭔가 지금 힘들어도 참고 하나하나 극복해보자 라는 신념이 좀 있어 노오력충 이런 부류는 아닌데
하나라도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에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
내 스스로가 부족한게 많고 또 워낙 남들보다 떨어지는 무언가가 있긴 하니까
아직은 극복할 산이 많다고 해야될까? 그래서 저런 스탠스를 취하면서 사는 편인데 이게 또 가끔 이리치이고 저리 치이면 흔들려 가치관이
내가 잘 하고 있는거인가?
요즘들어서 진지하게 인생에 질문을 던지고 있어 약간 밤마다 이런 생각이 조금씩 들더라
비관적인건 그냥 우울하고 발전 앖는 경우가 많아서
확실히 그런건 있네 안될거야 이것밖에 안되잖아 라고 이런식으로 봤을땐 잘된 경우가 없었는데 반대로 한번 해보자 경험해보자 이뤄보자 이런 생각으로 접근하고 하나하나 노력해볼땐 그게 실패하단 성공하든 뭔가 교훈적인게 남더라
긍정적이라기보다는 미래지향적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거 같아. 일단 좋다고 생각해.
댓글 고맙다 난 가끔가다가 긍정적으로 살다가 무슨 벽 같은걸 만난다던가 뭔가가 실패하니까 내가 헛살았나 싶기도 하면서 막 미칠거같거든 근데 또 털고 일어나는걸 빨리 하질 못하거든 물론 나만 살면서 벽을 만나는건 아닌것 같은데 요즘들어서 옛날 생각하면 우울해지기도 하고 그랫음
나도 정확히 그래. 사실 나는 부정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힘든 것들이 내가 넘을 산이라고 생각하는 점에서는 관점이 같지 않나 싶어 근데 정말 의미도 없이 뒤로 넘어져서 코 깨지는 듯한 사고가 터질 때마다 우울하고, 내 탓을 하면서 한참을 땅 파다가 겨우 일어나거든. 오늘만 해도 그래서 솔직히 방석 껴안고 울락말락 하면서 유게나 하고 있었어 그래서 그 기분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거 같아
이 힘듦을 그냥 불행 탓으로 돌리면 발전할 수 없지만 그럼 다음에는 이 부분을 고쳐야겠다, 라고 생각하면 조금 기분이 나아지기도 해 아마 우리는 남들보다 느리게, 대신 차분히 돌을 두드려가며 다리를 건너는 중일 지도 몰라.
부정적으로 산다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부정적으로 살면 자기 기분만 나빠지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