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산 출신이 서울 상경해서 쇼크 먹은거

[Lilly Rush]

생선이 비림.

내가 부산에서 먹은 고등어는 진짜 고소하고 기름지고 담백한 음식이었는데 서울오니까 비릿함;

갈치도 부산에서는 일단 싸고(당일 안팔린거 2마리에 만원씩함) 따로 소금간 안해도 짭조름한게 진짜 밥도둑인데 서울오니까 비림;;;;

제일 경악했던건 멍게임

멍게는 원래 향이 엄청나게 강한 애라서 호불호 갈리긴 하지만 쓰고나 비린놈은 아니었는데

서울에서는 쓰고 비림.

[빵꾸난박]

굳이 바닷가 가서 회 먹는 이유도 그 때문

[KKKAMA]

내가 지방살다가 수도권 올라가서 느낀게 대부분의 음식점이 왜 안망하지? 하는 수준의 퀄리티였음.
형집에서 한달 정도 살면서 짱■를 먹든 뭘 먹던 식당 음식이 뭔가 맛이 이상함.
그래서 일부러 패스트 푸드만 먹었음. 얘네들은 그래도 평준화는 되어 있었으니까.
살다 살다 짱■가 맛없는 동네는 처음 봤다. 마트에 파는 일품짜장 짜장소스보다 맛 없음. 짱■집을 세군대를 시켜봤었는데

[Lilly Rush]

난 중국집은 서울 와서 인생 중국집 찾음. 배달을 시켜도 무조건 면을 소스랑 살짝 눌러붙을 정도로 볶아주는데... 와... 졸라 맛있어

[ObstinateArrow]

그건 동네 영향이 클 듯.
같은 동네에서 맛 차이가 심하다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곳은 망하겠지만 다 같이 맛 없는 가게면 공존 가능 할테니...

[기관총사수]

서울 생선은 이미 부폐가 시작된 생선을 팔아서 신선도가 현지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