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아 시리즈 1부 최종보스인 아지 다카하
주인인 여신이 세상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걸 알고 슬퍼하자, 멸망의 근원을 마왕으로 만들어 퇴치하면 된다는 이론으로 '라스트 엠브리오'라는 시스템을 구축해 절대악을 만든다.
그 자신을 마지막으로 인류에 위협이 되는 라스트 엠브리오가 모두 퇴치되어, 인류사 멸망은 간신히 회피가 가능해졌다(스토리 진행 상 2부 때 다시 문제 생기지만)
간지나는 외관과, 그보다 더 간지나는 행보 덕분에 문제아 시리즈 최고 인기 캐릭이기도 하다.
명대사를 보자면
뛰어넘어라──내 시체 위야말로 정의다!
마왕이라는 것은 그 존재가 이미 불구대천의 적이다. 그건 즉 이 세계의 모든 것을 적으로 돌린 자란 뜻이지. ──상대가 여럿이라? 흥, 웃기는 소리! 혼자서 다수를 박살 내지 않고서 무슨 마왕이란 말인가!!
의외로 제법이군. 포상이다. 절망을 주마
신 중 하나로서 너를 용서한다. 악을 치는 것이 악이라면 사투의 끝에 남는 것도 악에 불과하다. …거기에는 그 어떤 구원도 없겠지. 고로 내가 악신으로서 인정하마. 네가 걸은 궤적에도 한 토막의 정의가 있었다고. 이 '절대악'을 찌른 칼날의 광채를 바로 내가 보증한다.
나는 절대악이다. 고로 정의는 그대에게 있다
……부끄러워할 것 없다. 모르겠다면 여기서 배워라. 그 떨림이야말로 공포다.
그리고 잊지 마라. 공포에 떨면서도 앞으로 뻗은 다리. ──그것이 용기다.
대사만으로도 간지가 철철 흐르는 걸 볼 수 있다.
주인공보다 간지나고 인기만은 마왕임?
ㅇㅇ
애초에 그쪽 감성을 잘 건드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