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회사 다니다 나왔거나 아직 취업 안 한 친구들 중에 취업 안 된다고 하소연해서 조언 구하는 경우가 가뭄에 콩나듯이 있는데.
폴리텍 가봐라, 내가 해군 나와서 오션 폴리텍 어떠냐? 교육과정만 수료하면 100% 취업이다. 싫대.
코딩 배워보는 거 어떠냐? 아는 친구가 서버 관리 쪽 있는데. 그 친구가 얘기 들어보면 밥 벌어먹긴 한다더라, 싫대
공뭔이나 공사 시험 봐보는 건 어떠냐? 어려울 거 같대 싫대.
산업기사나 기사 자격증 따보는 건 어떠냐? 내가 알아보니, 국비 지원해주는 곳 많더라, 싫대.
조언은 왜 해달라겨?
루리웹-4141976852
원했던 게 위로였으면 내 잘못 인정한다.
나 꽂아달라고
가끔 이런 투로 얘기가 들리더라. 꽂아달라고
위로를 원했는데 돌아오는게 꼰대식 조언이면 빡치지
돈벌고싶은데 일은 하기싫어서?
일하기 싫은 심정은 이해 십분 이해함. ㅋㅋㅋㅋ 나도 일하기 싫은데
일하기싫은건 모든 사람이 그렇겠지만 ㅋㅋㅋㅋ 그래도 일하고있는사람이 아~ 일하기싫다하는거랑 일 안하는사람이 일하기싫다 하는거랑은 느낌이 다르니
그냥 관심있는 이야기로 잡담떠는거지 뭐. 조언을 듣기는 하겠지만 어느 장르의 화제든 조언은 보통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게됨. 강요해봐야 꼰대취급이고, 안들어도 지인생이니 신경끄면 된다.
취업얘기 꺼내도 그냥 대충넘어가는게 상책 얘기 하다가 길어질수록 분위기만 안좋아지더라
오션 폴리텍은 지금 들어가는 것도 경쟁율 쪌껄
거기 일하시는 분 얘기 들어보니, 요새 여자들도 지원한다더라... 밥 벌어먹고 살기가 힘들긴 하지..
여자들은 예전에도 있었어 2010년도에 고대나와서 오션폴리텍다닌 여자 일항사가 한진에 있었거든
한진 망했어 "H" 사모펀드에서 인수했자나 한진에서 한창 컨테이너 시황 안 좋을때 벌크들을 한진 SM -> 유수 SM 이렇게 해서 컨테이너랑 분리하고 컨테이너쪽 적자는 메꿔달라고 떼부린건 나쁘다고 생각하는데 해기인력 교육은 한진만큼 투자하고 열심히 한 기업은 없었지. 한때 몸 담았던 회사이기도 하고 찹찹하더라
댓글 달아줘서 고맙다. 댓글 달고 구글에 검색해보고 바로 댓글 삭제했는데. 그새 댓글 달아줬네. 연거푸 댓글 달아줘서 고맙당.
천만에요 즐거운 하루 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