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예스 브루칸스(korejiesu burkans : 한국 당근)
북유럽 국가인 라트비아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음식. 당근을 길게 썰은 것이며 소금에 숙성시킨 맛이 나는데
라트비아에서는 정말로 이 음식을 '한국인이 즐겨먹는 것'이라고 여긴다.
물론 한국인들이 당근을 아예 안 먹는 건 아닌데 솔직히 감자 채라도 섞어서 볶아먹지 이렇게 먹은 적은 없음
일설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를 피해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한인(고려인)들이 고향의 김치를 그리워하다가
고춧가루, 배추, 무도 구할 수 없어 하는 수 없이 당근 채로 그것을 대신한 결과물이
한인의 이동을 따라 러시아 -> 북유럽까지 전해졌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것은 쵸큼... 비극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겠다.
토몽
제주도 당근이 맛있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