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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운운하는 거면 토목의 변 상황 같은데 그럼 당장 세종은 진짜로 오늘내일 하는 상황임
지금 같았으면 대통령이랑 국무총리가 한꺼번에 아픈 상태니 국가비상사태네 완전
이런 씻팔 잘못했음 대신들 전부 어디 불편하게 만들어줄뻔
이홍위: 예? 제가요?
이유가 함 단 그래도 체면이 있다고 칙서 받는 건 이향이 이유 도움 받아서 받음
세종이 말년에 지병땜에 몸아파서 골골거리다 보니 짜증내고 화낸 기록이 많다고 하더라고
오죽하면 "세자와 어머니가 같긴 하냐"란 말로 패드립을 쳤으니
지금 의사들이 당시 세종대왕 몸 상태 파악한가 보니 기존에 언급하던 당뇨 합병증외에 강직성 척수염까지 앓았을 가능성이 높았을거라 하더라. 당시 의학기술 생각해보면 아마 척추변형도 오고 있었을거라 함
저거말고 신하에게 진심으로 실망해서 분노한건 정찬손이 백성은 교화할 수 없는 존재라고 했을 때일걸. 조선의 건국 이념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개소리를 날린거라서 제대로 빡친걸로 앎. 니새낀 왜 이자리 앉아있냐 라는 소리도 나왔다 하니.
세종대왕께서 드물게 크게 화를 내셨던 사건들 가운데 또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한글 창제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보였던 여러 신하들 가운데에 '정창손'이란 인물이 있었는데 상당히 능력이 출중한 선비였습니다. 창손 : 지금껏 백성들이 문자를 모르고 교육을 받지 못해서 비루한 짓거리들을 해온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천품은 교육으로 고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종 : 감히 어디서 과인의 백성을 능멸하고 나와! 백성의 천품이 교화될 수 없다면 네놈이 정치는 왜 해? 단지 백성 위에 군림하면서 권세를 누리기 위해선가! 위의 이야기는 현대의 기준으로 봤을 때 선민의식에 찌든 발언이었으나, 당대의 기준으로도 공맹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했던 유학의 존재 의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심각한 발언이었습니다. 성리학은 "누구나 수양을 통해서 성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평생 수양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주된 요지였고,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도 "가르침이 있을 뿐 부류란 없다(有敎無類)"란 문장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바른 가르침에 의해 수양하여 군자가 될 수 있다고 가르쳤으며 이를 증명하듯 빈민 출신 안회와 양아치 출신 자로를 제자로 육성해 보였습니다. 또한 맹자도 사람이 누구나 요순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바, 즉 이 인간이 한 말은 문자 그대로 유교와 공맹의 정신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말이며, 유교를 국가 운영의 근간으로 삼았던 나라의 공직자가 저런 정신줄 놓은 말을 하니 유교국가인 조선의 수장이자 모든 선비들의 으뜸으로서 본을 보여야 할 임금으로서 진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찬손은 먼 훗날에 마치 세종대왕에게 앙갚음이라도 하듯이 수양대군의 세력에 가담해 단종을 왕위에서 끌어내리는데 일조하여, 세종과 문종이 힘들게 다진 조선왕조의 운영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시발점을 만들게 됩니다.
이홍위: 예? 제가요?
루리웹-4417596103
포로 운운하는 거면 토목의 변 상황 같은데 그럼 당장 세종은 진짜로 오늘내일 하는 상황임
그래서 결국 누가 맞이함?
룻벼
이유가 함 단 그래도 체면이 있다고 칙서 받는 건 이향이 이유 도움 받아서 받음
루리웹-8458344539
오죽하면 "세자와 어머니가 같긴 하냐"란 말로 패드립을 쳤으니
지금 같았으면 대통령이랑 국무총리가 한꺼번에 아픈 상태니 국가비상사태네 완전
차라리 현대면 화상통화 전화도 있으니 대체가능한데 저때는 ㅋㅋ
대한민국은 외교부 장관이 대리로 전권 쥐는 상황이고 미국은 하원의장(국회의장)이 대리로 전권 쥐는 상황.
내 마음 속의 목소리로 이 강아지들아를 읊어주셨다
예? 뭐라구요?
세종이 말년에 지병땜에 몸아파서 골골거리다 보니 짜증내고 화낸 기록이 많다고 하더라고
이런 씻팔 잘못했음 대신들 전부 어디 불편하게 만들어줄뻔
마지막 미소가 포인트
예조를 덜 굴렸나보다
저선비 어찌됨?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인물이야 뭐 뻔하지
호구조사를 게을리 하지 말자...!
어쩔 수 없이 수양대군을 내보냈으나 역시나 사신은 자기 무시하냐고 노발대발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지금 의사들이 당시 세종대왕 몸 상태 파악한가 보니 기존에 언급하던 당뇨 합병증외에 강직성 척수염까지 앓았을 가능성이 높았을거라 하더라. 당시 의학기술 생각해보면 아마 척추변형도 오고 있었을거라 함
세종이 진짜 극도의 영양 불균형 이엇을거 같음 일단 고추가 없던 시절이라 장아찌 같은걸로 식단을 맞춰야 되는데 세종은 하필 채소따위 먹는거 아님 취급하고 하루 5끼씩 고기만 먹엇으니 단백질 과다 섭취로 엄청난 영양 불균형이엇을듯
세종대왕께서 드물게 크게 화를 내셨던 사건들 가운데 또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한글 창제에 대한 반대의견을 내보였던 여러 신하들 가운데에 '정창손'이란 인물이 있었는데 상당히 능력이 출중한 선비였습니다. 창손 : 지금껏 백성들이 문자를 모르고 교육을 받지 못해서 비루한 짓거리들을 해온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천품은 교육으로 고쳐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세종 : 감히 어디서 과인의 백성을 능멸하고 나와! 백성의 천품이 교화될 수 없다면 네놈이 정치는 왜 해? 단지 백성 위에 군림하면서 권세를 누리기 위해선가! 위의 이야기는 현대의 기준으로 봤을 때 선민의식에 찌든 발언이었으나, 당대의 기준으로도 공맹의 가르침을 중심으로 했던 유학의 존재 의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심각한 발언이었습니다. 성리학은 "누구나 수양을 통해서 성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평생 수양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주된 요지였고,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도 "가르침이 있을 뿐 부류란 없다(有敎無類)"란 문장을 통해 사람은 누구나 바른 가르침에 의해 수양하여 군자가 될 수 있다고 가르쳤으며 이를 증명하듯 빈민 출신 안회와 양아치 출신 자로를 제자로 육성해 보였습니다. 또한 맹자도 사람이 누구나 요순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제자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한 바, 즉 이 인간이 한 말은 문자 그대로 유교와 공맹의 정신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말이며, 유교를 국가 운영의 근간으로 삼았던 나라의 공직자가 저런 정신줄 놓은 말을 하니 유교국가인 조선의 수장이자 모든 선비들의 으뜸으로서 본을 보여야 할 임금으로서 진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찬손은 먼 훗날에 마치 세종대왕에게 앙갚음이라도 하듯이 수양대군의 세력에 가담해 단종을 왕위에서 끌어내리는데 일조하여, 세종과 문종이 힘들게 다진 조선왕조의 운영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시발점을 만들게 됩니다.
세종대왕이 화날만한 놈이였군.
정창손이 얼마나 십새키였냐 하면 수양좉군때 영의정까지 해쳐먹은 새끼임.
문종이 3년상을 떠블로 하지만 않았어도 종기가 덜 악화되었을텐데..ㅠ
지금은 소실되어버린 어진에 대한 기록에 따르면 건강하던 시기에는 피부는 하얗지만 풍체가 좋고 수염이 풍성한 것이 마치 관운장과 같았다고 전해지죠.
수양좉군 : ㅎㅎㅎ...
실제 수양이도 문종이 건재하던 시절엔 '어디 제갈량을 형님한테 비교하겠냐'라며 아부했고, 골골대던 시절에도 형님이라면 껌뻑 죽었다죠.
저거말고 신하에게 진심으로 실망해서 분노한건 정찬손이 백성은 교화할 수 없는 존재라고 했을 때일걸. 조선의 건국 이념을 정면에서 부정하는 개소리를 날린거라서 제대로 빡친걸로 앎. 니새낀 왜 이자리 앉아있냐 라는 소리도 나왔다 하니.
참고로 저때는 토목의 변이 일어나는 시기로써 명나라에서 말을 3만마리인가 주문해서 세종 등골휘기 직전이었던 때였음
결국 논의 끝에 차남인 수양대군이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명나라 사신들은 온갖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