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으로 나왔길래 사봤음. 이전작은 이미 완결이 났었나본데, 이건 새로 연재하는건가봄.
총평부터 말 하자면, 여러모로 역설적인 만화 라고 할 수있음.
1. 19금인데 이북버전은 노출장면이 전부 짤림. 브라를 덧입힌것도 아니고, 그냥 그 부분만 지워버림
2. 잔인하거나 폭력적인 묘사가 많느냐 하면 그것도 아님
3. 19금이 달렸으니 스토리는 성인 취향에 맞는가 하면 그것도 아님
그 외에도,
그림이 이쁘다는 장점은 있는데, 압도적으로 잘 그렸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님.
초반 미리보기 부분 까지는, 가족중 오빠(남주인공)가 여동생을 포함한 모든 가족을 죽이고,
여동생이 사신이 되서 오빠를 죽여달라는 내용으로 시작한다는 시선 끌기는 좋았는데,
그 이후 스토리 전개가 산으로 가는건 아니지만 연출이 과하게 중2병 스럽다는 점이 아주 마이너스 였음.
대사와 설정이 너무 허술하고 유치해서 읽는 내가 부끄러워지는 수준...
(블리치의 쿠보 타이토가 쓰던 시를 읽는게 덜 부끄러운 수준)
자질구레한 컷, 대사 덕분에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읽는게 괴로운 수준이었음.
중2 감성이 너무 좋다! 직업은 역시 사신이지! 하는 사람에게 추천.
그 외에는 비추천.
이북 에미나이들의 노출을 바라질 않나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