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이고
생명을 함부로 해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설사 악인이라도 대화로 해결하거나 절제된 힘으로 제압하는 선에서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행동하고 있던 주인공이
진짜 대화의 여지조차 없는 악당을 만나서
그 악당을 막으려고 끝까지 싸운 끝에 악당을 죽이게 되는 거 너무 좋은 거 같음
그게 우연한게 아니고
주인공 스스로도 이 악당놈은 죽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죽이면 딱 좋은 거 같음
그러다 악당이 마지막에
네놈이 사람을 죽이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했다.
그리고 이제야 알게 되었구나!
그 얼굴에 담긴 회한과 절망! 그리고 그 끝에 피어난 개운함...!
죽기 직전에 보는 광경으로는 훌륭한 여흥이었다!
하면서 악당은 만족하고 죽고
주인공은 악당이 죽어서 후련함을 느끼면서도 사람을 죽였다는 절망에 빠지는 거 너무 좋은 거 같음
큰큰
훌륭한 스토리지